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산족 최초 인류 (호모 사피엔스) 원형의 유전자

코이산족은 같은 언어로 묶인 '코이코이족 + 산족'을 합해서 부르는 말입니다.

남아메리카의 나미비아, 보츠아나, 남아공 국가에 주로 거주하고 있는 민족이죠.

코이산족은 현재 인류중에서 네안데르탈인 유전자가 섞이지 않은 100% 호모사피엔스 유전자를 보유한 인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모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과의 연구가 진행이 되곤 하는데요.

네안데르탈인 DNA가 없기 때문에 탈모 환자도 없는 축복 받은(?) 민족입니다.

최초 호모 사피엔스의 인류 이동 경로 (출처: Rito et al. 2013)

약 26만년 전 해양동위원소 5단계 시기, 그러니까 현재 간빙기 이전의 빙하기 직전 간빙기때 빙하기 시대가 시작되면서 극심한 가뭄을 겪게 됩니다.

대가뭄으로 인해 정착 반경에서 더 이상 음식을 구할 수 없게 되자, 점점 북쪽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 때 북쪽으로 올라간 사람은 현재 유럽, 유라시아의 조상이며, 아프리카 대륙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코이산족이 됩니다.

북쪽으로 올라간 인류는 추후 네안데르탈인을 만나고 공존하게 되면서 현존하는 인류가 되었죠.

현재 유럽, 아시아인은 1.7%, 1.8%의 네안데르탈인 DNA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코이산족에 의해 정설로 인정되고 있는 것이죠.

코이산족은 피부색을 제외하면 눈, 코, 입의 크기가 아시아 인종과 매우 유사한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인류는 숨을 내뱉으면서 말을 하는 호식 발음을 대화하지만 코이산족은 숨을 들이 쉬면서 발음하는 '호식 단어'가 존재합니다.

이를 통해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숨을 들이 쉬면서 대화를 하는 것이 비효율적이고 불편하기 때문에 호식 발음으로 완전히 전환되었다는걸 언어학적으로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