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약근을 조일 때 통증이 느껴져요. 의심 되는 질환

평소에 별 다른 증상이 없지만 괄약근을 조일 때만 통증이 느껴지나요?

그렇다면 아래와 같은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항문 근육에 힘을 줄 경우, 근육 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이 갑자기 운동을 할 때 쥐가 나듯이 항문 근육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러한 근육 경련은 특히 노인 환자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데요.

평소에 케겔 운동을 하여 증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너무 강한 힘으로 항문에 힘을 주지 말고 60~70% 힘 정도로만 항문에 10초씩 힘을 주었다가 풀었다가 해주는 운동을 해주면 좋습니다.

항문 열상은 항문 피부 조직이 찢어지는 증상입니다.

변비를 앓는 분이 자칫 무리하게 아랫배에 힘을 주어서 대변을 볼 경우,

딱딱하고 마른 변이 항문을 찢는 경우가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 '급성치열'로 분류되며 변을 관찰할 때 변기에 피가 있는 걸 볼 수 있죠.

대부분 자연 회복이 됩니다만 시간이 지나도 회복 되지 않는다면 전문 의료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무리해서 대변을 보다가 항문 열상을 겪은 적이 있는데요. 항문이 따갑고 얼얼한 느낌에 피가 났었죠.

1주일 정도 시간이 지나자 회복되었습니다. 그동안 음식 양을 줄여서 식사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항문 열상으로 약물 치료로도 충분할 걸 빨리 수술 받자고 하는 동네 병원이 많아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도 그런 경험을 했었습니다.

치질 증상을 의심해 볼도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경우는 정말 심각하기 때문에 단순히 항문에 힘을 주었을 때 통증이라고 보긴 어렵겠죠. 앉기도 힘들고 서있기도 힘들고 그냥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느껴지므로 빨리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레바토르 아니 증후군은 만성적으로 수축된 골반 근육에 의해 통증을 느끼는 질환입니다.

쉽게 말해서 골반 근육이 딱딱하게 굳은 상태로 다른 주변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고 통증을 느끼는 것이죠.

특히 항문 근육과 골반 근육은 매우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혹시 자신의 체형이 틀어진 상태인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체형 교정을 통해서 통증을 해결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괄약근을 조일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의심되는 질환에 대하여 설명하였습니다.

혹시 본문과 관련하여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내용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