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아이돌 관심도 인기, 다른 아이돌 비교

비교지표

버추얼 엔터 업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세계아이돌이 국내에서 얼마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인지 문득 궁금하여 자료들을 찾아보았습니다.

• 구글 트렌드
• 네이버 데이터 랩
• 멜론 팬 수

정확한 인기 지표로 볼 수 없지만 검색 엔진 통계 자료는 대중의 관심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네이버, 구글의 검색 점유율은 1:1 이므로 이를 감안하여 보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검색 통계 자료의 문제점은 불미스러운 사건에도 관심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관심도가 높다고 인기, 팬덤이 많다고 볼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뉴진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뉴진스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걸그룹이지만 민희진 사태, 배틀그라운드 프로모션 사건등 부정적인 이슈가 겹치면서 검색 트래픽이 폭증 되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그래서 뉴진스는 비교 지표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제가 비교해본 가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 이세계아이돌
• 임영웅
• IVE
• 에스파
• BTS

비교군이 워낙 쟁쟁한 가수분들이다보니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은 버추얼 아이돌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막상 자료를 살펴보니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네이버 데이터 랩

아래 자료는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검색 통계 자료입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검색을 했는지 볼 수 있는 지표죠.

지난 1년간 검색통계 (23.7 ~ 24.7)

통계 결과는 예상했던 것과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임영웅이 압도적인 1위로 나왔습니다.

이세계아이돌은 가장 낮은 관심도 였는데요.

전반적으로 에스파와 비교했을 때 1/3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도 고무적인 점은 23년 8~9월 'Kidding' 활동 관심은 에스파 'Drama' 활동의 90% 수준까지 관심을 받았다는 점 입니다.

구글 트렌드

구글 트렌드 통계 결과는 네이버와 다르게 이세계아이돌이 상당히 높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세계아이돌 싱글 3집 Kidding 활동 당시 최고 관심도를 찍었습니다.

이 관심 수치는 아이브 Accendio, 에스파 Supernova 보다 더 높은 관심도 였습니다.

특히 에스파보다 지난 1년 동안 큰 관심을 받았다는 건 놀라운 현상입니다. 에스파보다 약 10% 더 높은 관심도가 나타났네요.

물론 구글 검색 시장 점유율은 50%이므로 네이버 검색 통계까지 반영한다면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멜론 팬 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 등록된 팬 수를 조사하였습니다.

• BTS - 724,629명
• 임영웅 - 144,986명
• 에스파 - 135,805명
• 아이브 - 110,781명
• 이세계아이돌 - 73,111명

이 자료를 보고 개인적으로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이세계아이돌 음악에 대하여 관심이 높았기 때문인데요.

비교군 중에서 가장 낮지만 비비(6만5천명), ITZY(6만5천명) 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결론

이세계아이돌의 인기 관심도는 다른 아이돌과 비교를 했을 때,

네이버 및 구글 검색 지표, 멜론 팬 수 등을 참고했을 때

에스파의 70% 수준으로 관심을 받는 것으로 예측됩니다.

네이버 검색 지표는 에스파가 이세계아이돌보다 높았지만 구글 검색 지표에서는 그 반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메이저 연예기획사들과 비교를 했을 때 국내에서 이 정도로 큰 관심을 받는 것은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결과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당황스러웠습니다.

비교군 모두 동일한 음악 활동을 하지만 잠재고객 타겟이 전혀 다르고 활동 범위도 큰 차이를 보이므로 신뢰도 높은 지표로 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고로만 보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