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야노데스웅챠 뜻, 유래

'이기야노데스웅챠' 단어는

이기야 + 노 + 데스웅 + 데챠

위 4가지 인터넷 용어를 모두 합친 것입니다.

일반 사람들이 싫어하는 혐오 단어들을 다 합친 단어인데요.

예를 들어서, 인터넷 글에

"이기야노데스웅챠" 라고 작성하였다면,

감탄사로 활용했거나 맥락없이 웅얼거린다 라는 의미로 활용됩니다.


아래 본문에는 각 단어 별 원래 뜻과 유래를 정리하였습니다.


이기야

'이기야' 단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연설당시 했던 발언에서 파생된 인터넷 용어 '어미'로 사용되고 있죠.

노무현 대통령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50차 상임위원회 연설 (2006.12.21)

노무현 대통령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50차 상임위원회 연설 (2006.12.21)

이 당시 연설을 상당한 정치적 논란이 될 만한 언행들이 많았습니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대한민국 군대들 지금까지 뭐했노 이거야"

발언을 하였는데요. 이것이 '디시인사이드 합성-필수 요소 갤러리'에서 합성 영상 소스로 많이 활용되면서 알려지게 됩니다.


이런 영상 소스들이 코믹한 영상으로 활용되면서 커뮤니티에 퍼지게 되었고 일베저장소 커뮤니티에 입에 착착 감기는 어미로 자주 쓰이게 됩니다.



노(盧)

'-노' 어미 역시 '-이기야' 단어와 같습니다.

한가지 차이점이라면 말끝에 붙이는 노는 원래 '밥그릇 노(盧)' 자를 사용하였습니다.

노무현의 성씨 인 '노' 글자가 '盧'였기 때문이었는데요.

앞에서 설명했던 합성 영상 소스의 "뭐했노" 단어의 노와 같은 단어로 입에 착착 감기는 단어로써 활용되어 일베저장소에서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기야, 노 단어는 고인 모독 단어이다?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단순히 재미 용도로 사용하였으나 '일베저장소' 커뮤니티가 일반 사람들과 동떨어진 과격하고 자극적인 글들이 올라오다보니, 그런 단어를 사용하는 집단에 대하여 거부감이 생긴 것일 뿐.

고인 모독이라고 해석하기엔 거리가 멉니다.

일베 용어 이기 때문에 배척하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기야, 노 두 단어는 경상도 사투리 단어이지만 일베용어로 사투리에 맞지 않는 단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판 받는 것이죠.


이기야, 노 올바른 표현

'이기야'는 '이거야'단어를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외에 사용되는 문장은 모두 일베 용어 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거 했노 이기?"

이런 단어는 일베 용어 입니다.



'노' 단어의 올바른 사용법은 의문문, 강조문으로 활용됩니다.

뭐라카노?

뭐 뭇노?

벌써 밥 다 먹었노!


그 외의 문장은 잘못된 표현이므로 일베용어를 쓴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어렵노.

재미없노.

이런 답문 표현들은 일베용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데스웅, 데챠

데스웅, 데챠 단어 유래
로젠메이든 캐릭터 '스이세이세키'
'데스웅' 단어는 일본 애니메이션 '로젠메이든'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당시 로젠메이든 애니메이션은 일본, 한국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요.


그 중 '스이세이세키' 캐릭터가 큰 인기를 끌었고 2차 창작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거기서 사용 된 2차 창작물에서는 일본어를 귀여운 표현으로 사용되는데요.

이것이 인터넷 용어 드립으로 활용되었고 한국의 오타쿠들이 전파 시키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해하기 쉽게 다른 예시를 들자면 '둘리'의 2차 창작물인 엉덩국 작가의 '애기공룡 둘리'에 사용된 드립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퍼졌다고 보면 됩니다.


엉덩국 작가 애기공룡 둘리 선넘네
출처: 엉덩국 작가 블로그

아잇 씻팔!, 선 넘네... 이런 드립들. 입에 착착 감기고 재밌는 표현이 많다보니 퍼진 것 처럼

데스웅, 데챠 단어도 똑같은 방식으로 전파 됩니다.


문제는 이것이 일본 인터넷 드립이기 때문에 한국 사람은 이게 무슨 드립인지조차 이해할 수 없으며 분위기만 다운시키다보니 황당함을 느끼는데요.


나중에 이런 표현들이 속된 말로 씹덕 용어라는 걸 알게 되고 혐오감이 생기게 되었죠.

정확하게 말하면 씹덕 용어라서 혐오감이 생기는 것이 아니고 커뮤니티 주제와 관련 없이 뜬금없이 '데스웅','레후','데챠앗! 이런 표현을 아무데서나 쓰이기 때문에 거부감이 드는 것 입니다.


'데스웅'은 일본어에 '-데스(~です)' 단어를 귀엽게 사용한 인터넷 용어 입니다.

한국말로 번역한 드립이 '-한 것이에요' 라고 쓰이기도 하였습니다.


'-레후' 라는 단어 역시 '데스웅'과 같은 뜻으로 귀엽게 사용한 인터넷 용어입니다.


데스웅
레후
데수

모두 다 똑같은 뜻 입니다.


'데챠' 단어는 비명소리입니다.

"데챠아아아앗!!!"

이 표현은 매우 강한 비명 소리죠.

왜 데챠인지는 이해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일본에서 시작된 인터넷 용어 드립을 한국 오타쿠들이 아무곳에서나 사용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결론

이기야노데스웅챠 단어에 하나하나 뜻과 유래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왜 이 단어를 보면 혐오감이 생기고 기분이 나쁜지 이해하겠죠?


상황에 맞지 않은 단어 선정을 하다 보니 사람들은 혐오감을 느끼고 기분이 나빠지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이런 단어는 사실상 인터넷 은어, 속어이며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해당 본문과 관련하여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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