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 노트북 HP 프로북을 추천하는 이유 및 장단점
디자인이 무난하면서도 고급스럽고 업무용으로 쓰는데 최적화된 제품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HP프로북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정리하였습니다.
마감퀄리티
제가 HP 프로북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가 마감, 빌드퀄리티가 보급형임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알루미늄 바디
일단 저가형, 보급형 노트북 중에서 알루미늄 소재를 쓰는 모델은 제가 알기로 프로북 밖에 없습니다.
다른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는 브랜드 어떤게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 애플 맥북
- 삼성 갤럭시북
-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제가 생각하기로 이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씽크패드 E시리즈는 알루미늄이지만 키보드 윗판은 플라스틱 소재로 되어있죠.
LG 그램, ASUS 젠북 등도 마그네슘 소재를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로 마그네슘 소재를 좋아하는 편이긴 합니다. 가벼우니까요.
그런데 고급스러움이 떨어지죠. 뭔가 플라스틱 같고 장난감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런 이유가 마그네슘에 녹방지 도장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좀 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좋아하는 분은 HP 프로북이 취향에 잘 맞습니다.
비즈니스용 저가형임에도 풀 알루미늄 바디이기 때문에 총알도 막을 수 있을 것 처럼 튼튼하고 차갑고 깔끔한 느낌이 강합니다.
맥북, 갤북, 서피스 만져본 분은 알거예요.
알루미늄 바디가 얼마나 고급스러운지 말이죠.
프로북은 할인 제품들을 자주 판매되는데 저렴한 가격에 고급스러운 빌드퀄리티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힌지
힌지가 튼튼해서 180°로 펼칠 수 있습니다.
힌지도 뻑뻑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한손으로만 여는 것이 가능합니다.
의외로 이런 힌지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죠.
저가형 제품은 두손으로 열어야하는 제품도 있으니까요.
이런 사소한 움직임에서 편리성을 느끼는데 어쨌든 힌지 퀄리티도 상당히 좋습니다.
확장성
확장성 역시 두말할 필요 없이 좋습니다.
- 램 슬롯 2개
- NVMe 2280 슬롯 1개 - 80mm 규격
- NVMe 2242 슬롯 1개 - 42mm 규격
이렇게 구성되어있습니다.
비즈니스 노트북 제품은 쉬운 확장성이 장점이죠.
게다가 뒷판도 금속 재질이기 때문에 뒷판 열다가 부러질 걱정도 없습니다.
그만큼 내구성이 좋다고 볼 수도 있겠죠.
게다가 포트 부분을 자세히 보면 플라스틱 가드를 덧대어서 보강을 했습니다.
이건 포트를 꼽았다가 뽑았을 때 흔들거림을 방지하기 위해서 인데요.
이런 포트 보강 된 제품은 기업용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실수로 떨어뜨렸을 때도 USB포트가 인식하지 않는 증상이 없어요.
포트 구성도 상당히 넉넉합니다.
요즘은 유선 랜 포트 없는 제품도 많은데,
여전히 랜포트 있고, USB도 넉넉하게 들어있는 걸 볼 수 있죠.
보안
처음부터 기업용 제품으로 기획하고 만든 브랜드이기 때문에 보안 수준도 상당합니다.
HP 자체 보안 기술인 Wolf Security를 지원하기 때문에 일반 노트북 제품 보다 높은 수준의 보안을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서 프린터를 인쇄 했는데 해킹을 당해서 자료가 날아간다거나 이런 걸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보안 솔루션은 저렴한 보급형 기기에 지원해주는 것도 HP가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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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캠 물리보안 |
IR 적외선 카메라도 있어서 얼굴인식으로 잠금해제가 가능하고요.
여기에 지문 인식도 있어서 잠금 해제 보안도 상당히 뛰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급형 노트북은 일반적으로 둘 중 하나만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둘 다 보안을 지원하는 제품은 많지 않아요.
이렇게 HP 프로북의 장점을 알아보았고,
이제는 아쉬운 점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무게
알루미늄 프레임이다보니 무거울 수 밖에 없습니다.
애플 맥북 써본 분은 알겠지만 조그만한게 엄청 묵직합니다.
가장 가벼운 맥북에어13도 1.3kg나 되죠.
HP 프로북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가벼운 제품인 14인치 제품으로 1.4kg 입니다.
이건 재료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가벼운 제품을 찾는 분이라면 카본, 마그네슘 소재를 쓴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PD충전 누설전류
이것 역시 알루미늄 금속 바디로 인해 생기는 단점입니다.
USB-PD 방식으로 충전을 할 경우 찌릿찌릿거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걸 방지하기 위해선 접지형 PD충전기를 사용할 것을 권장드립니다.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가 제조사 공식 250nits입니다.
이 정도 밝기는 가장 마지노선이라고 볼 수 있는 밝기죠.
햇빛 강한 날 실내에서 100% 밝기로 켜놓으면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는 정도입니다.
제조사에선 공식적으로 250nits 라고 했지만,
실제 리뷰어의 측정은 300nits 라고 하는데요.
일부러 제조사에서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므로 거의 모든 250nits 제품들이 300nits까지도 측정이 됩니다.
저는 400nits 밝기 노트북도 써봤는데요.
개인적으론 그것도 너무 밝아서 밝기를 줄여서 씁니다.
딱 250nits 수준이면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는 정도예요.
화면 해상도는 1920x1080 FHD라서 아쉽습니다.
14인치로 구입하는 분은 체감하기 어렵겠지만 15인치부터는 체감이 됩니다.
보급형 제품이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그래도 거슬리는 수준은 아닙니다.
그나마 좋은 점이 있다면, 안티글레어 처리되어서 반사가 덜 한 점은 좋더라고요.
스피커
스피커는 평범한 수준이었습니다.
보급형 제품에 많은 걸 바라면 안되겠죠.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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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장 치명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래 42Wh 용량을 탑재했지만 최근엔 그나마 용량을 늘려서 51Wh 탑재되고 있죠.
다른 경쟁 제품 대비 낮기 때문이죠.
- 맥북에어 47Wh
- HP프로북 51Wh
- 갤럭시북4 프로 63Wh
- 그램14 76Wh
당연히 배터리 사용시간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프로북을 썼을 때 웹서핑 기준으로 약 4시간 사용이 가능했고,
배터리 절약 모드로 사용한다면 8시간까지 사용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외부에서 작업을 많이 할 땐 배터리 절약 모드를 켜고 사용해야겠죠.
결론
HP 프로북은 장점과 단점들이 있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사무용 노트북으로 추천하는 이유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알루미늄 바디로 무난한데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
- 무겁지만 강한 내구성
- 비즈니스용으로 기획하였기 때문에 뛰어난 보안성
- 램, SSD 추가 가능 많은 포트로 인한 좋은 확장성
- 디스플레이, 배터리가 아쉽지만 사무용 생활 패턴에 불편함 없는 수준
이 정도로 군더더기 없이 잘나온 제품은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정된 원가 내에서 어느 곳에 품질을 집중하고 어느 곳을 낮출지 밸런스를 잘 맞춘 제품이예요.
주로 사무용 노트북으로 거론되는 제품이 씽크패드도 있죠.
그러나 둘 중 하나를 고르자면 저는 HP를 고르겠습니다.
씽크패드는 중국기업 레노버 브랜드이기 때문에 거부감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뿐만아니라 디스플레이가 정말로 끔찍합니다.
이렇게 HP프로북을 추천하는 이유와 장단점을 정리하였습니다.
혹시 본문과 관련하여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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