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역 안과 다녀왔네요 < 봉천동 유안과의원 >

어젯밤부터 오른쪽 눈이 콕콕찌르듯이 아팠어요.

걱정되는 마음에 다음날 당장 병원을 가기로 마음을 먹고 어느 안과병원을 가야할지 고민하다가 카카오 지도앱을 열어서 검색해봤는데요.


저는 이런 맛집이나 후기 찾아볼 때 네이버 지도보다 카카오 지도를 보는편이예요.

네이버 쪽은 평점조작이 많아서 잘 믿지 않는 편이거든요.


카카오 지도가 그나마 찐 후기들을 볼 수 있어서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서울대입구역 근처 동네 안과를 찾아보았는데요.

유안과의원 평점 4.9 점?

근처 병원중에 유독 "유안과의원" 이라는 곳이 평점이 굉장히 높더라고요.

평점 후기들도 의사쌤이 친절하시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 여기로 가야겠다! "

라고 마음을 먹고 오전에 병원에 다녀왔네요.

위치는 아래 여기예요.


유안과의원

유안과의원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로 520 늘봄빌딩

봉천동 사랑의 병원 근처에 있더라고요?


서울대입구역 유안과의원 (1)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내부사진은 없고 외관 사진만 찍었네요. ㅋㅋㅋㅋ

사실 병원에 다녀온걸 블로그에 쓸 생각이 없었거든요.

 

내부는 깔끔했고 병원 크기는 크지 않았어요. 그런데 제가 진료를 받아보니 정말 친절한 곳이었어요.


의사선생님도 미소와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셨어요.

목소리도 좋으시고요!


진찰을 받으면서도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진단을 받아본 결과는 결막염이라고 하더군요.

현재 눈상태가 어떻게 앞으로 어떻게 치료를 진행할건지 매우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최근에 결막염을 알았던게 10년도 전이었던 것 같은데 잊고 있었던 결막염이었네요.

심각한 병이 아닐까 걱정했었는데 그나마(?) 다행이다 생각.ㅋㅋㅋㅋ


안약을 넣는방법, 연고를 바르는 방법도 정말 세세하게 잘 알려주셨어요.

안약넣을때 눈물이 빠져나가지 않게 코 쪽 눈 밑에를 30초 동안 누르고 있어야 한다고 알려주셨는데 처음 알았던 정보였네요.


결막염 약을 처방받고 바이러스성 염증일 수도 있어서 하루정도 약 써보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바로 오라고 얘기 해주셨어요.


눈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기분 좋게 나온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은 몸이 아프면 정신적으로도 기분이 좋지 않기 마련인데 눈 뿐만 아니라 기분까지 치료해주신 의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오죽하면 여기에 글을 남겼을까요. ㅋㅋㅋㅋㅋ


큰 수술을 받을 만한 시설은 없던 것 같았는데 일반적인 질환이나 건강검진을 받으러가기엔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엄마같은 느낌이었어요 ㅠㅠ

다음에도 눈이 불편하면 또 찾아갈 생각입니다.


근처 약국에서 약을 처방받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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