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 포토샵 앱 활용 슈퍼디스플레이

아이패드, 갤럭시 탭 같은 태블릿을 사용한다면 펜 기능을 사용하여 포토샵, 드로잉 툴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선 아이패드는 포토샵이 있지만 일부 기능이 빠진 반쪽짜리 앱이고 갤럭시 탭은 포토샵 앱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원격 디스플레이 앱인 '슈퍼디스플레이' 앱을 활용하여 와콤 신티크 못지 않는 경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슈퍼디스플레이는 PC에 연결하여 태블릿을 세컨드 모니터로 쓸 수 있게 해주는 앱 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화면 송출 뿐만 아니라 터치 지원, 필압 지원까지 가능합니다.

갤럭시 탭의 가장 큰 장점은 삼성이 와콤 기업을 인수하여 터치 펜 기능이 동일하다는 점입니다.

즉 와콤원 펜을 별도로 구입하면 갤럭시 탭과 100% 호환이 되며, 세밀한 필압까지도 모두 감지를 합니다. 동일한 EMR 방식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이렇다 보니 드로잉 작업을 많이 하는 분들은 비싼 신티크 대체품으로 갤럭시탭 울트라를 구입하기도 합니다.

내가 와콤 태블릿에 느꼈던 사용 경험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게 엄청난 장점이 됩니다.

슈퍼디스플레이 앱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기본적으로 USB 포트로 PC와 연결을 해서 사용합니다.

슈퍼디스플레이 앱을 실행 시키면 USB 케이블을 연결 요청 안내 문구가 뜹니다.

USB로 연결되었다면 'Connected' 표시가 뜨고 즉시 윈도우 화면을 띄워주게 되죠.

그러니까 PC 본체에 포토샵이 설치되었다면 세컨드 모니터인 갤럭시 탭에 띄워주면 됩니다.

필압 감지 아주 잘 되고요.

PC 포토샵 기능을 모두 활용할 수 있어서 진정한 액정 태블릿이라고 볼 수 있죠.

태블릿 PC 서피스도 윈도우11 작동하기 때문에 포토샵을 설치하면 되지만 앞서 말했듯이 와콤 기술은 삼성이 독자적으로 갖고 있기 때문에 터치 펜 필압 감도가 차이가 있습니다.

서피스+전용 터치펜 조합

서피스, 아이패드 이런 제품은 EMR 터치 펜 기술이 지원되지 않아서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필압을 인식합니다.

애플 펜슬을 써본 분은 알겠지만 아트 디자인 목적으로 쓰기엔 정말 형편없습니다.

갤럭시 탭에 있는 S펜으로 필기만 해봐도 훨씬 정교함을 느낄 수 있죠.

그리고 이 앱의 베타버전을 이용하면 무선 원격 디스플레이 기능도 지원합니다.

PC는 실내에 놔둔 상태로 야외에서 갤럭시 탭만 들고 나가서 원격 컨트롤도 가능합니다.

그야말로 미친 기능이죠.

다만 아직 베타 버전이기 때문에 버그가 발생할 수 있지만,

연결이 되었다면 유선 못지 않게 쾌적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컴퓨터에 외부 접속 포트를 열어두고 갤럭시 탭이 해당 포트로 IP주소를 입력하면 접속이 되는 방식입니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갤럭시 탭 이용자 커뮤니티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어요.

슈퍼디스플레이는 유료앱입니다.

가격은 22,000원인데요. 예전에는 13,000원이었지만 2023년에 가격 인상 되었습니다.

만약 이 앱을 오랫동안 사용할 계획이 있는 분은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빨리 구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렇게 갤럭시 탭 포토샵 앱 활용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 했습니다.

혹시 본문과 관련하여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