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SE 스페이스그레이 44mm 사용기 (Apple Watch SE Space gray A2352)

어떤 분들은 이런 얘길 하는 분이 있습니다.

"애플워치? 그거 쓸모 있나? 뭐하러 사?"

 네 솔직히 손목시계는 어떤 기능이 필요해서 사는 경우는 사실 드물죠.

시계를 살 때엔 활용도를 중심으로 보기보다는 패션에 더 가치를 두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스마트폰이라는 좋은 기기 덕분에 손목시계의 역할은 패션 그 이상의 기능은 없으니까요.

애플워치가 여러가지 기능들이 있다곤 해도 대부분의 기능들은 스마트폰에 있는 기능들이고 단지 그 기능들을 보조해주는 역할이 크죠.


 그래도 일반적은 손목시계에 비한다면 애플워치같은 스마트 워치를 사는게 더 활용가치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애플워치병에 걸려가지고 하루종일 애플워치만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고 유튜브동영상을 보고 있더라고요.

이런 애플워치 병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한다?


네, 이 병은 애플워치를 사야 치유가 되죠. ㅋㅋㅋㅋ


애플워치6랑 애플워치SE 중에서 고민을 해봤는데요.


 시계에 들어가는 외부 재질이 더 좋은 재질이 들어가고 기능들도 심전도측정, 혈중산소농도 측정등 기능들이 참 많지만 건강이 안 좋은 사람들이라면 유용하게 쓰이겠지만 그것 때문에 15만원이라는 돈을 더 주기엔?

제 머릿속에 물음표가 떠오르더라고요. ㅋㅋㅋㅋ


외부 생김새도 차이가 거의 없어서 그냥 애플워치SE 스페이스그레이 제품을 사기로 결정했네요.


 많은 분들이 셀룰러버전을 사야하나 GPS버전을 사야하나 고민하시는 분이 있는데요.

핸드폰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전화통화를 하고 싶은 분만 셀룰러 버전을 사면 됩니다.


애플워치SE 아이폰과 연동
애플워치SE 아이폰과 연동

위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아이폰으로 전화가 오면 애플워치SE와 연동이 되면서 알림이 뜨는데요.

 

 이게 셀룰러버전이 아니더라도 WIFI와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연결이 됩니다. 즉, 이 기능은 셀룰러버전이 아니더라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셀룰러 버전이랑 GPS버전이랑 가격차이는 5만원? 정도 차이가 나긴 하는데 어차피 핸드폰은 항상 24시간 옆에 있는 물건이니까 굳이 애플워치를 셀룰러버전으로 사야할 필요는 못 느끼겠더라고요.


그 다음이 크기인데요. 40mm와 44mm 중에서 뭘 골라야할지요.


여성이 착용한 애플워치SE 40mm(왼쪽), 44mm(오른쪽)
여성이 착용한 애플워치SE 40mm(왼쪽), 44mm(오른쪽)
 일반적인 여성이 애플워치를 착용했을 때 모습인데요.
44mm는 위에서 봤을 때 손목을 완전히 덮어버릴 정도로 화면이 큽니다.
 
 시계줄의 굵기는 똑같아서 의미는 없는것 같고요.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되겠지만 대부분이 남성은 44mm, 여성은 40mm를 착용하는게 어울린다고 하네요.


저는 44mm로 결정했어요!


Apple Watch SE Space gray A2352
 이렇게 제 손안에 들어온 애플워치SE! 저는 스페이스그레이 색상으로 골랐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전자기기들은 웬만하면 블랙색상을 선호하는데요.


 디스플레이 화면이 꺼져있을 때 검정색이다보니 블랙색상이 일체감이 커서 스페이스그레이 색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아이폰도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을 씁니다. ㅋㅋㅋㅋ


되게 조약돌 같이 생기지 않았나요? 시계디자인이 너무 예쁩니다 ㅠㅠ

전원을 켰을 때 나오는 영롱한 애플로고!
 전원을 켜니까 아이폰을 켰을 때 처럼 애플로고가 뜨네요.
뭔가 애플로고가 박힌 예쁜 조약돌을 들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ㅋㅋㅋㅋ
전원이 완전히 켜지기 까지 시간이 꽤 걸립니다.


켜지는 동안 시계줄을 붙히는 작업을 했네요.


아이폰과 연동 중
아이폰과 연동 중
 애플워치가 완전히 켜지면 아이폰과 자동으로 통신을 하면서 동기화 작업을 진행하는데요.
 이게 초기에 세팅하는 시간이 꽤 오래걸리더라고요.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려줬습니다. ㅎㅎㅎ


애플워치SE 44mm 착용모습
애플워치SE 44mm 착용모습
제 손목에 착용했을 땐 이런 모습이예요. ㅎㅎㅎ

 

기본세팅이 완전히 끝난상태
기본세팅이 완전히 끝난상태
 기본세팅이 끝나고 착용하는 모습인데요.
진짜 너무 예쁘네요.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 애플의 감성적인 디자인은 항상 애플제품을 쓰지만 대단합니다. 항상 살 수밖에 없게 만들더라고요.


 이러니까 집에 사과농장을 차리니 원....ㅋㅋㅋ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애플은 너무 잘 알아요.


애플워치SE는 AOD기능은 없어요. 그런데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평상시에 항상 화면이 꺼진채로 있고 알림이 울릴 때, 내가 손목으로 시계를 바라보는 제스처나 손목을 돌리는 움직임을 취하면 어김없이 화면이 켜집니다.

차라리 이게 낫더군요. AOD가 없어서 불편한 느낌은 하나도 없었네요.


아이폰도 내가 핸드폰을 들어올리면 알아서 화면이 켜지잖아요?

그런 느낌이랑 비슷해요.


 이게 마음에 안들어서 애플워치6를 사시는 분이 있는데 솔직히 항상 디스플레이가 켜져있으면 오히려 배터리만 잡아먹으니까 개인적으로 꼭 있어야하나 싶긴 합니다. ㅋㅋㅋㅋ

용두에 있는 빨강색 링이 포인트네요. - 셀룰러 버전만 빨간색 링이 새겨져 있습니다.
용두에 있는 빨강색 링이 포인트네요. - 셀룰러 버전만 빨간색 링이 새겨져 있습니다.



착용해보고 느낀점

 많은 분들이 배터리를 걱정하는데요.

실제로 써보니까 애플워치SE 모든 기능을 켜놓고 다녔는데요.

출퇴근시간까지 카톡, 전화, 문자 알림 다 받았는데도 퇴근시간쯤 되니까 75% 정도 남아있더군요.


 솔직히 하루종일 쓰는데 부족함이 전혀 안느껴졌습니다.

착용하고 자고 일어나도 배터리가 30~40% 남아있네요. 이 정도면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배터리 충전은 0%에서 80%까지 1시간, 100%까지 2시간 걸린다고 하는데 제 생활패턴에선 0%될때까지 사용한 적도 없어서 하루에 30분 정도만 충전하면 하루종일 쓰는데 무리가 없더라고요.


집에 오면 핸드폰을 충전하면서 애플워치도 같이 충전하니까 번거로움도 없고요.


 재밌던 기능 중 하나가 손씻기 기능입니다. ㅋㅋㅋㅋ

제가 손을 씻을 때면 자동으로 손씻는 시간을 측정합니다.

퇴근하고 집에 올 때도 손 씻으라는 알림이 뜨고요. ㅋㅋㅋㅋ

공중위생 질병예방을 위해서 알람이 뜨는데 참 좋은 기능인 것 같아요 ㅎㅎㅎ


애플워치 피트니스 기능
애플워치 피트니스 기능
 피트니스 기능도 역할을 잘해줍니다.
내 심박수, 보폭걸음, 보행속도, 주변소리 크기 등등 진짜 별에 별 정보들을 다 수집해서 내 건강상태를 보여주더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소름이 돋았습니다.


내 생체정보를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좋네요.

이런 것까진 사실 생각하진 않았었거든요.

그냥 이뻐서 산건데 확실히 스마트기기의 면모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애플워치SE 스페이스그레이 44mm
 생각한것 이상으로 쓸모있어서 좋네요. ㅋㅋㅋ
패션아이템으로도 예쁘고 스마트워치 기능에도 충실하고 일반적인 시계를 구입하려면 또 애플워치보다 훨씬 비싼 값을 주고 사는 경우도 많은데 충분히 그런 시계욕심이 나지 않을 정도로 좋아요.


오히려 일반적인 시계보다 애플워치가 더 가성비가 있다고 봐야하나? ㅋㅋㅋ


 옛날에 오토매틱 시계에서 쿼츠시계로 넘어갈때 시계 시장이 뒤집혔듯이 이제는 쿼츠시계에서 스마트시계로 넘어갈 것 같네요.

뭐 사실상 넘어갔지만요.ㅋㅋㅋㅋ

 

이렇게 애플워치SE를 사용하고 나서 저의 애플워치병이 치유가 되었네요. ㅋㅋㅋㅋ

 정말로 애플워치병은 제품을 사용해야 치유가 됩니다. ㅋㅋㅋㅋ

고민만 해봤자 배송만 느려질 뿐 이미 애플 제품에 빠진이상 살 수 밖에 없네요. ㅋㅋㅋㅋ

 

 혹시 스마트 워치 제품에 대해서 관심있는 분은 아래에 내용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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