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블레이드 7시간 플레이 리뷰

스텔라 블레이드 7시간 플레이 후기
스텔라 블레이드 플레이한 시간 7시간

저는 스텔라 블레이드를 하려고 플스5를 구입하였습니다.

그만큼 올해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었는데요.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제가 기대한 것 만큼 큰 재미를 주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고 있습니다.

스텔라 블레이드를 플레이 하면서 어떤 점이 재밌었고 아쉬운 부분은 무엇이 있는지 이야기 해볼게요.



뛰어난 액션과 전투 연출

블링크 (패링) 액션

스텔라 블레이드는 기존 액션 게임들의 시스템을 차용하면서도 차별성이 있는 액션이 있었습니다.

가드, 회피를 둘 다 사용할 줄 알아야 하며 적의 공격에 따라서 무조건 가드를 막는 상황, 무조건 회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즉, 한가지 방법만 사용하여 적을 상대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플레이어가 가드, 회피를 다 할 줄 아는 전투 병기가 되어야 하죠.

근접 무기 뿐만 아니라 총기류 무기도 잘 다뤄야 합니다.

이런 점을 볼 때 다양한 액션을 제공해주지만 모든 액션을 소화할 줄 알아야 하는 만능이 되어야 하죠.

그래서 진입 장벽이 높을 수 있는데요.


개발사는 이러한 진입장벽을 해소하기 위해서 게임오버가 되더라도 패널티 요소를 완전히 없애버렸습니다.

스텔라 블레이드 기가스 보스 전투
보스몬스터 기가스

그리고 어려운 보스 전투는 지속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패널티 없이 보스전 바로 앞에서 리스폰 할 수 있습니다.

액션 게임 초보자라면 보스 전투 구간에서 게임오버가 많이 일어납니다.

그럼에도

'아, 조금만 더 해보면 깰 수 있을 것 같은데..'

지속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동기부여는 충분했습니다.


그래도 어려워서 못깬다면 '스토리 모드'로 게임 도중에도 언제든지 난이도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스토리 모드와 일반 모드의 차이는 매 전투 마다 패링 타이밍을 알려줍니다.

스텔라 블레이드 스토리 모드 난이도
스토리 모드 패링 QTE
이런식으로 적이 공격할 때 패링 타이밍에 QTE가 발생하며,

넉넉한 시간으로 타이밍 맞게 눌러서 패링이 쉽도록 되어있습니다.

액션 게임이 어려운 분은 스토리 모드에서 패링 타이밍을 연습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매력적인 캐릭터

이브 픽시브 제로 음료 획득

캐릭터 디자인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눈이 즐겁습니다.

미형의 캐릭터가 몬스터와 전투를 펼치는 모습은 아름답게 연출이 됩니다.

사다리를 내려갈 때도,

2단 점프를 할 때에도 세부적인 묘사 하나하나 어떻게 하면 아름답에 묘사를 할까 고민한 흔적이 느껴집니다.

거기서 매력적인 캐릭터로 느껴지기 충분했습니다.


다채로운 의상도 한몫 합니다.

스텔라 블레이드 이브 커스텀마이즈
바니걸 의상을 입히고 헤어스타일을 바꿨습니다.

콘솔 게임 중에서 이만큼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한 게임은 못 본 것 같습니다.

의상 하나하나 신경써서 디자인 되었고 좀 더 캐릭터에 애착을 갖게 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마치 MMORPG 유료 스킨을 구매할 때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그걸 플스5 게임으로 구현한 것이 장점으로 작용 되었습니다.



아쉬운 움직임 묘사

스텔라 블레이드 이브

개인적으로 딱 한가지 아쉬움이라면 캐릭터의 움직임 묘사가 어색함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모든 장면이 그렇진 않지만 특정 구간에서 부자연스러움이 느껴졌는데요.

많은 분들은 이런 요소가 스토리 몰입에 방해가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확실한 건 요즘 출시되는 AAA게임들은 영화적 연출이 상당하여 컷씬 연출과 일상 연출이 구분이 어려울 정도인데요.

스텔라 블레이드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는 것이죠.


그럼에도 액션 움직임은 흠 잡을 곳이 없었으며 주로 NPC간 대화에서 느껴지는 부자연스러움이었습니다.



스텔라 블레이드 때문에 플스5 사도 괜찮나요?

스텔라 블레이드 플스5 구입

스텔라 블레이드는 분명히 잘 만든 게임입니다.

이런 게임이 한국에서 개발 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재밌습니다.

패링 할 때 느껴지는 게임 패드의 진동과 "쨍!" 하는 효과음이 게임 패드에서 소리가 나면서 입체적인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엔 추적추적 빗방울이 떨어지는 감각을 게임패드 진동으로 구현하였고,

총을 쏠 때 느껴지는 방아쇠의 뻐근한 감각도 묘사되어있습니다.

이런 경험을 느껴보고 싶다면 플스5 구입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을 것 입니다.



결론

스텔라 블레이드 리뷰 후기

이렇게 스텔라 블레이드 게임을 7시간 동안 플레이 하면서 느낀 점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저의 평가 점수는 88점 입니다.

게임의 본질적인 순수 재미가 상당히 좋으며 전투 액션은 손에 꼽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스토리 전개 시 어색한 애니메이션은 몰입감을 떨어뜨릴 수 있지만

텍스트 대화로만 구현한 게임들을 해봤던 걸 생각해보면 그것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다른 AAA 게임에 비해서 아쉬울 뿐이지만 첫 콘솔 게임 작품임에도 이정도 퀄리티를 보여준건 칭찬할만한 요소입니다. 이는 저의 편향적 평가라고 볼 수 있겠죠.


저는 스토리보다도 빨리 몬스터를 썰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게임 내에 존재하는 70여개의 의상은 지속적으로 월드를 탐험하게 하는 동기부여를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다른 게임들은 내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 몬스터와 싸우지만 이 게임은 의상을 얻기 위해서 몬스터와 싸운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게임 캐릭터를 꾸미는 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정말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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