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산 등산 코스 시간 준비물

관악산 코스는 정말 여러군데가 있죠.

서울, 과천, 안양 3개의 도시 사이에 껴있는 산이어서 루트가 정말 다양한데요.

저도 정말 오랜만에 관악산 등산을 했네요.

저는 서울대 방면을 시작으로 낙성대, 사당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짰는데요.

혹시 관악산 등산에 관심있는 분은 이 글을 통해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관악산 서울대 코스

관악산 서울대 코스

저는 서울대에서 시작, 낙성대역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짜봤습니다.

관악산역 -> 관악산 공원 -> 제 4야영장 -> 기상관측소 -> 연주대 (꼭대기) -> 낙성대역

소요시간 : 약 5시간

거리 : 7.5km


준비물

  • 물 500ml
  • 주전부리 간식
  • 등산스틱

말 그대로 관'악'산 이어서 바위를 넘어야 하는 길이 있습니다.

'악'자가 들어있는 산은 대부분 난이도가 있는 편인데요.

다행히 길이 잘 깔려있지만 미끄러지지 않게 주의해서 등반하시길 바랍니다.


관악산 최단코스

관악산 최단코스

관악산 최단코스도 서울대에서 시작합니다.

 

관악산 최단코스 (2)

버스를 타고 '유회진학술정보관' 정류장에서 내려서 서울대 공과대학 건물까지 올라갑니다.

그 곳에서 시작해서 연주대 꼭대기 까지 1시간이면 갈 수 있습니다.

그럼 왕복으로 2시간이면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최단거리네요.



관악산 등산 시작

서울대에서 관악산 등산 (1)

새벽 6시경 서울대에 도착했습니다.

혹시 차를 가지고 오신 분은 서울대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여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저는 대중교통을 타고 왔어요.

서울대에서 관악산 등산 (2)

서울대에서 관악산 기상관측소가 보입니다.

이 곳에서 빨강색으로 표시한 곳까지 올라갈겁니다.

서울대 정문 입구를 바라본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쭉 가면 관악산 공원, 관악산역이 나옵니다.

서울대에서 관악산 등산 (3)

관악산역이 보이네요.

서울대에서 관악산 등산 (4)

바로 관악산 공원 입구가 보입니다.

서울대에서 관악산 등산 (5)

공원은 길이 아주 잘 깔려있네요.

 차량 통행은 금지되어있고 사람만 다닐 수 있으며 자전거도 내려서 끌고가야하는 길입니다.

서울대에서 관악산 등산 (6)

15분 경과. 걷다보면 '관악산 호수'가 나옵니다.

서울대에서 관악산 등산 (7)
관악산 호수공원

호수가 되게 예쁘고 잘되어있네요.

오리들이 서식하는 곳 입니다.

서울대에서 관악산 등산 (8)
제 4 야영장

30분 경과. 제 4 야영장이 보입니다.

여기까지는 경사가 낮은 지대 였는데요.

이 구간 이후로는 미친듯이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약 1시간 30분을 올라가야 합니다.

서울대에서 관악산 등산 (9)

 쭉쭉 올라가다보면 죽음의 계단이 보입니다. 경사가 상당히 높아요.

 이 곳만 끝까지 올라가면 꼭대기에 도달하게 됩니다.

서울대에서 관악산 등산 (10)

계단을 올라가는 도중에 뒤를 바라보니 너무 멋진 서울 풍경이 보입니다.

 

서울대에서 관악산 등산 (11)

계단을 올라오고 나면 이정표가 나옵니다.

여기서 저는 이정표가 표시하지 않는 바위길쪽으로 가봤습니다.

서울대에서 관악산 등산 (12)

올라가보니 '말바위' 구간이 나오는데요.

이곳에서 기상관측소, 연주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나옵니다.

 

서울대에서 관악산 등산 (13)

이곳에서는 더 이상 길이 없는 절벽이기 때문에 기념사진을 찍고 다시 내려갔습니다.

이정표에 표시된 연주대를 따라서 걸어갔네요.

서울대에서 관악산 등산 (14)

연주대 가는 길에 기상관측소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이곳에 관악산 포토존이 있습니다.

서울대에서 관악산 등산 (15)

원래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사람들이 가장 붐비는 곳인데요.

저는 평일 오전에 방문해서 사람들이 없이 매우 한산했네요.

 

 

관악산 연주대
연주대

멋진 연주대가 나왔습니다.

서울대에서 관악산 등산 (16)

연주대와 함께 서울 잠실 과천이 잘 보입니다. 너무 멋집니다.

서울대에서 관악산 등산 (17)

연주대에 도착해서 온김에 기도를 하고 왔습니다.

관악산 정상에 도달하니까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네요.

 

서울대에서 관악산 등산 (18)

이곳에서도 강남일대와 롯데타워가 아주 잘 보입니다.

서울대에서 관악산 등산 (19)

서초구 대법원이 보이네요.

서울대에서 관악산 등산 (20)

남산도 잘보이네요.

서울대에서 관악산 등산 (21)

63빌딩도 보입니다.

 

30분 정도 풍경을 감상하며 멍때렸네요.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서울을 제 가슴에 품었습니다.

이제 하산할 시간.

 

낙성대, 사당 방면으로 하산했어요.

서울대에서 관악산 등산 (22)

암벽에 설치된 계단을 통해서 미친듯이 내려갑니다.

 

하산할 때마다 서울 전경이 점점 가까이서 보이는데 내려올 때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점점 도시와 가까워지는 기분 ㅎㅎㅎ

 

관악산 관악문
관악산 관악문

관악산 관악문에서 연주대를 찍어봤습니다.

 

이후로는 숲속 길을 따라서 약 1시간정도 쭉 내려왔네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등산하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이렇게 관악산 서울 방면 등산 코스 후기를 정리했는데요.

혹시 본문 내용과 관련하여 관심있는 분은 아래에 링크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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