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밀리터리 소형 전동 드라이버 SMl-PS260 리뷰

 집에 있는 노트북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려고 하는데 예전에 다이소에서 산 소형드라이버가 있었거든요.

 근데 이게 써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전자기기에 고정되어 있는 나사를 풀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요즘 나오는 전자기기 제품들이 나사에 풀림방지 접착제가 발라져서 나오는지라 진짜 손으로 돌리기 굉장히 힘듭니다.

 나사 하나푸는데 땀은 삐질삐질 나지, 또 나사 홈도 마모시켜버리게 되더라고요. 도저히 열받아서 소형드라이버를 구입하려고 알아봤습니다.

 

 진짜 전자기기 때문에 소형 드라이버가 필요해서 손으로 직접 돌리는 거 찾으시는 분 있으실텐데 절대 수동드라이버 쓰지 마시고 전동드라이버 쓰세요.... 개 뻑뻑합니다ㅠㅠ 힘들어요...

 

 그래서 소형 전동 드라이버를 알아봤는데 중국산 모르는 브랜드 제품이 참 많더군요. 심지어 해외배송을 받아야 하니까 주문하면 배송기간도 걸릴테고....

 

 그러다가 스위스밀리터리 회사에서 'SMl-PS260 전동 드라이버'라는 제품이 나왔길래 주문했습니다. 회사도 시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회사니까 이런 소형 드라이버도 파는구나 신기했습니다.

 

 SMl-PS260 제품 박스인데요. 박스에 적혀있는 39개 비트가 압권이더군요.

내가 과연 저걸 다 쓸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 박스 포장도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으로 포장이 되어있네요.

 

구성품

 제품을 꺼내보니까 아예 전자기기 수리 세트 구성이 딱 되어있네요.

각종 프라이바, 핀셋도 종류별로 있고요. 완전 전문가용 공구느낌이 나더라군요.

 

 비트도 이세상에 있는 종류별 모양은 다모아놨습니다. 별모양은 아이폰에서 사용하니까 알지만 세모모양도 있던데 진짜 처음 봤어요. 넌 도대체 어디에 쓰이는 나사니?

 

제일 먼저 제품 상태를 확인했는데 비트도 깔끔하고 제품의 마감상태는 좋았습니다.

 이런식으로 필통(?)처럼 보관함이 있어서 보관을 할 수 있어요.

가운데 눈금자 같이 생긴건 자석판인데 나사들을 저 판에다가 붙여놓을 수가 있게 되어있어요.

 

안그래도 작은나사 잃어버릴까봐 조심조심 하는데 확실히 저런 자석판이 있으면 안심이 되죠.

 

드라이버 본체를 보면 뭔가 모나미 볼펜같이 생긴게 매력적이더군요 ㅎㅎㅎ

 

 앞쪽에는 LED램프가 켜지면서 내가 풀려고 하는 나사의 위치를 쉽게 식별할 수 있게 해놨어요.

비트팁도 전부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뺐다끼웠다하기 굉장히 편합니다.

 가장 중요한게 아무래도 드라이버 토크의 힘이 얼마나 좋은지가 관건이겠죠.

 제가 이것 때문에 쓰는거니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아주 잘 됩니다.

노트북 뒤쪽에 나사를 풀어봤는데 덕분에 노트북 업그레이드 잘했네요. 나사도 자석판에 한번에 모아주니까 편하더라고요.

 그립감도 좋았어요. 볼펜 잡듯이 쓰면 되고 두께도 적당해서 편했습니다.

 물론 소형 전자기기 한정에서요.

 TV나 냉장고, 세탁기 같은 큰 전자기기는 이걸로하기엔 무리가 있을 겁니다.

대형 가전제품은 크기도 큰만큼 사용하는 나사들도 큰걸 쓰니까요.

 

 이게 써보면 알텐데 상당히 섬세한 면이 있습니다.

사소한 것들에도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있더군요. 나중에 노트북 써멀구리스 재도포할때도 요긴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이제 웬만한 전자기기는 이거 하나로 다 분해하고 고칠 수 있을 것 같네요.

요즘은 유튜브에 수리영상이 많이 나와있어서 정말 웬만한 것들은 다 고쳐쓰겠더라고요.ㅎㅎㅎ

 

 집에 전동 드라이버 같은 공구 하나쯤은 구비해두는게 좋죠. 평소엔 필요없다가도 꼭 필요한 순간이 있더라고요. 저처럼요...ㅎㅎㅎ

아무튼 참 만족스러웠던 제품입니다.

잘 보관해놓고 필요할 때마다 편하게 쓸 것 같네요~

이렇게 스위스밀리터리 소형 전동 드라이버 SMl-PS260 제품 사용기에 대해서 정리했는데요.

혹시 전동드라이버 제품에 관심있는 분은 아래에 링크를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