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프로콘 사용기 갈림현상 테프론 작업 Nintendo Switch Pro Controller
저는 프로콘을 구입할 생각은 없었어요. 왜냐하면 조이콘으로도 편하게 잘쓰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PC게임을 하기 시작하면서 게임패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예를들면 콘솔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은 키보드 마우스 조작으로는 너무 불편했거든요.
예를들면 엘든링, 몬헌 같은 액션게임은 키보드 마우스 조작이 정말로 어렵거든요. 그래서 게임패드를 하나 구입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스팀 PC게임 용도로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추천하는데 엑박패드는 다른 컨트롤러에 비해서 조작감이 편한 것이 장점이지만 자이로센서가 없는게 단점입니다.
프로콘은 자이로센서가 있는데다가 HD진동기능, 배터리 용량은 듀얼센스, 엑박패드보다 많은 용량이 들어있어서 한번 충전하면 40시간 사용이 가능한게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저는 플스, 엑박 콘솔이 없고 스위치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위치, PC 겸용 게임 패드로 프로콘을 골랐네요.
닌텐도 스위치 프로콘 사용기
먼저 제품을 받자마자 불량은 없는지 확인부터 해야합니다. 닌텐도 제품은 봉인 스티커 처리가 안되어있어서 특히 신경을 써줘야 해요.
일단 주변 부를 살펴보니 외형적으론 양품이 맞는 것 같습니다.
왼쪽 컨트롤러 손잡이 부분에 제품 일련번호도 음각으로 정교하게 새겨져있는걸 보니 정품이 맞는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프로콘의 고질병인 스틱 갈림 현상을 방지해줄 작업을 해줄건데요.
프로콘은 지속적으로 사용하다보면 스틱 부분이 갈려서 나중에 고장이 납니다.
저는 테프론으로 감아주는 작업을 해줬네요. 별도의 보호 고무링도 판매 하던데 테프론이 가장 저렴하고 집에 이미 쓰고 남은 테프론이 있어서 그걸 사용했네요.
다이소에서 구입하기도 쉽고 1,000원 사면 일반 가정에서 평생 쓸 수 있는 양입니다. 나중에 배관 파이프에도 쓸 수 있고요.
프로콘 갈림방지 테프론 작업
테프론 작업은 이런식으로 테프론을 살짝 길게 늘린다음에 3~4 바퀴 감아줬어요. 너무 많이 감으면 조작감이 안좋을 수 있으니까 딱 갈리는 부분만 보호해주는 정도로 감아줬습니다.
3~4바퀴 감아준후 핀셋이나 바늘같이 뾰족한 부분으로 달라붙도록 꾹꾹 눌러줬습니다.
주의 해야할 점은 절대로 매듭 짓지 마세요.
매듭을 지으면 나중에 테프론이 완전히 닳았을 때 풀어서 새로 감아주는 것도 어렵고 굳이 매듭을 짓지 않아도 시계, 반시계 방향으로 스틱을 좀 돌려주면 위에 사진 처럼 착 달라붙습니다.
깔끔하지 못한게 단점이긴한데 나중에 새걸로 얼마든지 감아줄 수 있으니까 좋네요.
그리고 테스트 삼아서 게임을 4시간 정도 해봤습니다.
게임을 해보니까 테프론이 투명해졌네요. 확실이 왼쪽 스틱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좀 더 사용한 흔적들이 보이네요.
투명한 상태로 바뀌었지만 보호는 확실해 해주는 것 같아요. 태프론이 찢어질 일은 없이 평생 이대로 쓸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사용 소감
프로콘은 처음 써봤는데 조이콘과 비교했을 때 먼저 질감이 다릅니다. 버튼들이 마찰력이 높게 끔 약간 가죽느낌이 나도록 표면처리가 되어있습니다.
키감이 다릅니다. 조이콘은 버튼을 누르는 감이 딸깍딸깍 스마트폰 전원, 볼륨 버튼을 누르는 느낌이라면 프로콘은 좀 더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버튼 접전 방식이 TV 리모콘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버튼 크기도 큼직큼직해서 시원시원 합니다. 굳이 패드를 보지 않아도 손의 촉감으로 버튼 위치를 인지하고 누르기가 편해요.
조이콘도 솔직히 불편한거 못 느꼈는데 프로콘은 손이 엄청 편하네요.
프로콘 진동이 약하다고 느끼는 분이 있는데 지원하는 게임마다 진동세기가 다릅니다.
어떤게임은 트리거 버튼을 누르면 진동이 울리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어떤게임은 아예 진동이 안느껴지는 것이죠.
프로콘 사길 잘한 것 같습니다.
요즘 몬스터 헌터 선브레이크가 출시하고 PC로 재밌게 즐기고 있네요.
이렇게 닌텐도 스위치 프로콘 사용기를 정리해봤는데요.
혹시 본문의 내용과 관련하여 관심있는 분은 아래에 있는 링크를 참고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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