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타 치즈 먹는 법 (그리스 방식)
페타치즈는 그리스의 대표적인 염소 치즈 입니다.
염소 젖으로 만들다보니 이 치즈를 처음 먹어보는 분은 호불호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난이도가 높은 치즈죠.
염소젖 특유의 꼬릿한 향미가 강하기 때문인데요.
저도 처음 페타 치즈를 먹을 때 힘들었지만 중독성 강한 풍미로 좋아하는 치즈 중 하나입니다.
그래도 염소 치즈 중에선 가장 쉽게 시도 해볼 수 있는 치즈죠.
('고치즈(Goat cheese)'보다 훨씬 먹기 편합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그리스 사람들은 페타치즈를 어떤 방식으로 먹을까요?
페타치즈의 특징
페타 치즈의 특징은 그리스 정부가 인증한 지역에서만 '페타치즈' 라는 이름을 붙여서 판매할 수 있습니다.
유럽 연합 'PDO ; 원산지 명칭 보호' 대상 품목이죠.
그 외 지역에서는 '페타'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화이트 치즈'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페타 치즈' 라는 이름이 붙기 위해서 까다로운 품질 조건이 있고 시중에 판매되는 페타 치즈는 모두 그리스에서 생산한 치즈라고 보면 됩니다.
페타치즈 샐러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익숙한 형태의 요리죠.
그리스가 지중해에 위치한 국가라서 샐러드도 지중해식 샐러드가 기본적입니다.
체리토마토, 올리브, 오이 등이 들어가며 드레싱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죠.
다만 주의할 점은 페타치즈 자체가 짠편이므로 소금간을 할 때 평소의 1/2 만큼만 넣는걸 권장합니다.
보보타 파이 (μπομπότα)
보보타는 옥수수 가루로 만든 파이 케익의 일종으로 그리스 서민들이 간단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요리 중 하나입니다.
마치 한국의 김밥, 영양찰떡과 비슷한 역할을 해주는 요리죠.
만약 집에 오븐 또는 에어프라이어가 있다면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입니다.
레시피 준비물
- 밀가루 100g
- 옥수수 가루 150g
- 그리스 소 요거트 220g
- 우유 220ml
- 페타치즈 400g
- 계란 3개
- 레몬즙 40ml
- 베이킹 소다 1ts
- 베이킹 파우더 1ts
- 올리브 오일 220ml
- 소금, 후추
조리 공정
- 파이 오븐 팬에 유산지를 깔고 기름을 묻혀줍니다.
- 베이킹 반죽을 만들 보울(Bowl) 그릇을 준비 후,
밀가루, 옥수수 가루, 베이킹 파우더를 섞습니다.
골고루 섞이도록 잘 섞습니다. - 다른 보울 그릇을 준비한 후 계란, 요거트,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를 넣고 거품기로 섞어줍니다.
골고루 섞였다면 레몬즙을 넣고 다시 섞습니다. - 조각낸 페타치즈, 우유, 잘 섞인 가루, 계란 물을 한번에 섞어줍니다.
마치 죽 형태가 될 때까지 섞어서 반죽을 완성 시킵니다. - 오븐 팬에 반죽을 담고 200°C 온도로 20분 동안 구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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