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콰삭킹 후라이드 치킨 내돈내산 후기
첫인상
BHC에서 신메뉴 콰삭킹을 뒤늦게 먹어본 후기 입니다.치킨 뭘 시켜먹을까 고르던 중 한번도 안먹어 본 치킨이 궁금해서 주문했어요.
가격은 1마리당 2만3천원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우선 치킨을 처음 배달 받았을 때 놀란점은 양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닭 1마리라고는 믿기 힘들정도로 푸짐했어요.
아무래도 튀김 반죽이 달라서 그런건지 전체적으로 껍질부분이 상당히 두꺼워서 그런 것 같아요.
치킨 튀김 부분이 다른 치킨과 차이가 컸습니다.
형형색색으로 노란색 계열 색상이 여러가지 붙어있었어요.
닭 1마리라고는 믿기 힘들정도로 푸짐했어요.
아무래도 튀김 반죽이 달라서 그런건지 전체적으로 껍질부분이 상당히 두꺼워서 그런 것 같아요.
치킨 튀김 부분이 다른 치킨과 차이가 컸습니다.
형형색색으로 노란색 계열 색상이 여러가지 붙어있었어요.
튀김을 자세히 관찰해보았는데요.
어떤 곡식을 크러스트를 미리 만든 후 반죽에 묻혀서 튀긴 것 같아보였습니다.
어떤 곡식을 크러스트를 미리 만든 후 반죽에 묻혀서 튀긴 것 같아보였습니다.
아마도 파티클 형태로 만들어서 반건조 시킨 후 튀김옷에 묻혀서 튀겼을 것 같네요.
그러니까 반죽물을 묻혀서 기름에 넣는 동양식 튀김 스타일이 아니라,
반죽에 빵가루를 묻힌 후 튀겨내는 서양식 튀김 스타일에 더 가깝습니다.
그냥 칠리소스에 마요네즈가 들어간 것 같아요.
하바네로 고추가 들어갔으니 매운 맛은 더 강렬하겠죠? 어느정도 예상되는 소스 맛입니다.
먹어본 소감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삭한 식감을 잘 구현했습니다. 바삭한 식감으로 유명한 노랑통닭의 90% 수준으로 구현되었어요.
제가 노랑통닭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바삭함을 넘어서 튀김이 너무 딱딱해서 한조각 먹으면 입천장이 다 까지고 아파서 잘 안먹습니다.
그러나 BHC 콰삭킹은 식감에 상당히 신경썼다는게 느껴집니다.
일단 한입 먹어보면 입안에서 치킨에 붙어있는 크러스트 파티클이 다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제가 씹을 시점에 이미 입안에서 튀김이 잘게 부서지 형태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바삭한 식감은 그대로 살리면서 입천장이 아프지 않고 부드럽게 씹어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식감이었어요.
하바네로 소스는 반건조 오징어, 노가리를 시키면 나오는 땡초 소스와 비슷합니다.
청양고추의 매운맛과 마요네즈의 고소한 맛으로 먹잖아요.
거의 비슷합니다. 거기에 단맛이 좀 더 가미된 소스라고 보면 되요.
오히려 집에서 땡초 소스를 만들어서 먹어도 잘 어울릴 것 같더군요.
치킨의 양은 정말 많았어요.
건장한 남성 2명이서 먹어도 다 못먹겠어요. 저는 3조각 먹고 너무 배불러서 남겼습니다.
튀김옷이 두꺼워서 부피가 상당히 큽니다.
튀김옷이 두꺼워서 부피가 상당히 큽니다.
나중에 둘이서 먹고 남은 치킨들을 보니 4조각이 남아있었습니다.
다음날 또 먹어도 될 정도죠.
10대 애들이라면 2명이서 1마리씩 먹으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단점도 있었습니다. 튀김 부스러기가 너무 많이 발생한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먹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저는 앞접시를 입앞에 가져다대고 먹었습니다.
한번 베어 물었을 때 마다 튀김 부스러기가 우수수 떨어져요.
최대한 바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 튀김 반죽에 크러스트가 붙어있도록 조리된 거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에요. 저런식으로 조리를 하지 않았더라면 분명히 튀김 옷은 딱딱해서 입안이 아팠을겁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고요.
한국 치킨은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한데 여기서 또 한번 바삭함을 발전시킨 걸 보면 도대체 어디까지 치킨을 발전 시킬지 무섭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먹어본 치킨 중에서 가장 기분 좋은 바삭한 식감의 요리였습니다.
누군가가 나중에 또 시켜먹을만한가? 물어본다면,
네, 다시 먹어도 될 만큼 맛있는 치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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