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입구역 맛집 추천 손칼국수, 집밥처럼 맛있는 한식 백반집

 저는 음식을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 편인데요. 특히 햄버거 같은 정크푸드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러나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과 밥을 먹을 땐 참 난감합니다. (예를 들면 어르신들...)

 햄버거, 샌드위치 같은거 괜찮냐고 물어보면 그거 먹고 힘쓰겠냐면서 ㅡㅡ 꼰대스러운 말을 하더군요.

 참... 아무튼 입맛 까다로운 사람을 데리고 한식집을 찾아야하는데 마땅히 괜찮은데를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한식이 비싸면 이게 왜이렇게 비싸냐고 투덜대시는 분이 있는지라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특히 연령대 높으신 분들이 그런 분들이 아주 많죠.

 인터넷을 30분동안 뒤적 거리면서 알아봤는데 숭실대 앞에 꽤 유명한 백반 맛집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결국 그 곳으로 갔습니다.

숭실대입구역 맛집 손칼국수

 이 식당의 이름은 '손칼국수'라는 간판이 있는데요.

 칼국수가 메인요리인것 같지만 그 밖에도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한식당이예요. 숭실대 측문 맞은편에 있는 식당입니다. 이미 대학생들한테 많이 알려져있는지 학생들도 많이 와서 식사를 하는 모습들이 보여요.

 인테리어는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꽤 오래되보이는 전형적인 한식당 인테리어였어요. 식당 크기도 소박했어요

메뉴는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어마어마하게 다양합니다. 이게 식자재 관리가 감당이 가능한가? 싶을정도로요.

저는 순두부찌개와 제육덮밥을 주문했어요.

주변을 둘러봤는데 돈가스를 먹는 분도 있고 청국장을 드시는 분도 있고 다들 다양하게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한 5분정도 기다리고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요~

왜 여기가 맛집인지 알겠더라고요. 기본 밑반찬이 되게 잘 나옵니다.

햄부침, 멸치볶음, 장조림, 깍두기, 배추김치 제가 좋아하는 반찬들로만 나왔더라고요.

제육볶음을 시키면 콩나물 국물도 같이 나옵니다. 딱봐도 꽤 푸짐해보이지 않나요?

먹어본 소감

 되게 든든한 집밥을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밥도 고슬고슬하게 짓고 제육볶음의 고기도 꽤 많아서 다먹으니까 배부르더라고요.

 저랑 같이 오신 분은 순두부찌개를 드셨는데 먹으면서도 여기 되게 맛있다고 막 얘길 합니다. ㅋㅋㅋㅋ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십니다 ㅠㅠ 엄마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정겹게 대해주시더라고요 ㅠㅠ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맛있어서 사장님한테도 맛있게 잘먹었어서 다음에 또 오겠다고 얘길했네요. ㅎㅎㅎ

아무래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식당을 해서 그런지 다른데보다 저렴하게 파는 것 같아요.

숭실대 학식도 먹어봤지만 맛은 여기가 훨씬 더 낫네요. (물론 학식이 더 저렴합니다.)

깔끔한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분이라면 여긴 허름한 분위기라서 싫을 수도 있을텐데요. 그래도 한 곳에서 오랫동안 음식장사하는게 쉽지 않은데 지금까지 숭실대 맛집으로 알려진 이유가 다 있네요. 진심으로 자주자주 방문 할 겁니다.

만약에 숭실대 근처에서 뭘먹어야할지 고민되는 분이라면 꼭 한번은 가보길 추천합니다.

혹시 본문의 내용과 관련하여 관심있는 분은 아래에 있는 링크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