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 손잡이형 일회용 치실 600개 짜리 사용해봤어요.

 양치질 후 치실을 써야 제대로 치아관리를 하는 느낌이 들죠.

치실을 사용하는게 양치질 하는 것보다 귀찮지만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꼭 치실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저는 워낙 게으른 성격이라 하루에 세번 양치질은 해도 하루 세번 치실은 못하겠더군요....

 


오랄비 치실
오랄비 치실
 제가 사용하는 치실은 편의점에서도 흔히 판매하고 있는 오랄비 치실을 쓰고 있어요. 내가 원하는 길이 만큼 잘라서 사용하는건데요. 이런형태의 치실이 많이 판매하고 있죠.


 그런데 단점이 있긴 하더라고요.

양손을 이용하여 치실을 잡아 당겨서 사용하는데 치실을 사용하다가 손에 감겨있던 실이 풀리는 경우가 많은거예요.

이게 은근 불편.... 좀 길이를 길게해서 하면 그나마 낫긴 한데 그다음에 문제는 어금니쪽에 치실을 집어넣기가 불편했어요.


 한쪽 손으로 볼을 잡아당겨서 치아사이로 실을 집어넣어야하는데 저는 이게 할 때마다 불편하더라고요.

내가 왜 이러고있는지 현타가 오기도 하고ㅋㅋㅋ 치실을 사용하는 내모습이 참.... 네... 참담합니다 ㅋㅋㅋㅋ


 남들한테 양치질 하는 모습은 보여줄 순 있어도 치실 사용하는 모습은 못 보여주겠더라고요.

치실을 사용하는게 치아건강에 당연히 좋긴한데 좀 더 편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일단 사용하던 오랄비 치실부터 다 쓰고 다음 제품을 알아보자고 생각은 했었는데 오랄비 저거..... 진짜 오래씁니다 ㅋㅋㅋ


길이가 50m 라고 나와있는데 보통 한번 치실을 쓸 때 사용하는 길이가 대략 15~20cm 정도 되거든요?

 그러면 대략적으로 계산해보면 최소 250번은 쓸 수 있는 양이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저거 치실 다쓰느라 시간이 꽤오래걸렸네요ㅋㅋㅋ


 아무튼 기존에 쓰던 오랄비 치실을 다 쓰고 이번에는 손잡이가 달려있는 치실은 어떨까 싶더라고요.

일단 손잡이가 달려있고 치실이 타이트하게 고정되어 있으니까 한손으로 사용이 가능할 것 같았어요.


몇가지 제품들을 찾아봤는데 몇가지 기준을 세웠습니다.



손잡이형 치실을 고르는 기준

  1. 치실 손잡이가 너무 크지 않는 것
  2. 치실 길이가 넓게 고정 되어 있는 것


 일단 치실 손잡이가 너무 길거나 크면 안쪽 어금니에 사용하기에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결국 치실을 입안쪽 끝까지 집어 넣어야하는데 많이 불편할 것 같았어요.

제가 오랄비 치실 쓸 때도 두 손가락이 제 입안에 집어넣어서 사용한다는게 너무 불편 했었거든요.

 그리고 치실 길이도 중요할 것 같았어요.

유튜브 영상을 살펴보니 길이가 너무 짧은 제품은 치실을 왔다갔다하기가 어려워서 안쪽 음식물 찌꺼기가 나오기 어렵겠더라고요.

 

이렇게 기준을 세우고 찾아봤는데 쿠팡에서 일회용 치실 600개 벌크로 판매하는 제품을 보고 결정했습니다.


엠에스 손잡이형 일회용 치실 600개 묶음
 쿠팡에서 판매하고 있는 엠에스 손잡이형 일회용 치실이라는 제품입니다. 저 비닐안에 있는게 다 치실이예요 ㅋㅋㅋㅋㅋ

 

 이렇게 괴물 같은 사이즈로 판매하는것도 있었다니 인터넷에 찾아보면서 처음알았습니다. 예전에 치실을 구입했을 땐 그냥 편의점에서 샀었거든요.

 

일단 갯수가 600개가 들어있어서 저처럼 하루 한번 치실을 쓰는 사람은 거의 2년은 쓰겠네요.ㅋㅋㅋ

양이 많으니까 막써도 쉽게 줄어들지 않을 듯요 ㅎㅎ

 

 이 제품이 중국에서 수입한게 아니고 국내에서 만든거라고 하더라고요?

일단 그 부분에 대해서 좋았네요. 국내에서 만든건데 이렇게 저렴하게 나오다니!

 

손잡이형 치실 형태
손잡이형 치실 형태
 딱 제가 원하는 형태였어요.
손잡이가 너무 길거나 크지도 않고 머리부분 치실 길이도 꽤 넉넉한 형태였어요.
정확한 건 입안에 넣어봐야(?) 알겠지만 기대가 됩니다!


 꼬리쪽 부분은 뾰족하게 되어있어서 이쑤시개 처럼 치아사이사이에 있는 큰 음식물을 제거할 때 쓰라고 저렇게 만들었대요.

 

치실 머리 부분과 꼬리부분
치실 머리 부분과 꼬리부분
 머리쪽에 있는 실의 길이는 1.8cm 예요. 이정도 길이면 사용할때 왔다갔다 하면서 입안에 끼어있던 이물질도 확실하게 제거가 되겠어요.

 

꼬리쪽 부분은 생각보다 날카로워서 아이가 사용하기엔 교육을 해줘야겠더라고요.

 

직접 써보니까 느낀점은 확실히 두손으로 사용할때보다 손잡이가 있는게 엄청 편합니다. 이거 신세계네요.

 

 그리고 치실 사용하는 시간도 더 빨라졌습니다. 양치질 하듯이 치아 사이사이 쓱쓱싹싹 한손으로 문지르기만 하면 되겠더라고요. 크기도 작아서 점심먹고 양치할 때 칫솔 보관함에 같이 보관해놓다가 사용해도 될 정도로 크기도 작아요.

 

예전에 쓰던 실만 쓰던 것보다 편해서 이걸로 치실 습관 들이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약간의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손으로 잡아 당겨서 사용하는 치실보다 고정력이 약해서 너무 세게 힘을 주면 실이 약간 느슨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근데 이건 사용요령에 따라서 잘 쓰면 되겠더라고요. 저도 처음 사용할 땐 적응이 안되었는데 적응하다보니까 잇몸쪽으로 잡아당기면서(?) 쓰면 괜찮습니다. 이게 말로 설명하기가 어렵네요.ㅋㅋㅋ

 

 그래도 두 손으로 손가락 집어넣으면서 하는 것 보다야 훨씬 편합니다. 오히려 치실 사용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진짜 양치할 때마다 치실을 쓰고 있게 되더라고요.

 

 원래 치아 관리는 음식을 먹고나서 수시로 관리해줘야하는데 여태까지 게을러서 치실을 한번만 쓴게 아니라 쓰기 불편해서 잘 안쓴거였네요.

 

 

진짜 치실 처음 쓰시는 분이라면 꼭 손잡이 달린 치실 쓰세요! 경험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엠에스 손잡이형 일회용 대용량 치실 사용 후기에 대해서 적어봤는데요.

 

혹시 치아관리 관련 제품에 관심있는 분은 아래에 링크를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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