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oom 차이슨 무선 청소기 사용기

 저는 혼자 살고 있는 1인가구입니다. 최근에 조금 더 넓은 투룸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평소에 청소기 대신에 돌돌이로 바닥 청소를 했었어요.

 그때는 방 공간이 작으니까 그걸로도 충분했는데 이제는 집이 넓어져서 청소기 하나 장만 해야겠더라고요.

 너무 비싼 건 솔직히 혼자 투룸 사는 집에서 쓰기엔 과한 것 같고 저렴하고 적당한 성능을 내주는 차이슨 제품으로 골랐네요. 다른 사람 평가 리뷰도 보니까 괜찮은 편이었고요.

iRoom 차이슨 무선 청소기 사용기

차이슨이 원래 명칭은 아닌데 디자인이 다이슨과 비슷한 중국산 청소기라서 차이슨이라고 부르더라고요.

그런데 실제로 둘이 비교를 하면 색상이 보라색인 것 만 빼면 다르게 생겼습니다.

 디자인은 그냥저냥 무난한 디자인 입니다.

 LG도 다이슨 청소기 디자인 참고 해서 만든 것 같고 요즘은 이렇게 생긴 청소기 제품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저는 청소기 디자인 그닥 중요하게 생각하진 않아서요. 그냥 쓰기 좋고 성능만 좋으면 된다 주의 입니다. ㅋㅋㅋㅋ

어차피 청소기 돌리는 사람 저밖에 없고 청소기를 남들한테 자랑하는 아이템도 아니니까요.

나름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마인드죠?

 

청소기 돌릴 때 헤드 부분에 불빛도 들어옵니다.

어차피 청소기를 돌리는 이유는 방바닥에 떨어진 털, 먼지들을 흡입하려고 쓰는 거잖아요?

요즘 삼성 엘지 다이슨 흡입력 좋은제품들이 많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론 그렇게 흡입력이 강할 필요가 있나 싶더라고요.

 물론 동물 털알러지가 있다거나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흡입력 좋은 제품이 좋겠지만 저는 이미 집에 공기청정기가 있어서 청소 다 돌리고 나면 공기청정기를 켜놓거든요.

 

 사용해본 소감은 소음은 작은데 내가 필요로 하는 흡입력은 충분히 내주는 것 같아요.

제가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바닥에 떨어진 털 들과 과자 부스러기 같은 것들은 가볍게 흡입해주네요.

 

12,000Pa 정도 되는 흡입력인데 삼성 엘지 제품에 비하면 50% 흡입력이고 자동차 청소할 때 쓰는 핸디형이 6,000Pa 정도 되거든요?

 그것보다는 2배 강력하니까 청소하는데 흡입이 잘 안 된다거나 그런 불편함은 솔직히 못 느꼈습니다.

 

 사실 본가에 엘지 코드제로 무선 청소기가 있어서 돌린 적 있는데 걔는 흡입력이 너무 세서 뭔가 안으로 들어가면 빼기도 힘들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성능을 약하게 해서 청소기를 돌리는데 모터 크기도 웅장하니까 솔직히 손목에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거의 3kg에 가까운 무게거든요.

 

 그런데 차이슨은 저렴한 맛에 쓰지만 그만큼 무게도 1.8kg 정도로 가볍고 막쓰기에도 부담이 없어서 정말 마음껏 청소하기엔 딱 좋은것 같네요.

청소기 좋은거 써봐야 애지중지 할텐데 그렇게 쓸바에 이게 더 나은 선택 같습니다.

 

만족스럽게 쓰고 있네요~

 

청소기 모터 본체도 분리세척하기 쉽게 되어있더라고요.

 완전 분리 세척이 가능한데 저는 청소기를 완전 분해 후 물세척 한적은 없어서 그냥 긴 머리카락을 쉽게 뺄 수 있는 정도로만 분리만 되면 되거든요.

 

 어차피 청소기 돌리면 또 먼지끼고 더러울거라는 걸 알기에 먼지통만 비워서 쓰는데요.

안쪽에 있는 금속 필터 부분이 쉽게 뽑아서 분리 할 수 있기 때문에 먼지통 비우기 편합니다.

 

물론 단점도 있었어요.

 

 충전할때 LED 불빛이 들어오는데 완충이 되어도 불빛이 꺼지질 않더라고요. LED가 거슬리는 분도 있을테니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청소기를 창고쪽에 보관하시는 분이라면 크게 신경쓰이진 않을 것 같아요. 오히려 LED 덕분에 어두운 곳에서도 찾기 쉬우니까 장점일 수도 있겠네요.

 

이렇게 iRoom 차이슨 무선 청소기 사용기를 정리했는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무난한 디자인과 괜찮은 성능.

청소기에 큰 비용 들이고 싶지 않는 분이라면 가성비 좋고 추천할 만한 청소기 인 것 같습니다.

혹시 본문 내용과 관련해서 관심 있는 분은 아래에 링크를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