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OS, 맥북에 게임 지원이 없는 이유
맥북 제품을 구입하시는 분들이 궁금해 하는게 대부분의 게임들은 맥북을 지원하는 게임이 없습니다.
M1 프로세서가 놀라운 성능, 전력효율로 큰 혁신을 주었는데 정작 지원하는 게임이 없고 심지어 지원하는 게임의 최적화도 좋은 편이 아닌데요.
도대체 왜 이런 이유가 있을까요?
1. OS 점유율
PC시장의 운영체제 점유율은 여전히 윈도우가 압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애플 M1 프로세서가 출시하면서 PC시장에 큰 혁신을 주었고 그래서 점유율이 크게 상승했지만 여전히 격차는 크게 벌어져 있습니다.
컴퓨터 OS 점유율을 자세히 보면 윈도우가 75%, 맥OS 는 1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게임 개발자라면 똑같은 개발 시간을 두었을 때 윈도우를 기준으로 개발 하는 것이 더 큰 기대값을 얻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이죠.
그래서 실제로 윈도우OS 를 기준으로 게임 개발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고 그런 다음에 맥OS 로 포팅 하는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됩니다.
문제는 포팅하는 과정에서 최적화를 해줘야하는데 게임 회사 입장에선 점유율이 낮은 맥OS에 많은 인력을 포팅하는데 집중시킬 수가 없죠.
실제로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은 맥OS를 지원하지만 막상 윈도우 컴퓨터와 비교를 해보면 이상하게 끊기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개발자 입장에서도 맥OS 최적화를 잘하고 싶겠지만 이런 시장성 때문에 한계가 분명히 드러나는 것이죠.
2. CUDA
CUDA는 GPU의 일처리를 효율적으로 작동될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프로그래밍 코드 집합 (API) 입니다.
쿠다가 워낙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좋게 만들다보니 게임 뿐만 아니라 AI , 코인 채굴등 웬만한 처리 작업에 안 쓰이는 곳이 없는데요.
게임에서도 쿠다 가속을 지원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주로 레이트레이싱 빛의 물리적표현을 연산 할 때 쓰이는데요. 실제로 CUDA 가속 기능을 켜고 끄고 차이에 따라서 프레임도 꽤 많이 차이가 납니다.
문제는 애플에서는 CUDA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인텔, AMD, NVIDIA 진영에서는 여전히 쿠다를 밀고 있고요.
CUDA API를 지원하지 않으니까 개발자가 직접 OpenCL로 병렬 연산이 되도록 코딩을 짜야하는데 이러면 개발 난이도가 상승합니다.
안그래도 맥OS 점유율이 낮아서 시장규모가 작은데 많은 개발인력을 투입하는데엔 한계가 있죠.
이렇게 맥OS 가 게임 지원이 앞으로도 좋지 않을 이유에 대해서 정리를 했는데요.
혹시 본문 내용과 관련해서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에 링크를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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