다이어트 추위 날씨와 칼로리 소모와 관계성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날씨가 추워지면 몸에서 열을 발생시켜서 칼로리 소모가 늘어난다는 이야기를 한번쯤 들어봤을겁니다.

추위와 다이어트는 상관 관계가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네, 맞습니다.'

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체중이 증가 할 가능성이 높다.'

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아래 본문은 직접 관련 연구 논문을 조사하여 찾은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추운 날씨와 칼로리 소모의 관계

추울 수록 칼로리 소모가 높아진다는 사실은 오래 전부터 연구가 진행되어서 이미 학계에 알려졌습니다.

미국 국립 의학 연구소
미국 국립 의학 연구소

1996년 미국 국립 의학 연구소(NAM) 군사 영양 연구 위원회 논문에 따르면,

추운 날씨에 있는 사람들일 수록 더 많은 음식을 소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1948년 혹한 추위 캐나다에서 근무한 미군을 대상으로 3개월 간 식사량을 관찰하였는데요.

신체 활동량이 낮은 스노우 모빌을 조종하는 군인의 1일 칼로리 섭취량은 4,400kcal 였습니다.

그런데도 체중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평균 남성 기초대사량은 2,750kcal 입니다.

주로 운전대를 잡고 지내는 사람이었고,

많은 양의 칼로리 섭취를 했는데도 체중은 그대로였죠.


이를 통해서 추울수록 칼로리 소모가 늘어나는 건

어느 정도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추운날씨에 체중이 증가하는 자료도 있죠.

1960년 북그린란드에서 활동하는 탐험가를 2년 동안 관찰하였는데요.

그 기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온에 따른 체중 변화 비교

북그린란드 탐험가 2년 기온과 체중 비교
북그린란드 탐험가의 2년간 기온과 체중 비교, 1960
자료를 보면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부터

75kg -> 76kg

1kg 증가합니다.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따뜻해진 5월에는

76kg -> 75kg

1kg 감소하였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칼로리 소모가 된다고 알려졌지만 오히려 추울 수록 체중이 증가를 하고 있죠.

이는 우리 몸에서 추위를 견디기 위해 발열을 일으킬 수 있는 음식 섭취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음식을 섭취하였을 때 소화를 하기 위해서 몸에서 열을 발생 시킵니다.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은 밥을 먹을 때 땀을 흘리면서 먹는 분도 있는데요.

그런 이유 때문이죠.


아래는 음식을 섭취했을 때 몸에서 일어나는 발열에 대한 관찰 연구 내용입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섭취시 체내 발열 변화
탄수화물, 단백질 섭취시 체내 발열 변화
출처: 캐나다 라발 대학교, 1990
음식을 섭취 후 10분 이내로 체내 산소량이 급격하기 상승합니다.

산소는 열을 발생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체죠.

탄수화물은 3시간 이내로 모든 소화가 끝납니다.

반면에 단백질은 5~6시간 까지도 소화를 진행하기 때문에 체내 발열이 오래 지속하게 됩니다.

즉, 단백질은 소화에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이죠.


추운 겨울철 날씨에는 식욕이 증가하는 것도 원인 입니다.

구체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아마도 뇌에서 추위 환경에 생존을 위한 신호를 보낸다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활동성이 저하 되는 것도 추위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추운 날씨에는 외부 활동이 위축되고 실내 활동을 주로 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운동량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결론

추운 날씨에는 기본적으로 칼로리 소모량이 늘어납니다.

그러나 추위로 인한 외부 활동 위축으로 운동량 감소,

겨울철 식욕 증가는 오히려 체중을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렇게 추위와 칼로리 다이어트에 대한 관계를 조사하였는데요.

혹시 본문과 관련하여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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