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차의 효능과 주요 성분 연구 내용

국화차(1)

국화차는 감기에 걸렸을 때 자주 마시는 차(茶) 종류입니다.

저도 기침이 심할 때 국화차를 마시면 기침 증상이 완화되는 걸 느꼈는데요.

그렇다면 국화꽃의 주요성분은 무엇이고 차로 마셨을 때,

어떤 효능을 기대할 수 있을 지에 대하여 직접 연구 논문을 조사해봤습니다.



국화꽃 영양성분

한국원자력연구원 로고

2019년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자주색 국화차, 노란색 국화차의 성분을 추출하여 비교를 한 적이 있는데요.

꽃잎 색상에 따라서 성분이 다른 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자주색 국화

  • 안토시아닌 검출됨 (노란색 국화엔 X)
    가장 효과가 좋은 항산화 성분
  • 리나린 화합물 검출 (노란색 국화엔 X)
    항염증, 연골 세포 파괴 억제 효과
  • 클로로겐산 함량이 노란색 국화보다 높음
    산화방지효과, 체내 포도당 흡수를 느리게 만듦
  • 아카세틴-7- O -β-글루코사이드 함량이 노란색 국화보다 높음
    항산화성 플라보노이드 성분
  • 루테올린 함량이 노란색 국화보다 높음
    항염증, 항산화, 눈건강 효과


노란색 국화

  • 루테올린-7- O -β-글루코사이드 함량이 자주색 국화보다 높음
    항산화, 노화 억제 효과
  • 3,5-디카페오일퀸산 함량이 자주색 국화보다 높음
    불수의근(내장근육) 혈관 이완, 운동 수행 능력 향상
  • 아피게닌 함량이 자주색 국화보다 높음
    피부 미백, 피부 재생, 모발 성장 촉진 효과

국화 색상에 따라서 이러한 영양 성분 함량에 차이가 있었고,

차를 우려내는 시간에 따라서 영양성분의 추출량에도 차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국화차 우려내는 시간은 100°C, 4분 이상 우려내었을 때,

많은 성분을 뽑아 낼 수 있었다고 연구 내용에 작성되었습니다.


원본 연구 내용이 궁금한 분은 아래 링크를 남겨 놓을게요.


두 가지 색의 국화차의 식물화학적 조성과 항산화 활성 - PMC (nih.gov)



목기침 증상 완화 효과

감기에 걸렸을 때 국화차를 마시는 이유는 국화에 들어있는 '3,5-디카페오일퀸산' 성분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불수의근을 이완 시켜주는 효과가 있는데요.

목감기에 걸렸을 때, 배를 수축 시키면서 기침을 하는 것도 불수의근이 수축하여 움직이는 것이죠.

그 외에도 위에서 설명한 리나린, 루테올린 같은 항염증, 치유 회복 성분은 감기 증상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염증 수치 개선, 장내미생물 조절 효과

중국 관동해양대학교 로고
2023년 중국 관동해양대학교 식품과학과 연구에 따르면,

국화차의 염증 억제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에 대하여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국화 추출물은 우리가 흔히 차(茶)형태로 먹는 방식으로 추출하였습니다.

국화를 끓는 물에 1시간 동안 우려낸 뒤 수분을 모조리 증발시켜서 가루형태로 만듭니다.

국화 추출물 분말을 위장 염증이 있는 생쥐에게 3일 동안 경구 투여 후 경과를 관찰 하였습니다.


생쥐의 혈액과 배설물을 채취하여 염증 수치와 장내미생물 변화를 확인하였는데요.

모두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혈액 내 염증 수치는 내려갔으며,

장내미생물은 염증이 없던 정상상태로 복원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이유는 국화꽃이 장내유익균을 생성을 유도하는 '부티르산' 성분을 촉진 시켰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장의 기능이 강화되었고 혈액 내 염증 진입도 방해를 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는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국화차' 형태의 추출물이었기 때문에 의미 있는 연구였습니다.


원본 연구 내용이 궁금한 분은 아래에 링크를 남겨 놓을게요.


Chrysanthemum indicum L. 꽃의 물 추출물은 장내 미생물과 단쇄 지방산을 조절하여 캡사이신으로 유발된 전신 저등급 염증을 억제합니다 - PMC (nih.gov)



간보호 효과

대구대학교 로고

2013년 대구대학교 생명공학과 연구에 따르면,

국화를 열수방식(뜨거운물)으로 2시간동안 추출한 추출물을 간 손상이 된 쥐에게 7일동안 경구 투여 후 경과를 지켜봤습니다.

그 결과 간 세포 생존율이 38~59% 수준의 생존율이 관찰되었습니다.

즉, 국화를 먹지 않은 쥐는 100% 간 세포가 손상이 된 것에 비해,

국화를 먹은 쥐는 38~59% 간 세포가 생존한 것이죠.


이 밖에도 혈액 검사를 통해서 LDH 수치를 확인하였습니다.

LDH 검사는 우리가 건강검진을 받을 때 흔히 받는 혈액 검사인데요.

LDH 수치가 높아지면 신장, 간의 질환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이미 간 손상이 된 쥐의 LDH 수치는 정상 쥐보다 3~10배 높은 수치였습니다.

그러나 국화 추출물을 먹은 뒤 경과를 관찰하였습니다.

쥐 1kg 당 국화 추출물 50mg를 투여하였습니다.


무려 55% 수치가 감소하였는데요.

이는 우리가 간건강에 좋은 밀크씨슬(실리마린)과 거의 유사한 감소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국화차를 지속적으로 마신다면 손상된 간을 복구하고 보호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죠.


원본 연구 내용이 궁금한 분은 아래 링크를 남겨 놓을게요.


Chrysanthemum indicum L. 꽃 물 추출물의 간 보호 효과 | 한의학 | 전문 (biomedcentral.com)



결론

국화차(2)

뜨거운 물로 우려낸 국화차를 마셨을 때,

항산화, 항염증, 간보호, 상처치유, 노화억제, 장내미생물 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 많은 대학 연구에서는 국화를 뜨거운 물로 추출해낸 추출물을 활용하여 진행 된 실험이 많으며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국화차의 효능과 성분에 대하여 정리를 하였는데요.

혹시 본문과 관련하여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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