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파파이스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 햄버거 광화문점

서울 광화문에 오랜만에 방문하여 구경을 했습니다.
햄버거를 좋아해서 점심에 햄버거를 먹으려고 지도를 찾다가 파파이스가 일부 매장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먹으러 갔네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 라지세트 였습니다.
마침 할인 행사를 진행중이다보니 라지세트임에도 6,600원에 먹을 수 있었어요.


파파이스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 햄버거 광화문점 후기 (2)
파파이스의 특징 중 하나는 케이준 감자튀김을 제공해준다는 점입니다.
지금은 맘스터치나 여러 햄버거 매장에서도 케이준 감튀를 제공해주는 곳이 많아졌는데요.

저는 케이준 감튀를 처음 먹어봤던게 파파이스에서 먹었었죠.
그 때 충격은 지금도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네요.

너무 오래전 기억이라서 햄버거 메뉴는 기억이 안나지만 저 감자튀김은 파파이스가 한국 시장에서 한번 철수를 했던 시절에도 기억을 하고 있네요.


파파이스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 햄버거 구성은 꽤 단촐했습니다.
후라이드 치킨 패티에 피클이 바닥에 깔려있고 마요네즈를 베이스로 한 매운 소스가 들어있었습니다.

피클이 들어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네요.
피클 두껍게 슬라이스 된 형태로써 씹을 때 아삭거리는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먹어본 소감은 적당한 매운맛이었어요.
매운맛 정도는 신라면의 1/2 수준으로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저도 괜찮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 대비 맛은 좋았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케이준 감자튀김의 바삭거리는 식감은 맘스터치의 그것보다 약간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바삭거림이 없다는 건 아니고 충분히 크런치함을 느낄 수 있지만 맘스터치 감튀의 바삭거림은 그 어는 햄버거 매장에서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이니까요.


파파이스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 햄버거 광화문점 후기 (1)
치킨의 바삭거리는 식감도 살아있고, 옛날에 파파이스가 왜 망했을까 그게 궁금해지더라고요.
제가 방문했던 파파이스 광화문점에도 자리가 꽉 차있어서 직원들이 정신없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광화문 근처에서 저렴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곳이 얼마 없다보니 사람들이 더 몰리는 부분도 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에도 또 먹을거야? 묻는다면, Yes 입니다.
파파이스가 제가 사는 집 근처에 있다면 자주 먹으러 갈 것 같습니다.

맘스터치 싸이버거보다 저렴한 포지션에 괜찮은 맛. 저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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