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 숭실대입구역 24시간 무인 카페 만월경 방문 후기

상도동 숭실대입구역 근처에 많은 카페들이 있지만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잘 없습니다.

숭실대입구역 근처 24시 운영 매장

• 맥도날드 숭실대점
• 카페 만월경 상도점 (무인카페)
• 근처 24시 빨래방, 편의점

이 정도 있습니다.

저녁 늦게 있기 좋은 곳은 아무래도 맥도날드, 카페 만월경이 좋긴한데요.

카페 만월경 24시 무인카페로 운영 하는 곳을 알게 되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상도동 무인 카페 만월경 방문 후기

제가 이곳을 방문한 시간은 새벽 6시경에 방문했습니다.
사실상 영업 중인 매장이 없는 시간대죠.

주택 주거지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다른 매장은 전부 문을 닫고 불이 꺼져있지만 이 곳만 새벽에도 불이 환하게 켜 있었습니다.

매장 위치도 숭실대입구역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숭실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150m 정도 걸어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약간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지만 지하철 역에서 2분 거리라서 접근성이 상당히 좋은 곳에 있죠.

새벽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한자리 차지하고 앉아있는 분도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24시 운영하는 매장이 거의 없다보니 올빼미 성향 분들이 몰리는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시장조사를 잘 하셔서 오픈 하신 것 같네요.

메뉴는 다른 무인 카페와 거의 비슷하게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무인 카페 여러 곳 가봤지만 큰 차이는 없어요.

가장 저렴한 메뉴가 1,500원 연한아메리카노 였습니다.
1인 1메뉴 주문이 기본이며,
이용 시간은 최대 3시간으로 명시되어 있었어요.

아마도 손님들 몰리는 시간엔 점장이 왔다갔다 하면서 관리를 하고 그렇지 않는 시간대엔 널널하게 운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테이블 갯수는 대략 11개 정도 있었습니다.
옛날 주택 건물에 인테리어를 개조한 형태라서 구조가 좀 특이합니다.

내부 매장이 확 트인 형태는 아니었고 옛날 집의 방구조에 테이블을 깔아놓은 형태였어요.
특히 2층이 이런 구조였는데요.

무인카페 만월경 2층 룸1

무인카페 만월경 2층 룸2

뭔가 공간대여 미팅룸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저기 앉아서 회의하기 딱 좋게 되어있더라고요.
물론 문이 없기 때문에 대화 소리가 다 들립니다. 미팅룸 처럼 생긴 것이지 실제로 미팅 룸으로 이용하기엔 불편한 부분이 많아요.

그렇지만 혼자 와서 개인 작업을 하기엔 좋아 보이는 공간이었습니다.

1층은 일반적인 카페 분위기와 비슷해서 개인적으로 1층이 더 좋았습니다.
2층은 뭔가 스타벅스 3층의 고요한 분위기라면 1층은 좀 더 왁자지껄 한 느낌.

아무튼 여기 동네 주민들이 자주 왔다갔다 할 것 같더라고요.

입구 주변에 이런 포스트잇에 방문한 손님들이 후기를 남기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10잔 시키면 1잔 무료 쿠폰을 준다고 하는데 저는 어떻게 쿠폰을 받는지 잘 몰라서 패스 했네요.

괜찮았습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화장실이 문제였습니다.
무인 카페라서 관리가 잘 안되는지 화장실이 있지만 이용하기 싫을 정도로 더럽습니다.

카페이다보니 대부분 커피를 마실테고 이뇨작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화장실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데, 화장실이 더러우니 많이 아쉽습니다.

그런데 저렴한 커피를 판매하는 곳인데 그런 부분까지 바란다면 그것도 욕심이겠죠.
적당히 참았다가 지하철역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면 대충 해결되는 부분입니다.

아마 제가 이 포스팅을 올렸지만 여기 사장님도 개선의 모습을 보여주실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인테리어가 워낙 깔끔하고 예쁘게 되어있어서 사장님도 신경을 쓰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참 좋게 이용한 카페였습니다.
무엇보다 새벽시간에 문여는 곳이 없는데 앞으로 자주 이용할 것 같네요.

이렇게 숭실대입구역 24시 무인 카페 만월경 이용 후기를 이야기했습니다.
혹시 본문과 관련하여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내용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