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함부로 만지면 안되는 2가지 이유

길고양이들이 아무리 귀엽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만지지 마세요.

그저 멀리서만 지켜보는걸 권장합니다.

그 이유에 대하여 설명하였습니다.



매우 더럽다

고양이는 자신의 몸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그루밍을 하는데요.

그러나 혓바닥으로 몸을 깨끗하게 하는건 한계가 있습니다.

털 안에 무수히 많은 벼룩들이 득시글 하기 때문이죠.


도시에 있는 길고양이는 이런 벼룩이 덜 한편이지만,

얘네들도 주변에 공원, 숲, 산책로 등 풀이 있는 곳을 헤집고 다니기 때문에 벼룩이 절대 없다고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풀이 있는 곳은 진드기들도 많이 있죠.

결국 열심히 그루밍을 하더라도 더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바퀴벌레!

길고양이는 바퀴벌레를 먹기도 하고 장난감 삼아 가지고 놀기도 합니다.


바퀴벌레를 가지고 노는 길고양이
바퀴벌레를 가지고 노는 길고양이
게다가 이 바퀴벌레는 밤이 되면 주로 활동을 하게 되는데요.


캣맘들이 길고양이를 위해서 먹으라고 놔둔 사료들까지도 먹습니다.

제가 캣맘들을 싫어한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길고양이 사료

귀여운 고양이들이 불쌍하다면서 주택가에 사료들을 놔두곤 하는데 그게 바퀴벌레들 까지도 먹어서 번식한다는 사실을 아셨으면 좋겠네요.

고양이들은 사료 안 줘도 바퀴벌레, 쥐 등을 알아서 잡아먹고 다닙니다.

그게 오히려 인간에게 이롭습니다.

사료를 주면 쥐도 안 잡아먹고 그냥 무시해버려요.

언제든지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사료가 있으니까요.


밤에 구석진 곳을 살펴보면 바퀴벌레가 정말... 우글우글 합니다.

바퀴벌레는 어두운 곳에서만 활동하기 때문에 해 뜰 때 우리 생활 반경 내에선 안보일 뿐인 것이죠.

몸에 벼룩이 서식하고 바퀴벌레를 가지고 노는 길고양이들을 안다면 만지기 싫어질 겁니다.




고양이 할큄 감염

길고양이 사진

야생 동물들의 입으로 무는 행위, 할큄 등으로 신체에 상해를 입었다면,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재빨리 응급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 자료에 따르면,

동물에게 할큄 등 상처를 입었을 때 각종 박테리아 감염 노출에 위험하다고 합니다.

특히 동물로부터 감염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 파상풍
  • 광견병
  • 흑사병

그렇기 때문에 웬만하면 야생동물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이는 길고양이도 마찬가지로 해당됩니다.

응급 처치를 하는 방법은 아래에 설명하였습니다.



야생동물 상처 응급처지 방법

  1. 비눗물로 상처 부위를 씻어냅니다.
  2. 수도꼭지를 손으로 반쯤 막아서 수압이 높아진 상태로 상처 부위를 씻어냅니다.
    최소 5분 이상 실시합니다.
  3. 상처부위를 건조 시킨 후 포비돈, 알코올 등으로 소독 후 드레싱을 해줍니다.
  4. 붕대를 감는 행위는 박테리아 감염에 노출 될 수 있기 때문에 상처부위를 밀폐시키는 드레싱이 가장 안전합니다.
  5. 만약 파상풍, 광견병 예방 주사를 맞지 않았다면 재빨리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내과, 신경과)


그나마 다행인 점은 길고양이들은 친한 사람들에겐 발톱을 내밀지 않고,

웬만하면 사람들을 피해다니는 습성이 있죠.


그러나 새끼 고양이의 경우,

발톱을 잘 활용하지 못해서 잘못 건드렸다가 피부가 긁힐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므로 특히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웬만하면 길고양이를 만지지 않고 멀리서 지켜보는 것이 좋겠죠.




결론

길고양이 사진 2

길고양이의 털에는 벼룩들이 서식하며, 밤에 바퀴벌레들이 길고양이 사료를 뺏어먹습니다.

게다가 길고양이들은 바퀴벌레를 장난감 삼아 가지고 놉니다.

길고양이에게 물리거나 할큄을 당할 경우 파상풍, 광견병 등 감염 질환을 노출 될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만지려고 하지 마세요.


이렇게 길고양이를 함부로 만지면 안되는 이유에 대하여 정리를 하였습니다.

혹시 본문과 관련하여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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