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뽀송 1등급 제습기 16L 사용기

장마철에 얘가 있으면 가뭄이 옵니다. WINIX DN2W160-KWK

 작년에 이사를 했었는데 지난 여름에 우리집이 굉장히 습한환경이란 걸 알게되었습니다. 

옷장 안에 완전히 곰팡이 때문에 옷 버리고 세탁기 3~4번씩 돌리고 난리를 피웠던 기억이 납니다.

 

 지난 여름에 워낙 개고생을 했기에 올 장마철에는 두번 다시 그런 끔찍한 경험은 하고 싶지 않기에 제습기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제습기는 위닉스 제품으로 골랐어요. 중견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제습기 시장 업계 1위더라고요. 가장 많이 팔리는건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그냥 샀습니다. 저는 여러가지 제품 스펙들 비교하는거 머리가 아파서 못하겠더라고요.

 

그냥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을 사면 후회한 적은 없던 것 같아요.

 

위닉스 뽀송 1등급 제습기 16L 사용기 (1)
가장 최근에 나온 제품으로 골랐어요.
다른건 모르겠고 일단 전력효율이 1등급이더라고요.


 그래서 10% 환급 받을 수 있어서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었어요.

그리고 위닉스 제품은 처음 써보는데 2년 무상보증이 있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하루 제습량이 16L 짜리인데 알아보니까 30평형대 아파트 거실에서 사용하기 적당한 용량이라고 합니다.


 물통 용량은 6L이고 하루종일 돌린다고 가정했을 때 집안 습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후기를 보니까 하루에 2번 정도 비워준다고 하네요.


밑에 바퀴도 4개가 달려있어서 내가 원하는 장소에 배치시킬 때에도 편하게 이동시킬 수 있네요.



전원이 꺼진상태 (좌), 전원이 켜진상태 (우)
전원이 꺼진상태 (좌), 전원이 켜진상태 (우)
 제습기 전원을 켰을 때 위에 있던 뚜껑이 슬라이드로 열리면서 제습하고 나온 공기들을 배출시켜줍니다.

 

 내가 원하는 습도 조절, 시간예약, 플라즈마 기능등을 설정할 수 있고요.

플라즈마 기능은 공기를 흡수하면서 세균을 죽이는 기능인데 습기를 흡수 해주는 제습기와 딱 어울리는 기능인것 같아요.


날씨가 습하면 곰팡이균이 번식하기 쉬운데 훨씬 건강한 공기 환경을 유지시켜줘서 좋은 것 같더라고요.


위닉스 뽀송 1등급 제습기 16L 사용기 (2)
 제품 아랫쪽에 물통안에 물이 얼마나 찼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저 게이지가 맨 위까지 꽉 차면 물통을 비워주면 되고요.

 

 물통에 물이 가득차면 자동으로 제습기가 정지를 하고 물통을 비워야 한다는 알림이 뜨더라고요.

대략 제습기 틀어놓으면 12시간마다 한번씩 물통을 비워주는 것 같아요.


위닉스 뽀송 1등급 제습기 16L 사용기 (3)
 제습기 뒷면은 이런 모습이예요.
선정리하기 편하게 끔 잘 되어있어요. 그리고 전기코드 왼쪽에 마개가 있는데요.


 연속 배수라는 기능으로 저쪽에 배수 호스를 연결시켜주면 기존에 주는 6L 물통외에도 추가적으로 배수관을 통해서 물을 담을 수 있는 기능이라고 하네요.

하루 최대 16L 까지 제습을 할 수 있으니까 10L 물통을 연결시켜준다면 하루종일 틀어놓고 하루에 한번만 물통을 비워주면 되겠네요.ㅋㅋㅋㅋ


저는 연속배수 기능을 쓸 일이 없을 것 같은데 필요한 분은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제품 뒷면에서 공기들을 흡수하는 필터가 있네요.

안에 에어컨에 들어있는 초미세망이 있어서 2주에 한번씩 물로 씻어주면 됩니다.


위닉스 뽀송 1등급 제습기 16L 사용기 (4)
 추가적으로 집중건조키트라고 해서 호스를 하나 주는데요.
이걸 이용해서 신발이나 젖은 옷등 빠르게 건조시키고 싶은 곳에 놓고 건조시켜줄 수 있어요.


 호스헤드 부분이 Y자 모양으로 되어있는걸보니까 아무래도 장마철에는 신발이 젖기 쉽다보니 젖은신발을 빠르게 말려줄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건조 기능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건 참 좋은 것 같네요.

당장 빨아서 내일 입어야하는 옷도 이런기능을 사용하면 빠르게 건조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위닉스 뽀송 1등급 제습기 16L 사용기 (5)
 제습기 물통은 제품 아래에 통째로 뽑는 구조로 되어있어요.
처음 샀을 때 안에 있던 집중건조 키트입니다. ㅋㅋㅋㅋ 사용할 땐 안에 있는 내용물을 비우고 사용하면 되는데요.

 

 직접 보니까 6L 용량 물통 크기가 생각보다 꽤 크네요?

깊이감 상당해서 이 정도면 충분히 하루종일 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제가 빨강색으로 표시를 한건 손잡이가 있는데요.

나중에 물이 꽉차서 버려야 할 때 저 손잡이를 이용하고 한손으로 들기 편하게 만들어놨더라고요.

확실히 업계 1위 제습기 답게 이런 세부적인 디테일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사용해본 소감

위닉스 뽀송 1등급 제습기 16L 사용기 (6)

아직 장마철을 겪어보진 않았지만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한번 틀어봤는데 우리집에 습기가 이렇게 많았나?! 싶을정도로 물통안에 물이 매일 꽉 찹니다.

 

 우리집이 습해서 그런건진 몰라도 1시간만 틀어도 물통안에 물이 꽤 많이 차고요. 한 3시간만 써도 물통의 절반이 차더라고요.

 

 그리고 제습기 안에서 물이 똑똑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데 와 기분이 좋더라고요.

습기 포집 능력이 상당히 좋은 것 같아요. 제습기 소음은 공기청정기, 에어컨 틀때 나오는 바람소리랑 비슷합니다. 괜찮았어요.

 

 물통에 가득 차 있는 물을 보면 그 쾌감이 장난 아닙니다.ㅎㅎㅎ

너가 온집안에 있는 습기를 이렇게나 흡수 해주는구나~ 완전 뿌듯해요. ㅋㅋㅋㅋ

 

 특히 빨래 말릴 때 대박입니다.

집에 건조기가 따로 없어서 베란다에 걸어서 말리는 편인데 제습기를 쓰고나면 진짜 말그대로 뽀송뽀송 아주 바싹 말려줍니다.

 

 잠깐 비왔던 날에도 효과를 많이 봤는데 집안에 습기가 없으니까 비오는 날에도 꿉꿉하지 않고 아주 쾌적해요.

 특히 여름철에 음식물 쓰레기 냄새도 심하고 벌레도 꼬이는 일이 많은데 제습기 덕분인지 벌레가 꼬일 일도 안생깁니다.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제습기 놓는게 좋은 것 같아요. 우리 몸에 맞는 습도를 유지시켜야 감기도 잘 안걸리고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으니까요.

 

은근히 조금만 날씨가 습해져도 곰팡이 번식이 잘 되는데 그런 걸 예방해준다는게 큰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옷장 습기 때문에 장만한건데 아직 장마철을 겪어보진 못했지만 이 정도 성능이면 물먹는하마가 따로 없네요.

 비오는 날에 옷장 문 다 열어놓고 제습기 돌리면 순식간에 물통을 꽉꽉 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기 효율도 1등급이라서 전기료 걱정없이 쓸 수 있고 여러모로 잘샀다 싶습니다. ㅎㅎㅎ


 왜 쓰는지 알겠더라고요.

 5년뒤 10년뒤에도 장마철만되면 꿉꿉한 기분을 느껴야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제습기하나만 있으면 앞으로 영원히 집안에서 꿉꿉한 느낌을 없앨 수 있습니다.

그것만해도 충분히 가치있는 가전이라고 생각이드네요.

 

이 글을 보시고 많은 도움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제습기 제품에 관심있는 분은 아래에 있는 내용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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