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쿨샷 프로2 스테빌라이즈드 사용기
왜 이렇게 인기가 많고 과연 장단점은 무엇일까요?
니콘 쿨샷 프로2 스테빌라이즈드 특징
손떨림 방지
니콘 제품은 제가 사용해봤던 골프 거리 측정기 중에서 가장 좋은 성능의 손떨림 방지 기능이 탑재 되었습니다.
실제로 니콘 카메라에 있는 손떨방 기능과 동일한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소개 되었는데요.
아마 제가 알기론 유일하게 손떨방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요. 마치 짐벌을 만지는 것처럼 흔들림 없이 부드럽게 초점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졸트 기능
부쉬넬 제품은 거리 측정이 끝나면 진동이 울리죠. 이게 있고 없고 차이가 굉장합니다. 직관적으로 이게 수치가 완료된 값이라는 걸 빠르게 인식할 수 있으니까요. 니콘 제품은 초점을 잡으면 마치 카메라가 초점 잡을 때 소리처럼 "띠릭!" 소리가 들립니다.
레드 디스플레이
글자가 빨강색으로 표시 되기 때문에 야간 라운딩을 할 때 수치를 보기 편했습니다. 부쉬넬도 플래그십 모델에 최근에 탑재 되었다고 하는데 아마도 니콘 제품을 벤치마킹 해서 나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듀얼 록 온(Dual Lock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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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깃발이 있을 땐 자동으로 인지하여 초록색 원형 표시를 해줍니다. |
기본 케이스
제품을 구입할 때 기본으로 주는 케이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사용하기 편하도록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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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석 탈부착 방식으로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
자석 형태로 되어있어서 정말 편합니다. 경쟁 브랜드는 지퍼 형태로 열고 닫는 형태라서 매우 불편해서 별도의 케이스를 따로 구입해야 했죠.
배터리
배터리 타임이 경쟁 제품에 비하면 짧습니다. 정확히 측정해보진 않았지만 부쉬넬 제품과 비교하면 좀 더 빨리 소모되는 느낌입니다. 아마도 손떨방 기능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심지어 배터리 부족 알람 같은 것도 전혀 없습니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방전되면 툭 꺼집니다. 라운딩 나갈 때 꼭 여분 배터리 1개 이상 챙기세요. 골프장에서 배터리 구입 하려면 3천원 짜리 건전지를 1만 3천원에 구입해야 합니다.
LED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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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모드(경사모드X) 사용 중엔 LED 등이 표시됩니다. |
LED표시 자체는 좋습니다. 대회에서 사용할 때 직선 모드를 사용한다는 걸 상대방에게도 인지 시켜 주니까요. 그러나 녹색 표시는 야외 시인성이 떨어집니다. 밝은 날 바로 옆에서도 불빛이 켜진 건지 안 켜진 건지 알기 어렵습니다. 도대체 왜 녹색이 많은 필드에서 녹색 표시를 했는지 개인적으로 이해가 가질 않네요.
복잡한 모드
총 4가지 설정 모드가 있습니다.
직선 모드, 경사 모드 3 종류가 있는데 사실 경사 모드는 왜 굳이 3가지 모드가 필요한지 이해가 안됩니다. 모드 별 기능이 딱히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며 단순히 디스플레이에 표시 부분에서 만 다릅니다. 솔직히 A모드, H모드는 왜 있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이렇다 보니 오히려 직선 모드를 쓰려면 모드 버튼을 여러 번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차라리 직선, 경사 2가지만 지원하는 게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텐 데 아쉽습니다.
전작과 어떤 점이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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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 프로2, 오른쪽 : 프로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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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 프로2, 오른쪽 : 프로1 |
다만 딱 한 가지 '듀얼 록 온'기능 차이 유무 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유용한 기능이기 때문에 만약 둘 중 어느 걸 살지 고민하는 분은 꼭 프로2 제품을 구입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렇게 니콘 쿨샷 프로2 스테빌라이즈드 사용기를 정리했습니다.
약간의 단점이 있지만 선수들이라면 불편한 수준이고
골프 거리 측정기에 관심 있는 분은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혹시 본문과 관련하여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내용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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