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수직거치대와 클램쉘모드 사용하기

클램쉘모드 켜기

노트북을 수직거치대로 올려둔 상태
노트북을 수직거치대로 올려둔 상태

 많은 분들이 이런 형태로 노트북을 수직 거치한 후에 확장모니터를 연결하여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런식으로 화면을 덮은 상태로 외부 모니터로 사용하는 방식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께요.

클램쉘모드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노트북 클램쉘 모드 상태
'윈도우키'👉'전원 관리 옵션 선택'👉'전원 단추 정의 및 암호 보호 설정'👉'덮개를 닫을때 : 아무것도 안함'

이렇게 설정을 해주면 클램쉘 모드가 끝난겁니다.

 노트북이 클램쉘모드가 되면 화면상판을 덮어놔도 컴퓨터는 절전모드로 돌입하지 화면만 꺼진 상태로 동작하는 것이죠.

그러나 클램쉘모드의 치명적인 단점은 발열로 인한 디스플레이의 '열화현상'입니다.


클램쉘모드로 인한 노트북 화면 열화현상
클램쉘모드로 인한 노트북 화면 열화현상

 위의 사진은 실제 맥북 프로 사용자가 찍은 사진입니다.

 화면을 자세히 보면 울렁거리는 물결 무늬가 화면에 새겨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물결무늬가 생긴 이유는 맥북의 발열 배출구는 힌지 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인데요.


맥북프로의 냉각 (열배출) 방식

 맥북의 경우 바닥면과 디스플레이 밑 힌지 쪽에서 공기를 흡수한 후 뜨거워진 열기는 다시 힌지부분으로 배출시킵니다.


맥북의 힌지
맥북의 힌지 통풍구

 맥북의 힌지부분의 안쪽을 자세히 보면 바람이 빠져나올 수 있는 통풍구가 뚫려 있는걸 볼 수 있는데요.

이 부분을 통해서 뜨거워진 반도체의 열기를 배출시킵니다.

 만약에 노트북 화면을 닫은 상태로 컴퓨터를 동작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뜨거워진 열기는 디스플레이 하단 부분에 직접적으로 닿게 됩니다.

참고로 CPU가 풀로드로 동작할 때는 최대 100°C 까지 온도가 상승합니다.

말그대로 펄펄 끓는 물을 화면에다가 지속적으로 붓는 것과 같습니다.


HP파빌리온 노트북 힌지통풍구조
HP파빌리온 노트북 힌지통풍구조

 다른 노트북 제품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대부분의 노트북은 맥북처럼 힌지 부분에 통풍구가 뚫려있는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화면을 덮은 상태로 사용하는 건 열 배출이 되지 않는 최악의 컨디션에서 동작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당연히 노트북 수명에도 취약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되도록이면 클램쉘 모드로 사용하지 않고 화면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사용하는걸 권장합니다.



이렇게 노트북 클램쉘 모드에 대해서 정리를 하였습니다.

혹시 본문과 관련해서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내용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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