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정품 맥세이프 배터리팩 사용기, 과연 쓸모가 있을까?

Apple MagSafe Battery Pack, MJWY3KH/A

애플 정품 맥세이프 배터리팩 (1)
애플이 예전부터 배터리가 탑재되어있는 케이스를 판매했었죠.
이 때도 말이 많았었죠.


"배터리만 들어간 케이스인데 뭐가 이렇게 비싸냐 이걸 왜 사는거냐?"


논란이 많았지만 정작 구입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은 만족하면서 쓰고 있었죠.


 보조배터리 치곤 저렴한 금액은 아니지만 애플이 직접 만든 정품이기에 다른 보조배터리보다 호환성이 뛰어나다는 점, 순정의 일체감을 최대한 느끼고 싶은 분들은 구입해서 잘 썼어요.


정품 케이스 역할도 해주면서 보조배터리 역할도 해주니까 은근 만족도가 좋았습니다.



사실 가격 때문에 고민인 분이라면 이 글을 읽을 필요도 없겠죠.


애플이 정신나간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하긴 하지만 막상 써보면 저렴한 서드파티 제품쓰는게 꺼려지긴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사과병'에 제대로 걸리긴 했나봅니다.😂


 아이폰12가 출시 하면서 자석으로 탈부착하여 무선충전을 하는 방식을 도입하였을 때 왠지 탈부착 형태의 보조배터리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은 했었거든요?


역시나 서드파티 브랜드에서 먼저 출시하긴 했는데요.


애플 정품 맥세이프 배터리팩 (2)
저도 벨킨에서 나온 서드파티 맥세이프 배터리팩을 사용하긴 했었는데 약간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 벨킨 배터리팩 아쉬운 점

  1. 맥세이프 전용 충전 애니메이션 불가능
  2. USB-C타입 충전포트 (아이폰은 라이트닝 포트)
  3. 무게 대비 아쉬운 배터리 용량
  4. 약간 아쉬운 자석 고정력

이 정도가 단점이었어요.

물론 그만큼 가격도 저렴하게 나온 제품이라서 만족하면서 쓰긴 했답니다.

애플 정품 맥세이프 배터리팩 (3)
그러다가 아이폰 전용 애플 정품 맥세이프 배터리팩이 나오면서 사용하게 되었어요.


이해를 못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그냥 명품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거랑 같은 맥락으로 보면 이해하기 쉬울거예요.


 명품 브랜드도 이해하기 어려운 가격대임에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죠.

예를 들면 흰색 티셔츠에 명품로고만 프린팅 되어있는데 50만원이 넘어간다던지 그런것들이요.


애플 정품 맥세이프 배터리팩 (4)
아마 제가 얘를 영입한 이유도 그런 이유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보조배터리'로만 본다면 괜찮은 제품은 아니지만 얘가 맥세이프 무선충전기 역할도 같이 해주기 때문에 무선충전기 + 보조배터리 2in1 기능을 생각해본다면 어느정도 납득이 가긴 합니다.


맥세이프 무선충전기도 한 5만원 정도 하거든요.ㅎㅎㅎㅎ

애플 액세서리 금액이야 뭐 다 알잖아요?


애플 정품 맥세이프 배터리팩 (5)
 결론을 말하자면 저는 만족하면서 쓰고 있어요.
일단 만듦새가 서드파티 제품들이랑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퀄리티가 굉장히 좋습니다.


직접 만져보면 또 달라요.

확실히 애플의 제품마감은 따라올 수 가 없네요.

플라스틱 재질인데도 고급진 맛이 있습니다.


애플 정품 맥세이프 배터리팩 (6)
 귀여운 아이폰12미니에 붙였는데요.
얘는 미니를 위해서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이즈 완전히 딱 맞고 꼭 책가방을 메고 있는 것처럼 귀엽지 않나요? ㅎㅎㅎ


뒷면에 애플로고도 이쁘고 그냥 너무너무 예쁩니다!🥰


디자인적으로 일체감이 커서 역시 정품 제품이 좋구나 느끼고 있어요 ㅠㅠ

 

애플 정품 맥세이프 배터리팩 (7)
이런식으로 끼웠을 때 맥세이프 애니메이션이 뜨면서 충전상태, 배터리 잔량 상태를 알 수 있어요~


 20W 충전기에 꽂으면 15W 맥세이프 무선충전기가 되는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좋았어요. 보조배터리를 샀는데 정품 무선충전기도 같이 온 기분? ㅎㅎㅎㅎ


 아침에 완충된 상태로 부착시키고 가지고 나가면 평소엔 항상 퇴근할 때 쯤 배터리가 20% 정도로 간당간당해서 늘 보조배터리를 챙기고 다녔었는데요.


 충전 케이블, 보조배터리를 주렁주렁 챙기고 다니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실제로 써보니까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면 배터리팩은 0% 이고 아이폰은 80~90% 상태로 남아있어요.


 하루쓰기에 딱 괜찮은 것 같아요. 어차피 1박 할 정도로 밖에 있는거면 충전기를 따로 챙길테고 보조배터리는 딱 하루정도 버틸 수 있는 용량만 있으면 된다고 보거든요.

 

 괜히 대용량 배터리 써봤자 다 쓰지도 못하고 맨날 용량 남은 채로 들고 다니는데 그 무거운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니는 고통도 생각해야 합니다... 

케이블까지 챙긴다면 은근히 짐이 많아요.


확실히 케이블을 안 챙겨도 되는게 좋아요.

자력도 꽤 쎄서 억지로 떼는거 아니면 잘 떨어지지도 않고요.


아예 분리 시켜서 들고 다녀도 가벼워서 편합니다.


애플 정품 맥세이프 배터리팩 (8)
 앞으로 애플이 맥세이프를 점점 더 키우려고 하는 것 같은데 앞으로 계속 아이폰 시리즈엔 맥세이프 기능이 탑재되서 나올겁니다.


그 때도 이 배터리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그래도 괜찮은 제품이지 않을까 싶어요.


 유럽에서 케이블 구멍 통일 시키라는 법적제제 이후로 애플이 아예 라이트닝 포트를 없애는 것 같던데 완전히 무선 연결 체제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때 되면 이녀석의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 같네요. ㅎㅎㅎ


저는 지금도 충분히 만족하고 쓰고 있어요!


 디자인도 예쁘고 연결성도 좋고 배터리 용량도 제 사용패턴에선 충분한 것 같네요!

특히 저처럼 아이폰12미니 쓰는 분이라면 이거 쓰시면 100% 후회 없을거예요~


아쉬운 배터리에서 완전히 탈출하게 될테니까요😊


 이렇게 애플 정품 맥세이프 배터리팩을 정리했는데요.

애플 배터리팩 알아보시는 분이라면 이글을 보고 도움을 얻으셨으면 좋겠네요!


혹시 맥세이프 배터티팩에 관심있는 분은 아래에 링크를 참고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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