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대 사무용 저가형 노트북 추천

왜 50만원대 노트북을 추천하는 이유

쓸만한 노트북을 찾는다면 적어도 50만원대에서 찾는 걸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노트북 한번 사서 2~3년 쓸 거 아니니까요.


일반적으로 5년 길게는 10년까지도 쓰는 분들이 많죠.

그래서 너무 저렴한 제품을 사용하면 오히려 성능이 느려서 금방 노트북을 새로 구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적어도 50만원대에서는 5년정도 사용해도 성능 저하에 무리 없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어떤 제품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레노버 아이디어 패드 슬림3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슬림3

레노버 아이디어 패드는 저가형 노트북 모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모델입니다.

레노버가 중국 기업이라서 인건비가 저렴해서 그런건지 저렴한 가격에 준수한 성능, 퀄리티 제품을 많이 내놓습니다.

47Wh 배터리에 i5-12450H 고전력 모델이 탑재된걸보니,

전력소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약 3시간 정도 될 것으로 보이네요.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슬림3 내부
단점은 램 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구매를 할 때 필요한 램 용량을 딱 맞게 구입해야 합니다.

저렴한 제품으로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 추천 드리지 않는 제품입니다.

생각보다 가성비가 좋다고 보긴 어렵기 때문이죠.

대신에 이것보다 상위 모델인 아이디어패드 슬림5는

"어떻게 이 가격에 말도 안되는 스펙이 들어간거지?"

싶을 정도로 가성비가 상당히 좋습니다.

정말 가끔씩 50만원 가격대로 나오니까 눈여겨보는 것이 좋아요.


이 제품의 단점은 레노버 중국 브랜드라는 점이 있겠죠.

아무래도 중국 브랜드를 기피하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레노버 씽크패드 E16

레노버 씽크패드 E16

씽크패드 브랜드는 노트북 중에서도 많이 알려진 브랜드입니다.

미국 IBM이 소유한 브랜드를 중국 레노버가 인수한 것이니까요.

씽크패드 E 시리즈 모델은 가장 저렴한 보급형 라인으로 나온 제품입니다.

AMD 7530U, 57Wh 배터리.

이 정도 성능이면 1080p 해상도 간단한 영상 컷 편집도 불편함 없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용량도 큰편이므로 웹서핑 작업시 7시간을 쓸 수 있는 용량이네요.


씽크패드E16 내부구조
씽크패드 내부구조

씽크패드의 최대 장점은 기업용 노트북을 염두하여 제작하였기 때문에 내구성이 매우 튼튼하고 사무용으로 군더더기 없습니다.

램, SSD 교체도 내 마음대로 쉽게 교체가 가능하죠.

맥북 다음으로 팬덤이 많은 브랜드라서 유튜브 영상에서도 부품 교체 영상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원래는 80만원대 제품이지만,

E14, E15, E16 모델은 가끔씩 할인 행사로 50만원대 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를 노려서 구입을 하면 꽤 괜찮은 품질의 가성비 노트북을 구입할 수 있어요.

씽크패드 E시리즈의 장점은 고급브랜드인 T시리즈와 외관상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물론 자세히 보면 T시리즈 제품이 훨씬 깔끔한 마감처리가 되어있고 풀 알루미늄 소재라서 고급스러움이 있지만,

솔직히 주변사람들은 이게 E시리즈네 T시리즈네 관심도 없고 그냥 '씽크패드' 브랜드 하나로 퉁칩니다.


씽크패드 로고의 'i' 글자가 전원이 켜지면 LED 불빛이 들어오는데요.

마치 옛날 맥북 사과 마크가 빛나는 것 처럼 상당히 예쁩니다.


20~30대에겐 중국 브랜드라서 반감이 있지만 50대 이상 연령대에선 미국 IBM 시절 현재 애플 맥북급으로 임팩트 있던 브랜드가 '씽크패드' 였기 때문에 꽤 긍정적인 인식을 하는 것도 한 몫 합니다.



HP 14s

HP 14s
미국의 컴퓨터 기업 HP에서 만든 보급형 노트북 입니다.

포지션은 레노버의 아이디어 패드와 쌍벽을 이루는 저렴이 제품이죠.

정말 저렴하지만 램 교체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더 확장성이 좋습니다.

국내에선 인강용 노트북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었기 때문에 저렴한 티가 많이 납니다.


HP 14s 내부구조

인텔 i5 12세대 칩이 탑재되어서 5년 이상 너끈하게 쓸 수 있지만,

인텔 CPU는 전력소모가 큰편이기 때문에 41Wh 배터리 용량은 너무 적습니다.

배터리 모드로 쓸 경우 4시간 정도 쓸 것 같네요.



HP 프로북 455

HP 프로북 455

HP에서 만든 기업용 노트북입니다.

개인적으로 저가형 노트북을 추천할 때 가장 먼저 거론하는 모델입니다.

왜냐하면 50만원대 노트북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만듦새가 상당히 좋기 때문인데요.



100만원대 노트북 맥북, 갤럭시북에서 볼 수 있는 통알루미늄 프레임을 프로북에서 쓰기 때문입니다.

이걸 미국 기업 HP에서 만들었다는게 믿겨지지가 않을 정도로요.


HP 프로북 455 내부구조

내부 구조만 봐도 위에 있는 노트북보다 뭔가 꽉차있다는 느낌을 받을 겁니다.


심지어 프로북은 기업용 노트북이기 때문에 내구성, 확장성 모두 다 뛰어난데다가 포트까지 넉넉한것이 장점입니다.

딱하나 아쉬운 점은 배터리 용량.

42Wh 배터리 용량은 웹서핑 작업시 6시간 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배터리 절전 모드를 사용한다면 10시간 까지도 쓸 수 있어요.

구세대칩 AMD 5625U가 탑재 되었지만 포토샵, 프리미어프로 1080p 영상편집도 문제 없는 수준입니다.



MSI 모던 14

MSI 모던 14

대만 노트북 제조사 MSI에서 만든 노트북입니다.

국내에선 인지도가 적은 브랜드죠.

꽤 가성비 좋은 노트북으로 알려졌고 만듦새도 준수한 편입니다.

무난하다고 봐야할까요.


MSI 모던 14 내부구조

단점은 낮은 배터리 용량.

앞에서 소개된 제품 보다도 더 적은 39Wh 배터리 입니다.

그래도 AMD 7530U 전력 효율이 좋은 칩이 탑재되었기 때문에 약 5시간 정도는 사용이 가능해보이네요. 'HP 14s' 제품 보다 약간 더 좋은 배터리 성능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것보다도 MSI 제품의 최대 단점은 힌지 내구성이 나쁜편입니다.

특히 이런 보급형 제품에서 고장나는 현상이 많이 나타나거든요.

여전히 고질적인 문제로 남아있죠.

참고로 힌지 내구성은 HP가 가장 좋아요.



결론

50만원 가격대 노트북 5종류를 소개 했습니다.

어떤 것을 구입하면 좋을지 고민되는 분들께 추천을 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내구성

프로북 455 > 씽크패드 E16 > 아이디어패드 = 모던14 = HP 14s


마감

프로북 455 > 씽크패드 E16 > 아이디어패드 = 모던14 = HP 14s


성능

씽크패드 E16 > 아이디어패드 = 모던14 = HP 14s ≧ 프로북 455

이렇게 정리하였지만 성능 차이는 큰 차이가 없이 비슷합니다.


배터리

씽크패드 E16 > 프로북 455 > 모던14 > 아이디어패드 = HP 14s



이렇게 정리했는데요.

제가 만약에 60만원 이내 가격에서 구입을 한다면,

HP 프로북 고릅니다.

이유는 풀메탈바디 마감, 나쁘지 않은 성능과 배터리, 들고 다닐만한 무게

프로북은 딱히 단점이 없는 제품입니다.

워낙 평가가 좋은 브랜드니까요.

만약에 큰화면이 중요한 분은 씽크패드 E16으로 가면 될 것 같네요.

대신에 무게를 포기해야합니다. 휴대성이 떨어지죠.



이렇게 50만원대 사무용 저가형 노트북에 대하여 정리를 해봤습니다.

혹시 본문과 관련하여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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