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전자 이동식 에어컨 설치 후기 SMA-D850SI, 저라면 제습기 살바에 이동형에어컨 삽니다.

 푹푹찌는 날씨 죽을맛입니다. 아직 장마철도 오지 않았는데 이제부터가 진짜 더위 시작이죠.

우리나라 여름 날씨는 워낙 습하고 덥다보니 체감온도가 더 높죠.

 

 실제로 제가 유럽여행 갔을 때도 거기 여름날씨는 41~43도 이런데도 한국만큼 더워서 못살겠다 이정도는 아니었어요.

비가 안오는 날에도 습도가 높은데 장마철 시작되면 완전 찜통 더위가 시작됩니다.

 저도 집에 스탠드 에어컨이 있지만 작은 방에는 에어컨 설치가 안되어 있어서 창문형 에어컨, 이동식 에어컨 둘 중에서 고민을 했는데요.

 창문형 에어컨은 한번 설치 해놓으면 편하지만 겨울이 되면 설치 해놓은 걸 내려놓아야하고 내년에 다시 설치하는게 번거롭겠더라고요.

 

 보통 창문형 에어컨 무게가 20kg가 넘는데 그 무게를 낑낑 대면서 들어올려서 설치해야하는데 연약한 제몸으로 하기엔 무리일 것 같았어요.

게다가 수평이 안맞으면 진동 때문에 소음도 엄청 크다고 해서 설치 난이도가 어려워보였어요.

 

 반면에 이동형에어컨은 에어컨 밑에 바퀴가 달려있어서 힘들이지 않고 끌고 다니면서 편하게 내가 원하는 위치로 놓을 수 있으니까 창문형 에어컨 보다는 힘쓸 일이 적겠더라고요.

 이동식에어컨 설치도 굳이 에어컨을 창문위로 들어올리지 않고 열배출 배관만 설치하면 되니까 설치 난이도도 편해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동식 에어컨 제품을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알아보았는데요.

여러가지 제품들을 찾아보니까 머리가 아파서 그냥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으로 샀어요. ㅋㅋㅋㅋ

사람들이 많이 찾는덴 이유가 있겠거니 했으니까요.

신일전자 이동식 에어컨 SMA-D850SI

 제가 결정한 제품은 신일전자에서 만든 이동식에어컨인데요.

이동식에어컨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제품이더라고요.

지금 사진은 설치가 완료된 후 사진이예요 ㅎㅎㅎ

처음 제품을 받았을 때 박스가 상당히커서 좀 당황했습니다.ㅋㅋㅋ

 

 제품 크기는 394x352x846mm 이니까 참고하시면 될 듯 해요!

웬만한 20평 면적 공기청정기보나 사이즈가 큰 편이었어요.

디자인은 중소기업에서 만든것 치고 꽤 예뻐서 좋았네요.

색상조합이며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리모컨이 있어서 리모컨 조작으로 굳이 에어컨 앞까지 가서 컨트롤 하지 않아도 되고 편해요.

 사용면적이 5.1평이어서 다른분들이 적은 구매 후기를 읽어보니까 하나도 시원하지 않다라는 글이 있더라고요.

애초에 이동형에어컨은 방에다 쓰라고 만든거라서 거실에다 설치 하시는 분도 있던데 그렇게 넓은 곳에서 사용하는건 무리가 있어요.

냉기가 멀리까지 전달 되지 않으니까 효과가 없죠.

5.1평이 정도면 방하나 정도는 충분히 시원하게 해주고 제가 방안에서 써보니까 확실히 시원했습니다.

냉방기능을 켜면 1~2초 만에 냉기가 바로 나왔어요. 냉방성능은 진짜 확실히 에어컨이 맞아요.

 일반에어컨처럼 똑같이 컴프레서랑 냉각기로 냉방을 시켜주는 거라서 일반 냉풍기 따위랑은 비교불가입니다. 저는 진짜 시원하게 잘 쓰고 있어요.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풍향 조절이 안된다는 점인데요.

바람 세기정도만 조절이 되는 정도?

근데 어차피 방안에서만 사용하는거라서 켜놓고 있다보면 금방금방 시원해지니까 저는 괜찮았어요.

 

 아마 이동형에어컨 찾는 분이 소음 때문에 걱정하는 분이 계실텐데요.

저도 소음이 심한거 아닐까 걱정하긴 했었어요.

LG이동식에어컨이 소음이 제일 적긴하지만 그건 100만원이 넘는 (정신나간) 제품인지라....

그걸 그 돈주고 살바에 일반에어컨을 사고 말지...ㅋㅋㅋ

 

 아무래도 일반 에어컨과 다르게 인버터가 일체형이다보니 저도 소음걱정을 하면서 샀지만 저는 괜찮았어요.

에어서큘레이터 강으로 설정한 수준의 소음이 납니다.

어차피 창문형에어컨도 예민하신 분은 그냥 일반에어컨 사시면 되고요. ㅋㅋㅋㅋ

 

 저는 딱히 불편한건 없었는데 소음 거슬리는 분은 종이박스와 다이소에서 흡음재 구매하셔서 마개조(?)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해놓으면 소음 문제도 해결이 된다곤 합니다.

 

 이동식 에어컨 설치 하는건 어려움은 없었어요.

이미 설치키트가 잘 되어있어서 주는 것들로 충분히 틈새가 안 생기도록 설치가 가능했어요.

그래도 혹시나 미세한 틈새가 걱정이 된다면 투명테이프를 붙여서 틈새를 막는 것도 괜찮겠더라고요.

 

 근데 그것보다도 키트 길이가 최대 150cm 까지만 늘어날 수 있어서 베란다 창문에 설치 하시는 분은 따로 연장키트를 구매하시던지 해야할 것 같습니다.

 딱 방에서 쓰는 용도에 맞게 나와서 키트 길이도 150cm 짜리가 들어있나보더라고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물받이가 있는데요.

스스로 물을 흡수해서 기화시켜서 내보거든요. 배수물받이가 있지만 거의 갈아줄 필요는 없어서 좋았어요.

하루종일 에어컨 틀었는데 물받이에 있는 물이 저정도 였으니까요.

 

 저것도 시간이 지나면 기화시켜서 날려보내더라고요.

최대 용량이 620ml인데 아마 이 제품이 제습기능도 있다보니까 장마철 습기가 많은 날에는 물이 많이 차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오히려 제습할때 물받이 용도로 있는 것 같네요.

 여름 장마철은 진짜 끔찍할 정도로 습하고 더운데 굳이 제습기를 따로 사지 않아도 이동형에어컨으로 충분히 제습도 가능해서 올여름 쾌적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ㅎ

저는 만족해서쓰고 있습니다.

이동형에어컨 제품 중에선 이만한 것도 없는 것 같아요 ㅎㅎㅎ

디자인도 깔끔하고 냉방성능도 확실하게 내주니까 저는 만족합니다.ㅎㅎㅎ 이젠 여름엔 에어컨 없이 못 살아요 ㅠㅠ

이렇게 신일 이동식 에어컨 설치 후기를 정리해봤는데요.

혹시 이동식 에어컨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아래에 내용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