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 고장 퓨즈 셀프 교체 하지 마세요.

전자레인지 퓨즈 교체 후기
블로그에 올라온 퓨즈 교체 글

전자레인지 고장을 겪어본 많은 분들이 인터넷에서 퓨즈 교체만으로 수리가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전자레인지용 퓨즈 가격도 5,000~10,000원 가격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수리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퓨즈' 부품의 역할을 과전류로 인한 전기 화재 사고 및 다른 부품의 고장을 방지 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부품입니다.

즉, 퓨즈가 깨졌다는 의미는 어느 부품 고장으로 과전류 또는 누설 전류가 발생한다는 뜻이죠.

새 퓨즈로 바꿔 끼운다고 해도 근본적인 과전류 부품을 해결하지 않으면 또 퓨즈는 깨져버립니다.

결국 퓨즈가 아닌 과전류를 일으키는 부품을 찾아야 하는데요.

집에 전압전류 테스터기 장비가 있으면 고장난 부품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전압전류 테스터기
전압전류 테스터기
그러나 일반적인 가정에 이런 전압전류 측정장비가 없는 경우가 많죠.

이미 이걸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글을 읽어보지도 않고 수리를 했을겁니다.

그리고 부품을 찾았다고 한들 대부분 문제는 납땜으로 고정된 커패시터가 문제입니다.


커패시터
커패시터 (=콘덴서)
이렇게 건전지 모양처럼 생긴 부품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 시켜주는 부품인데요.

회로 위에 납땜으로 고정 된 걸 교체 해주어야 합니다.


결국 그러면 납땜 인두기도 사야합니다.

납땜 인두기
인두기

전자레인지 하나 수리하려고 각종 수리 공구, 규격에 맞는 부품을 구입 해야 하고 그렇다고 해서 수리 초보자인 일반인이 유튜브 영상보고 따라해서 수리가 성공할 거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수리하는데 들이는 시간적 비용 + 부품 장비 구입 비용

이런 것들을 생각해본다면 그냥 사설 수리점에 맡기거나 새 제품을 구입하는 게 속 편합니다.


이렇게 전자레인지 퓨즈 교체 셀프 수리 하면 안되는 이유에 대하여 설명하였습니다.

혹시 본문과 관련하여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내용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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