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 스쿼트 운동을 할 때 숨이 차는 이유

 근력 운동을 할 때면 다른 운동보다도 스쿼트를 할 때 유난히 숨이 차고 호흡이 힘들어지는 증상을 겪었을 겁니다.

이는 매우 당연한 현상이므로 걱정 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그렇다면 왜 스쿼트 운동을 할 때 유독 숨이 차는 걸까요?


근육 ATP 사용

근육을 사용할 때 ATP를 소모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ATP는 아데노신 삼인산(Adenosine triphosphate)의 약자로 근육을 수축시킬 때 필요한 성분인데요.


일반적으로 ATP는 근육 안에 저장되어있습니다만 최대 강도로 근력운동을 할 때 근육은 ATP를 사용하여 근육을 수축하게 됩니다.

이때 1초 이내로 저장되어있는 ATP를 모두 소진하게 되죠.

근육은 다시 ATP를 저장하기 위해서 체내에서 ATP를 합성하는 매커니즘이 동작하게 됩니다.


미토콘드리아의 ATP 생성

근육 ATP 합성 원리
근육 ATP 합성 원리
출처 : Kevin Petti, Ph.D.

ATP는 세포 호흡 기능인 미토콘드리아에서 생성하게 됩니다.

위의 사진은 복잡하게 되어있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포도당 + 산소

2가지 요소가 미토콘드리아에 의해 전환되어 ATP, 물을 생성하게 됩니다.

우리가 미친듯이 운동을 하면 땀이 나는 이유가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순간적으로 많은 ATP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이때 물도 같이 생성하게 되고 이것이 땀으로 배출 되는 것이죠.



많은 근육 사용

스쿼트 운동

스쿼트 운동을 할 땐 하체 근육 위주로 사용되지만 실질적으로 온몸에 근육을 전부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몸에 저장되어있는 ATP는 금방 소진이 되며,

빠르게 ATP를 보충해줘야 합니다.

결국 많은 양의 산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호흡이 빨라지고 근육이 요구하는 산소량에 비해 폐활량이 부족할 경우 숨이 헐떡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심장 근육, 폐활량이 강한 사람의 경우 고강도 중량 스쿼트를 해도 숨이 차는 증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스쿼트를 하면 심혈관에 좋은가요?

네, 스쿼트 운동을 통해서 숨이 차고 심장 박동수가 빨리지는 증상은 심장 강화 및 심혈관에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 만큼의 심장 강화 효과는 떨어지는 편입니다.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구분 할 때 심장 박동수에 따라서 구분을 하는데요.

심장 박동수를 최대 심박수의 65% 수준이라면 유산소 운동,

85% 수준이라면 무산소 운동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스쿼트 운동의 경우 높은 심박수가 뛰기 때문에 무산소 운동이지만 심장 강화를 하기 위해선 최소 10분 이상 빠른 심박수를 유지해야 합니다.

스쿼트 운동은 그렇지 않죠.


가장 쉽고 효율적인 방법은 바로 달리기 입니다.

PT운동을 받고나면 운동 전 또는 운동 후에 러닝머신 위에서 가볍게 뛰는 이유가 바로 이런 유 입니다.


심장 근육, 심폐지구력을 강화 시키기 위한 목적이고 강한 심장일 수록 고강도 운동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량스쿼트를 할 때 숨이 차는 이유에 대하여 설명하였습니다.

혹시 본문과 관련하여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인터벌 달리기(전력질주)  vs 오래 달리기(조깅)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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