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에센셜 에어프라이어 아날로그 컴팩트 2.3L 사용기

원래 오븐을 사용하고 있어서 에어프라이어는 거들떠도 안봤는데요.

점점 오븐 청소도 귀찮기도 하고 최근에 필립스에서 "에센셜" 버전의 에어프라이어 제품을 판매 하더라고요?

에어프라이어의 원조는 필립스라서 다른 제품들은 거들떠도 안봤거든요.

왜냐하면 다른 제품들은 플라스틱 냄새도 심하다고 해서 건강에 별로 안좋을 것 같더라고요.

필립스 제품은 최초로 에어프라이어를 만들어서 기술력도 오래되었는지 필립스 제품은 그런 냄새가 나질 않아서 괜찮대요. 근데 워낙 비싸기도 해서 관심을 안두고 있었는데요.

에센셜 버전으로 가격을 확 낮춰서 저렴하게 나왔더라고요? 이쯤되면 사야할 시기가 오지 않았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저질러 버렸습니다. ㅋㅋㅋㅋ 마침 오븐 청소하는 것도 귀찮기도 해서 에어프라이어는 설거지하기가 편하잖아요~

생김새는 네모반듯 깔끔한 형태이고 일반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모델은 조작방식이 디지털 터치 방식인데 에센셜 버전은 터치기능을 빼고 다이얼 방식으로 나왔어요.

아무래도 원가 절감을 위해서 이렇게 한 것 같은데 어차피 전문 식당에서 요리하는게 아니라 집에서 요리하는 용도로는 다이얼 방식도 괜찮은 것 같아요.

오히려 사용하기 직관적이라서 더 좋은 듯 합니다.

사이즈는 2.3L 인데 딱 손바닥 만한 크기예요.

이정도 사이즈면 2~3명 가족이 쓰기엔 딱 좋은 것 같습니다.

크면 클수록 좋긴 하지만 너무 크면 집안에 놓을 곳이 없다보니까 그것도 문제더라고요.

바스켓은 코팅팬이구요.

코팅재질은 철수세미로 문지르면 필름이 벗겨지니까 스카치브라이트 같은 연한재질로 설거지 해주는게 좋아요.

요즘은 스테인레스 재질로도 나오는데 스텐재질은 요리하다가 음식이 달라붙는 경우가 많아서 쓰기 어렵거든요.

또 연마제 제거하는 것도 귀찮고요. 오히려 코팅재질 제품을 많이 씁니다. 이게 관리하기가 더 편해요. ㅋㅋㅋ

아랫쪽 바스켓은 밑에 바람개비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저 바람개비 모양이 있어야지 바람을 골고루 순환시켜준다고 하더라고요.

필립스만의 기술이있나 봅니다. 다른 제품들은 저런모양으로 나오진 않더군요.

바스켓 무게도 가벼워서 손목에 부담되지도 않고 딱 좋네요~

윗면은 무광플라스틱으로 마감 되어있는데 요리 초보자들도 쉽게 온도 설정을 할 수 있도록 간단한 그림과 함께 메뉴얼이 나와있어요!

이거 되게 좋은것 같아요!

감자튀김은 180도에서 16~22분, 컵케익은 12~14분 등등 조리시간을 잘 모를 때 보면서 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테스트할 겸 크로와상을 만들어 보려고요.

사용하기전에 180도에서 30분 정도 공회전을 시켰는데요. 실제로 공회전을 시켰는데 플라스틱 냄새가 나질 않네요.

역시 원조 에어프라이어 회사인 만큼 기술력이 있나봐요.

다이얼로 돌려가면서 온도조절이랑 시간설정을 해주는데요.

직관적으로 다룰 수 있어서 기계를 잘 못 다루는 분도 쉽게 사용이 가능 할 것 같네요.

소음도 제가 오븐을 사용했을 때보다 안나는 편이었어요~

다른 에어프라이어 제품들 보다도 필립스 제품이 소음이 적은편이라고 하더라고요? 확실히 원조는 원조인가 봅니다 ^^

크로와상이 완성 되었는데요 ^^

딱봐도 되게 맛있게 잘 구워졌죠? 이정도 성능이면 오븐이 없어도 될 것 같아요^^

여러모로 잘 산 것 같네요~

딱 기본기능에 충실한데다가 네덜란드 대기업에서 만든 제품이기도 하고 2년 AS 무상보증도 있어서 고장나더라도 수리도 받을 수 있고 필립스 브랜드인데도 가격이 너무 괜찮게 나와서 완전 잘 산 것 같습니다!

확실히 오븐보다 설거지하기가 편해서 이게 더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오븐은 중고로 팔던가 해야할 것 같네요.

앞으로 감자튀김이랑 만두, 치킨너겟, 군고구마 등등 오븐에서 사용한 요리들은 에어프라이어로 하려고요^^

저처럼 3인 가족이신 분은 이 사이즈가 딱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필립스 에센셜 에어프라이어 사용기를 정리했는데요.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