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 숭실대입구역 빵집 추천, BGT 호두단팥빵

상도동쪽으로 이사온지 얼마 안되었는데요.

항상 숭실대입구역 삼거리 쪽에 있는 빵집이 참 궁금했어요. TV에도 출연한 것 같은 꽤 유명한(?) 빵집인것 같은데요. 궁금해서 방문해봤습니다.

BGT 호두단팥빵

판매하고 있는 빵은 호두단팥빵, 생크림 호두단팥빵 딱 두가지만 파는 것 같더라고요.

BGT가 무슨 의미인지 잘몰라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니까 빵굼터의 약자였네요.ㅋㅋㅋ

빵굼터 없어진 프랜차이즈인 줄 알았는데 아직 남아있더라고요.

매장 수는 예전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메뉴를 단팥빵 중심으로 단순화시켜서 판매를 하는 것 같아요.

숭실대역에 있는 BGT 호두단팥빵 매장은 빵굼터 본사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이더라고요? 아무래도 직영점이니까 제품 품질관리 같은건 더 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일반 단팥빵으로 7개 구입했어요. 7개에 9,500원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많이 구입할 수 록 1개당 가격이 저렴해지도록 책정 되어있더라고요. 처음엔 3개만 사려고 했는데 어차피 집에 빵있으면 두고두고 먹을테니 넉넉하게 7개 샀네요.ㅎㅎㅎ

봉투에 가지런히 일렬로 담겨져 있네요.

제품 포장엔 수제빵 전문점, 소문난 맛집이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어요. 정말로 소문난 맛집일지!?

포장 뒷면에는 48시간 저온 숙성 발효 반죽으로 만든 빵이라는 소개가 있네요. 직관적으로 문구가 쓰여있어서 저도 모르게 읽게 됩니다. ㅋㅋㅋ

제가 지금 당장 먹을건 아니고 나중에 먹으려고 냉장고에 넣어놓은건데 바로 꺼내니까 빵모양이 약간 찌그러져 있네요 ㅋㅋㅋ

렌지에 넣고 30초 정도 데워놓으니까 좀 더 먹음직 스럽게 부풀어졌습니다.

너무 많이 데우면 안되겠더라고요. 빵자체가 굉장히 촉촉합니다.

1개는 2분정도로 데워봤는데 바닥부분이 완전 물에 젖은 빵이 되더군요.

빵 뒷면도 이런모습 그냥 영락없는 빵바닥 부분이네요. 딱히 특별할 건 없는 생김새예요. 그런데 빵이 꽤 무겁습니다.

안에 팥앙금을 엄청나게 많이 넣은 것 같아요.

역시 반갈죽 해보니까 팥앙금도 넉넉하게 들어있네요. 사진만 봐도 벌씨 침나옵니다.... 츄릅.

빵이 쫄깃하다고 포장지에 쓰여있는데 네, 정말로 빵반죽에서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느껴져요.

빵 특유에 고소한 향. 뭔지아시죠? 입안에서 되게 기분좋게 만드는 맛이었어요.

빵을 한입 베어먹었을때에도 입안에 팥이 꽉찰정도로 앙금이 많이 들어가있는데요.

보통 이런 단팥빵은 먹다보면 목이 메이기도하는데 빵 자체가 촉촉해서 굳이 물을 마실 필요없이 꿀떡꿀떡 잘 넘어갔습니다.

빵표면도 검은깨가 뿌려져있어서 꼭꼭 씹어먹다보면 깨가 톡톡 터지면서 더 고소한 맛이 납니다.

솔직히 제가 기대한것보다 맛있어서 좋았어요. 낙성대쪽에 있는 장블랑제리 단팥빵도 되게 좋아하거든요.

이건 호두에 씹는 식감이 더해져서 아무튼 되게 고소하고 쫄깃하고 식감이 좋아요.ㅋㅋㅋㅋㅋ

되게 큰 호두과자를 먹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러면서도 퍽퍽하지 않는 쫄깃한 호두과자 딱 이런 느낌으로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앞으로 자주 사먹게 될 것 같습니다. 빵 맛있네요. 1개만 먹어도 배부릅니다. 아침 대용으로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숭실대입구역 2번출구에 있는 BGT 호두단팥빵 빵집 후기를 정리해봤는데요.

혹시 본문의 내용과 관련해서 관심있으신 분이 있다면 아래에 있는 링크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