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름 vs 돼지기름 영양 성분 비교

흔히 고기 기름 중에서 소기름이 가장 해롭고 돼지 기름이 소기름 보단 건강하다 라는 인식이 있는데요.

정말로 그럴까요?

영양 성분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소기름은 영어로 탤로우(Tallow)라고 부릅니다.

포화 지방은 우리 혈관을 막는 나쁜 지방이라고 보면 되고,

단일 불포화 지방은 혈관을 청소해주는 좋은 지방입니다.

그리고 다중 불포화 지방은 혈관을 막지도 않고 청소하지도 않는 중립 형태의 지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성분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생각보다 불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걸 알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를 측정했을 때, 건강한 사람의 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2018년 영남대학교 생명공학부 연구 따르면,

100세 이상 장수 하는 사람들의 혈액을 측정하였더니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25% 이하,

HDL(좋은) 콜레스테롤 비율이 30%이상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좋은 콜레스테롤 비중은 높을 수록 좋으며,

적정 비율의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낮으면 세포 보호막을 생성할 수 없고

수치가 너무 높으면 갑작스럽게 혈관이 막히는 혈전증이 발병할 확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소고기와 비교했을 때 수치를 표기하였습니다.

돼지 기름과 소 기름 영양 정보를 비교해봤을 때,

돼지기름은 소기름보다 다중 불포화 지방 비율이 높은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기름이 돼지기름보다 나쁜가? 에 대해서 생각해봤을 때,

둘이 큰 차이가 없다. 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고기가 포화지방 함량이 높지만 그만큼 불포화지방 함량도 높기 때문이죠.

결론적으로 두 기름간 어느 것이 더 해롭고 좋은 건지 비교가 무의미 합니다.

다만, 여태 소기름이 돼지기름보다 나쁘다는 인식은 잘못 되었다는 걸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