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고래가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 이유

범고래 인간 공격 하지 않는 이유
범고래는 바다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있는 생물이지만, 특이하게도 인간에게 위협적이지 않는 행동을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한 때 인류는 고래잡이 활동이 번성했던 시절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일본 고래잡이 포경 활동
일본 포경 활동
인류는 수 천년동안 고래사냥을 하였습니다. 고래 기름은 등불, 항공연료의 원료로 사용해왔기 때문이죠.
예전에는 주로 해안가 근처에서 고래잡이를 했지만 19세기 산업혁명으로 멀리 항해를 할 수 있게 되면서 더 이상 해안가 근처가 아닌, 드넓은 태평양, 대서양으로 고래사냥을 확장시키게 됩니다.
고래들은 포경선만 보이면 도망다녔으며, 수 많은 고래들이 죽었고 이는 똑똑한 고래들에게 인간의 존재는 공포의 대상이라는 걸 각인하게 됩니다. 인간을 함부로 건드리면 안되는 존재라는 걸 학습하게 됩니다.


범고래의 고래 사냥
범고래의 고래 사냥
이 중 일부 범고래들은 인간의 포경활동을 도와주기도 하였습니다.
고래가 발견되면 범고래는 꼬리를 물 위로 올린 뒤 내려치는 행동을 하여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렇게 하여 사냥된 고래는 인간이 먹지 않는 부위를 범고래에게 주었고 공생관계를 유지하였습니다. 실제로 범고래는 지금도 무리를 지어다니며 고래 사냥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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