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엔비 14인치 외장그래픽 노트북 사용기 Envy 14-eb0503TX
HP 엔비는 프리미엄급 개인용 노트북 브랜드로
대략적인 HP 노트북 라인업을 정리하자면
개인용 : 파빌리온 < 엔비 < 스펙터
기업용 : 프로북 < 엘리트북 < Z북
이렇게 브랜드가 구분되어있습니다.
HP의 프리미엄급 노트북의 특징이라면 상판의 로고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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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빌리온(좌), 엔비(우) 로고 차이 |
이것외엔 전체적인 디자인은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세부적인 성능, 제품마감의 차이정도 뿐이죠.
그렇다면 HP 엔비만의 특징은 무엇일까?
성능 : 동급 스펙이 탑재된 경쟁사 대비 뛰어난 성능을 내줍니다.
엔비와 비슷한 스펙과 가격대인 요가슬림프로, 비보북과 비교하면 월등한 성능을 내줍니다.
칩셋의 성능을 100% 뽑아준다는 느낌이네요. 여러가지 쿨링 설계가 잘된 제품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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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어스트라이크 벤치 점수 |
GTX1650Ti 외장그래픽이 탑재되어있는데 벤치 점수는 7,700점대 입니다.
배틀필드1 게임은 무리없이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온도도 CPU 80도 미만, GPU 70도 미만으로 안정적으로 작동해주네요.
외장그래픽이 탑재된 모델임에도 코일떨림 현상같은 고주파 소음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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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P엔비 내부 구조 (출처: NotebookCheck) |
음질
위의 내부 구조를 보면 알겠지만 스피커 부품이 큰 제품이 들어가있습니다.
뱅엔올룹슨과 협업을 했다고 하는데 음질이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맥북만큼은 아니지만 맥북 바로 아랫급 정도의 뛰어난 스피커네요.
배터리
HP엔비는 1650ti 외장그래픽이 탑재 되어있는데 보통은 외장그래픽카드가 탑재된 제품은 배터리 소모가 상당히 빠른 편인데 얘는 웹서핑, 문서작성과 같은 저성능 환경에선 내장그래픽으로 동작되는 옵티머스 기능이 있어서 외부에서 단순 웹서핑으로만 실사용시 6~8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게임, 고사양 영상편집을 하는게 아니라면 충전기를 따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네요.
C타입 충전도 지원을 해줘서 충전 걱정없이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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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P ENVY14 |
상판에 있는 심플한 HP로고가 상당히 예쁩니다. 고성능 노트북 브랜드 중에서 이정도로 깔끔한 로고 디자인을 뽑아주는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어딘가 요란한 디자인으로 밖에 들고 나가기 창피한 경우도 솔직히 있는데 엔비는 심플하면서도 고성능 제품인게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점
빌드퀄리티
마치 게이밍 노트북 처럼 마감은 개나줘버리고 성능에 몰빵해버린 제품과 비슷합니다.
빌드퀄리티가 좋을 수록 고급스런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데 얘는 프리미엄 제품군임에도 "고급적이다." 라는 느낌은 약간 아쉬운 편입니다. 아주 빈틈없이 깔끔한 제품마감을 원한다면 권장하지 않습니다.
디스플레이 패널
패널 최대 밝기는 400nit 로 화면이 쩅하다고 느낄 수 있는 맥북 제품군과 비슷한 밝기입니다. 터치까지 지원하고요. 그 부분에선 마음에 듭니다.
그러나 FHD의 해상도, 글레어 패널은 아쉬웠는데요. 뒤에서 조명이 비춰지면 상당히 거슬립니다. 아무래도 터치를 지원하는 모델이어서 글레이패널을 탑재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전반적인 소감
고성능 작업이 필요하지만 깔끔한 디자인을 원하는 분은 대체 불가능한 제품입니다.
노트북을 찾아보신 분은 알겠지만 게임, 영상편집 같은 고사양 노트북을 찾을경우 게이밍 노트북쪽으로 선택지가 좁혀지는데 그 특유의 게이밍 스러운 요란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많았습니다.
물론 HP엔비가 게이밍 노트북급으로 고성능을 내주는 제품은 아니지만 비슷한 스펙 경쟁제품 대비 성능을 잘 뽑아주는 편이기에 깔끔한 고성능 노트북을 찾는 분들이라면 꽤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HP 엔비14 사용기를 정리해봤습니다.
혹시 노트북 관련해서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에 링크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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