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올리브, 블랙 올리브 맛 차이점과 특징

시중에 판매하는 올리브를 보면 그린 올리브, 블랙 올리브 2가지로 나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색상 차이일 뿐일까요? 아니면 맛에도 차이가 있을까요?

그린 올리브, 블랙 올리브 색상이 다른 이유는 수확시기에 따른 차이입니다.

그린 올리브는 올리브 열매가 완전히 익기 전에 열매를 수확하며,

블랙 올리브는 열매가 완전히 익은 상태에서 수확을 합니다.

그린 올리브는 덜 익은 상태에서 수확을 했기 때문에 쓴맛이 상대적으로 강합니다.

식감도 블랙 올리브 보다 단단함이 느껴지죠.

그린 올리브 열매를 막 수확한 상태로 먹어보신 분은 알겠지만 쓴맛이 굉장히 강렬한데요.

그래서 올리브 가공 과정에서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서 소금을 첨가하여 쓴맛을 빼는 작업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먹는 이런 통조림 올리브는 이미 가공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쓴맛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대신 조금 더 새콤하고 짭쪼름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풀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블랙 올리브는 열매가 완전히 익은 상태에서 수확을 하였기 때문에 올리브 본연의 강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식감은 그린 올리브보다 더 부드럽고 쉽게 부서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좀 더 소프트하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만들 때에도 그린 올리브, 블랙 올리브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린 올리브는 오일을 추출 할 때 녹색 빛을 띕니다.

블랙 올리브는 오일을 추출 할 때 황금색 빛을 띕니다.

실제 맛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가공 된 통조림 올리브 오일을 먹을 때 보다 명확하게 느낄 수 있는데요.

2개의 올리브 오일을 두고 먹어봤을 때 앞에서 이야기한 녹색, 검정색 올리브의 맛을 명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제조 업체마다 사용하는 올리브 품종에 따른 차이도 있기 때문에 세부적인 맛에 차이는 천차만별이죠.

지중해 지역에서는 올리브 오일도 와인처럼 지역과 제조 업체를 구분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린 올리브가 더 맛있는지 블랙 올리브가 더 맛있는지는 개인 취향에 따라서 다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블랙 올리브를 더 좋아하는데요.

그 이유는 올리브 특유의 풍미가 더 강하게 느낄 수 있고 부드러운 식감이 먹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그린 올리브와 블랙 올리브의 차이점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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