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핏3 vs 갤럭시 워치6 차이점

삼성 갤럭시 핏3
출처: 삼성전자

개인적으로 갤럭시핏3의 국내 출시를 기대했던 사람입니다.

갤럭시 워치를 구입하는 것보다 갤럭시 핏을 더 선호하는데요.

그 둘의 기능 차이는 어떤 것이 있으며 왜 갤럭시핏3를 선호하는지 그 이유에 대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무게

  • 갤럭시 핏3 - 28.7g
  • 갤럭시 워치6 - 36.8g

갤럭시 핏3가 더 가벼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신 센서 부품이 빠졌습니다.

운동용으로 사용한다면 최대한 가벼운 무게일 수록 거슬리는 느낌이 적습니다.

특히 러닝을 할 때 체감이 많이 되는데요.

장거리 러닝을 하는 경우라면 10g의 무게 차이도 크게 느껴지게 됩니다.

누적되는 무게를 버텨야 하기 때문이죠.



GPS 기능

갤럭시 핏3에는 GPS 모듈이 없습니다.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위치를 파악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없이 정확한 운동 위치 기록을 파악할 수 없습니다.

만약 러닝 기록용으로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스마트폰을 가지고 뛰어야 기록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요즘은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떨어뜨리고 활동하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평소에 핸드폰을 자주 챙기는 분이라면 불편함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

삼성전자에서 발표한 배터리 타임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갤럭시핏3 - 최대 13일
  • 갤럭시워치6 - 최대 40시간

갤럭시 핏3는 GPS 부품 및 일부 센서가 빠짐으로 인하여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하였습니다.

1주일에 1회 충전해도 될 정도로 배터리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됩니다.


갤럭시 워치6가 1일에 1번 충전을 해줬어야 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를 사용하는 분은 알다시피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가 상당합니다.


그리고 배터리는 소모품이므로 사용할 수록 배터리 수명은 줄어듭니다.

배터리는 50% 밑으로 내려가지 않도록 충전해줄 수록 수명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데요.

13일에 1번만 충전하면 되는 갤럭시핏3는 시간이 지날 수록 배터리 성능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스마트폰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록 배터리가 줄어드는 게 체감이 되는데 1일에 1번씩 충전해야하는 갤럭시 워치6은 똑같은 체감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면 배터리 교체를 받으면 되는데요.

갤럭시워치6의 경우 공임비를 포함하여 배터리 교체 비용만 7~8만원 입니다.

그렇게 되면 배터리 교체 비용만으로 갤럭시핏3 가격이 나오는 것인데,

이러한 유지 관리 비용도 감안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기능 제약

갤럭시 워치6 체성분 측정 기록
갤럭시 워치6 체성분 측정 기록

갤럭시핏3는 일부 센서 부품이 빠져있으므로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 비해서 지원 기능이 적은데요.

갤럭시 워치에는 지원하지만 갤럭시 핏3에 지원되지 않는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 삼성페이
  • 체성분 측정 (인바디)
  • 심전도 측정
  • 생리주기 측정
  • 혈압 측정
  • 휴대폰 없이 전화통화 (LTE 제품 한정)

해당 기능이 꼭 필요한 분이라면 갤럭시 핏3 구입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 밖에 운동 자동감지 측정, 수면 측정 기능은 다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수면 측정 기능은 갤럭시 핏3의 배터리 성능이 좋기 때문에 활용도가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알림 상세정보 표시

갤럭시 핏3의 알림이 왔을 때 표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갤럭시 핏3 카톡알림
갤럭시 핏3 알림 표시

먼저 어떤 앱에서 알림이 왔는지 앱 아이콘이 뜨며,

메시지 내용이 나오는데요.

글자 수는 최대 11줄 까지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설정에 있는 '알림 상세정보 표시' 기능을 켜놓은 상태입니다.


반면에 갤럭시 위치6의 경우 모든 메시지 내용을 전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알림 표시 기능은 갤럭시 워치가 더 좋다고 볼 수 있죠.

그러나 웬만한 내용은 다 확인 가능하므로 큰 불편함을 느끼진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핏3를 추천하는 이유

갤럭시 워치6

저는 갤럭시 워치도 써봤지만 다른 기능을 좀 써보려고 해도 배터리 소모가 빨라서 제대로 쓸 수 없었습니다.

수면 측정, 코골이 측정 이런거 다 좋습니다.

그런데 1일에 1번씩 충전해줘야 하는데 잘 때 손목에 착용하고 있다면 다음날 아침에 배터리가 상당량 소모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퇴근 후 집에 와서 시계를 충전 후 잘 때 다시 착용하고 자는 식으로 사용해야 하죠.

이런 번거로움이 상당히 귀찮기 때문에 결국 기능을 안쓰게 됩니다.

기능이 많으면 뭐합니까 정작 제대로 쓰는 기능은 거의 없었죠.


이런 점들로 인하여 갤럭시 핏3 제품이 더 실용적으로 보입니다.

시계를 착용한 상태로 방수 기능도 지원합니다.

워치6와 비교하여 절반 가격도 안되므로 막 사용해도 부담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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