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창문 실리콘 곰팡이 락스로 제거 방법

화장실 구석진 곳은 매번 검정색 곰팡이가 생기기 때문에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예전에 좀 더 편하게 곰팡이 제거를 할 수 있는 제품을 찾다가 다이소에서 실리콘, 타일 곰팡이 제거 제품을 구입한 적이 있었어요.


홈스타 곰팡이 제거제
이 제품이었는데요.

제가 사용해봤는데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

여기엔 락스 성분이 들어있다고 명시 되어있으나 락스의 농도가 낮아서 그런건지

1시간 넘게 놔둬도 곰팡이가 전혀 안사라지더군요.


3,000원 주고 구입한건데 그냥 돈만 날린 꼴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이런 제품들 나오는거 절대로 안사고 그냥 직접 락스 구입해서 씁니다.



준비물

  1. 마스크
  2. 물을 채운 분무기
  3. 고무장갑
  4. 다이소 소스통
  5. 락스
  6. 두루마리 휴지

마스크, 고무장갑을 사용하는 이유는 락스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장비를 착용 후 작업을 하시길 바랍니다.

작업 과정은 간단합니다.



작업 과정

욕실, 창문 실리콘 곰팡이 락스로 제거 방법
  1. 곰팡이 부위에 물을 넣은 분무기로 전체적으로 한번만 뿌려줍니다.
  2. 휴지를 곰팡이 부위에 꾹꾹 눌러서 붙입니다.
    (물기가 있어서 잘 붙어요.)
  3. 락스를 소스통 안에 담은 후 붙어있는 휴지에 뿌려준다.
  4. 30분 후 붙은 휴지를 제거한다.

이 때 분무기는 조금만 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휴지가 붙을 만큼만요.

휴지 물기가 너무 흥건하면 나중에 락스를 뿌릴 때 흡수가 잘 되지 않게 됩니다.

그 점만 주의해서 작업을 해주면 됩니다.



다이소 소스통
다이소에 가면 이렇게 잘라쓰는 소스통이 있습니다.

가격은 1,000원 이내로 구입할 수 있어요.

이런 소스통에 락스를 담은 후 입구 구멍을 매우 작게 잘라서 물총 쏘듯이 쓰면 됩니다.


락스 분무기 사용 절대 금지

다이소 분무기

그냥 분무기에 락스를 담아서 사용하면 더 편하지 않을까 싶겠지만,

제조사에서 락스 분무기 사용을 절대 금지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분무 형태의 락스는 '에어로졸'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호흡시 폐를 손상시키기 때문입니다.

즉, 공기 중에 떠다니는 락스를 호흡하면 폐에 들어가서 폐가 녹아버려요.

그렇기 때문에 분무기에 락스를 담는 행위는 미친 짓입니다.


그렇게해서 사고난 사례가 '옥시 가습기 세척제 영유아 사망' 사건이죠.

가습기 세척제에 균을 죽이는 락스 성분이 있었고 이걸 가습 형태로 호흡했다가 아이가 죽은 사건 입니다.

그만큼 락스 성분은 매우 조심해서 다뤄야 합니다.



조금은 귀찮더라도 제가 위에서 설명한 방법이 제가 해보니까 가장 편하고 안전하더라고요.

락스를 소스통에 담아놓으면 나중에 곰팡이 제거 할 땐 고무장갑 안끼우고 쉽게 쓸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욕실 실리콘 곰팡이를 락스로 제거하는 방법에 대하여 정리하였습니다.

혹시 본문과 관련하여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내용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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