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워치4 사용후기, 살까 말까?

Samsung Galaxy Watch4 SM-R860N

 21년 하반기 삼성전자에서 스마트폰 갤럭시Z 시리즈와 함께 출시 되었죠.
갤럭시 워치4는 전작보다 많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저도 스마트워치에 대해서 평소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에 나온걸 보니까 정말 사고 싶게 만들정도로 잘 나왔더라고요.

 특히 디자인이 많이 예뻐져서 어중간한 시계 살바에 차라리 스마트워치를 사는게 낫겠다 싶더군요.


귀여운 삼성 갤럭시 워치4 애니메이션
귀여운 삼성 갤럭시 워치4 애니메이션

그런데 과연 갤럭시 워치4, 사도 괜찮을까? 살까? 말까? 고민하는 분이 많은 것 같아요.

 

 손목시계를 착용하는 이유가 특수직종을 제외하곤 대부분 시간을 보려고 사용하는건데 요즘은 스마트폰만으로도 시계를 보니까 손목시계의 본연의 가치가 많이 떨어진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손목시계는 기능보다는 패션으로 착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디자인이나 브랜드의 가치를 보고 쓰는거죠. 그런데 이번에 나온 갤럭시 워치4는 운동에 많이 특화 되어있더라고요.

 기존 스마트워치들도 운동기능이 좋았지만 건강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이번에 갤럭시 워치4 선택하는것도 괜찮은 것 같네요.


갤럭시 워치4 체성분 측정
갤럭시 워치4 체성분 측정
 제일 메인 기능이 바로 시계로 체성분 인바디 측정이 가능한 것 같은데요.
저 작은데 무슨 인바디를 측정해? 정확하게 측정할까? 싶은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인바디 측정 자체도 100% 내몸을 정확하게 측정 할 수 없어요. 공복일 때와 뱃속에 음식물이 있을 때, 물을 마셨을 때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등등 신체조건마다 결과값이 다르게 나오니까요.

 그래서 인바디 측정을 할 때 주의 해야할 점은 반드시 매번 똑같은 몸 상태에서 측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게 볼 수 있고 절대적인 수치를 맹신하기보다 매번 꾸준히 측정해서 변화 된 수치를 보는것이 가장 현명하게 판단을 할 수 있죠.

 

DXA(골밀도측정)와 갤럭시워치4 상관관계
 그래서 삼성전자에서도 공식적으로 인바디 기계와 98% 상관관계가 있다고 언급한 것이고 사실상 인바디 기계랑 거의 비슷하게 측정되서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측정해본 리뷰어의 말도 거의 비슷한 수치가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어차피 인바디 기계도 제품마다 편차가 있다보니 이런 체성분 측정을 할 때에는 한 장비로만 지속적으로 측정하는게 중요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편안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상당히 큰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헬스장이나 보건소에 안가도 되니까요.

예를 들면 등산을 간다던지, 골프장에 간다던지 이런 곳에는 체성분측정을 할 수 있는 장비가 없으니까요.

저는 이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갤럭시 워치4를 구매할 매력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Samsung Galaxy Watch4 SM-R860N
심지어 가격도 스마트워치가 맞나 싶을정도로 굉장히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지난번에 나온 제품보다도 출고가가 훨씬 저렴해졌고 애플워치도 50만원대로 나오고 있는데 좋은 기능에 가격장벽까지 낮춰서 이번에 스마트워치를 안써보신 분도 괜찮게 쓸 수 있더라고요.

 다만 반드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만 제대로 활용 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핸드폰이면 못쓰는 기능이 너무 많아요.


삼성 갤럭시 워치4

 개인적으로 디자인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예전엔 시계 알맹이가 너무 두꺼워서 못 생겼는데 이번에 나온 제품은 진짜 시계같은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평평한 화면에 다이아몬드 컷팅으로 모서리를 깎은게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진짜 올해 나온 삼성제품 디자인은 내가 알던 삼성이 맞나 싶을정도로 디자인이 너무 좋게 나오더라고요.

 저는 갤럭시 워치4 클래식보다 일반 버전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실제 무게도 클래식 버전이 1.5배 더 무겁다고 하네요. 시계가 무거우면 매번 차고다니기 불편할 것 같아서 일반버전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삼성 갤럭시 워치4
 성능 자체도 상당히 좋습니다.
일반적인 러닝 신체 좌우밸런스, 심박수 같은건 기본적으로 들어있고 수면질 측정도 가능합니다.
내가 깊은잠, 렘수면 상태가 얼마나 되는지 코골이를 하는지 다 볼 수 있고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운동을 설정하면 가이드를 해주기도 합니다.

 예를들면 벤치프레스 운동을 설정해놓으면 갯수도 시계가 세어주고 휴식타임도 주고 마치 트레이너한테 코치를 받는 기분이 들더군요. ㅋㅋㅋㅋ


 배터리 성능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상태, 모든기능을 다켜놓고 썼을 때 아침에 출근시간에 끼면 퇴근할 때 쯤엔 15%정도 닳아 있더라고요.

 운동 상태일 땐 배터리 소모가 좀 더 많이 소모되는 편인데 GPS, 심박수 실시간 측정을 켜면 1시간에 10%정도 소모되는 편이더라고요.


 이건 일상적인 환경이 아니라 운동측정을 하는 환경이니까 이정도 배터리 성능이면 하루종일 배터리 걱정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안드로이드OS가 탑재되면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받을 수 있는데 현재 운동앱 외에도 티머니, 스포티파이, 지니 (음악스트리밍) 앱 정도 지원이 됩니다.

 향후 추가적으로 더 다양한 서드파티 앱들도 사용이 가능해질 것 같아서 이번계기로 스마트워치시장이 확 커질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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