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 성분 및 황기차 복용 후기 식은 땀을 멎는데 효과가 있는가?

저는 땀이 많은 체질입니다.

여름철만 되면 조금만 더워도 땀이 비오듯이 쏟아지는데요.

이로 인하여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낄 정도입니다.

어릴 때 어머니가 황기를 달여 주셨던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황기차를 마시고 땀 분비량이 줄어들었던 기억이 났어요.

그래서 다시 황기차를 마셔보려고 구입하였습니다.

땀을 조절 하는 효과?

한의학에서는 황기는 기력을 보충하고 땀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삼계탕, 추어탕 같은 보양식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재료이죠.

삼계탕을 먹을 때 특유의 한약향이 나는 이유는 황기, 인삼 때문입니다.

황기가 있고 없고 풍미는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저는 국산 황기를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300g 16,000원 정도로 구입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중국산 제품은 이것보다 약간 더 저렴하지만 국산 제품이 더 믿을 수 있죠.

가격 차이도 조금만 차이납니다.

절편 상태로 되어있었는데요. 손질 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깨끗한 상태로 잘 건조되어있었습니다.

전기포트에 황기를 4~5조각 넣고 끓였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희미하게 노란빛을 띄는 차(茶)가 완성 됩니다.

향은 딱 삼계탕을 먹을 때 느껴지는 한약향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시는 건 전혀 부담이 없어요.

쓴맛도 전혀 없고 약간 달큰한 맛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땀이 멎는데 효과가 있냐고요?

네, 효과를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3일째 물 대신 황기차를 마시고 있는데요.

야외에서 더위가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얼굴과 등에 땀구멍이 열리는 느낌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땀을 흘리는 양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예상보다 더 빠르게 효과를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신기하더군요. 무슨 원리로 땀 흘리는 증상이 완화가 되는 걸까요.

도대체 어떤 성분이 땀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는지 궁금해서 관련 연구 논문들을 찾아봤습니다.

황기에 들어있는 성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논문에 있는 황기에 추출된 성분 목록입니다.

• lupenone
• friedeline
• lupeol
• fatty acid
• β-sitosterol
• stigmastane-3,6-dione
• formonetin
• monopalmitin
• liquiritigenin
• 7α-hydroxysitosterol
• calycosin
• 5α,6β-dihydroxysitosterol

제가 화학, 약학 전공자가 아니여서 자세히 모르지만 해당 성분들을 일일이 찾아본 결과 대부분의 성분들이 항염증, 항산화, 항바이러스 효과를 지닌 물질들이었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면역력 증진과 깊은 관련이 있죠. 기력 회복과도 관련성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매커니즘으로 인해 황기의 어떤 성분이 어떤 방식으로 땀 조절 효과를 내는 것인지에 대한 연구 논문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결론

황기가 땀을 조절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죠.

제가 땀이 많은 사람으로서 실제로 황기차를 마셨을 때 그 효과를 경험하였습니다.

도대체 어떤 성분이 우리 몸에 땀을 조절하는지에 대하여 관련 논문을 찾아보았지만 자세히 연구한 논문은 발견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황기에 들어있는 성분들은 대부분 면역력을 증진 시켜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성분들의 효과로 인하여 땀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이렇게 황기 성분과 효능 그리고 저의 경험을 이야기하였습니다.

혹시 본문과 관련하여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내용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