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클 프라임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사용기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는 2가지 방식이 있죠. 건조방식이랑 미생물 분해방식.

저는 건조방식도 써봤는데요. 이것도 잘쓰긴 했습니다만 건조중에 발생하는 냄새를 막긴 어렵더라고요.

벌레가 꼬이지 않는건 좋지만 예를 들면 생선을 먹었다던가 했을 때 건조방식은 뜨거운 열로 빠르게 건조시키는건데 건조 중에 냄새가 발생합니다.

과일 같은 건 건조할 때 괜찮겠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냄새가 나는 음식물이 많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건조 방식은 중고 매물로 팔고 미생물 분해 방식으로 구입했네요.

사이즈는 방에 쓰는 휴지통 크기랑 비슷하더라고요. 옆에 쿠쿠 밥솥과 보면 대략 크기가 어느정도 되는지 참고가 될거예요.

작동 방법도 직관적으로 버튼만 누르면 되는 방식입니다.

아이나 동물키우는 가정이라면 혹시나 잘못 건드릴까봐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3중 잠금 설정도 세팅할 수 있더라고요.

이제 막 미생물을 키우는 모습이예요. 미생물을 넣고 물을 붓고 균이

사진을 보시면 사진 아래쪽에 주황색 불빛이 나오는데요.

어두운 밤에도 저 불빛으로 미생물 상태를 볼 수 있게 해놨더라고요.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써서 만든게 느껴졌습니다.

전용 삽이 따로 있어서 나중에 쓰레기를 버릴 때 삽으로 퍼서 담을 수 있겠네요.

왜 이걸 진작에 사용하지 않았을까 싶을정도로 좋습니다.

벌레꼬임, 냄새, 쓰레기 버리기 이 3가지 부분 모두 만족 시켜준건 얘밖에 없네요.

제가 생각한것보다 음식물 분해 속도가 엄청 빠릅니다. 하루만 지나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흙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냄새가 아예 안나는건 아니고 한약? 황토방에서 나는 냄새가 납니다. 불쾌하지도 않고 일단 음식냄새가 나는게 아니라서 좋아요. 이것도 뚜껑을 열었을 때만 냄새가 나고 뚜껑이 덮힌 상태에선 냄새가 거의 나질 않아요.

그리고 쓰레기 버리는 방식.

완전히 분해된 음식물은 흙과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이걸 음식물 쓰레기로 취급하는게 아니라 일반쓰레기로 취급합니다. 그래서 그냥 일반 쓰레기 봉투에 같이 담아서 버리면 되요. 사실 이게 제일 마음에 들더라고요.

아파트에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갈 때면 항상 그 주변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니까 기분이 안좋잖아요. 애초에 그런 불쾌한 냄새조차 맡을 일이 없으니까 삶의 질이 높아집니다.

단점이라면 미생물 관리에 신경써줘야 하는데 음 식물 키우는 기분이 든다고 해야하나요?

미생물 관리할 때 팁을 알려드리자면 양념, 소스류 음식은 한번 물에 헹궈내는게 좋습니다.

김치나 크림,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미생물로 분해되어도 계속 그 냄새가 남아있어서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음식물 쓰레기 양도 하루 0.7~1kg 까지 처리 가능한데 그 이상으로 음식물을 넣으면 균이 죽을 수도 있어요.

계속 쓰다보면 미생물이 귀엽게 느껴지더라고요. 막 눈에 보이는 애들도 아니고 징그럽게 생긴애들도 아닌데 음식물 분해는 엄청 빠르게 해주니까 귀엽더라고요.

참 잘 만든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에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빨리 사세요. 매일매일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시간을 생각해보세요. 그게 5년 10년 20년 쌓이다보면 어떻게 될까요?

잠깐 버리는 시간, 냄새 맡는 시간을 계산해본다면 . 세상이 많이 좋아졌고 행복한 삶을 살기에도 짧은 시간이잖아요?

한번 구입하면 평생 쓸 수 있으니까 빨리 사용해서 음식물 쓰레기 스트레스로 부터 해방하는게 좋네요.

더 이상 음쓰 버리는 것 때문에 가족끼리 서로 떠넘길 일도 없고요~

이렇게 린클 프라인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에 대해서 정리 하였습니다.

혹시 본문의 내용과 관련하여 관심 있는 분은 아래에 있는 링크를 참고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