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 맛집, 시원한 냉콩국수 먹었네요. 명동 옛날 칼국수

 최근에 청와대 관람을 다녀오고 배가 무진장 고프더라고요.

 경복궁역 근처에 맛집을 찾다봤는데 야외에 오래있다보니 시원한 음식을 먹고싶었어요.

 딱 고소한 냉콩국수가 생각나더라고요. 지도앱으로 콩국수 파는 곳을 찾아봤는데 명동 옛날 칼국수 식당 평가가 좋길래 바로 갔습니다.


경복궁역 맛집 명동 옛날 칼국수 (1)

 경복궁역 주변이 관광객도 많지만 직장인도 많잖아요.

 제가 오후 2시쯤 식당에서 나름 한적한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명동칼국수식당이니까 명동칼국수를 먹어야 겠지만 저는 시원한 음식을 먹고 싶었기에 ㅋㅋㅋ

 바로 냉콩국수 주문!

 한 5분정도 기다렸을까 하얀 빛깔의 콩국수가 왔습니다!



경복궁역 맛집, 명동 옛날 칼국수에서 냉콩국수 먹기!

경복궁역 맛집 명동 옛날 칼국수 (2)

 반찬구성은 김치, 단무지, 오징어채 였어요.

 재밌는점은 여기 식당은 후식으로 요구르트와 초코바를 주더라고요. 별거아닌데 이런거 주면 되게 인상깊고 기분이 좋잖아요? ㅎㅎㅎ

 콩국수를 맛보니까 역시 시원하고 고소한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콩국물도 스프처럼 걸쭉한 텍스쳐였는데 제대로 만든 것 같았어요~

 그런데 제가 가장 인상적인건 밑반찬 중에서 오징어채!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경복궁역 맛집 명동 옛날 칼국수 (3)

다른 식당에서 파는 오징어채랑 달랐어요.

 보통은 이런 오징어채는 쫄깃한 식감으로 먹는거잖아요? 이건 오징어를 실처럼 생겼는데 마치 대패로 민 것 처럼 아주 얇고 가늘게 손질했더라고요.

 그래서 쫄깃한 식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혀 질기지 않고 목구멍으로 부드럽게 넘어가는거예요.

 제가 식당에서 사장님한테 맛있다는 얘길 잘 안하는데

"사장님, 이거 왜 이렇게 맛있어요?"

라고 얘기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말했는데 사장님이 웃으시더니

"오징어채 더 줄까?!"

하시면서 한주먹 더 채워주시더라고요.ㅋㅋㅋㅋ

제가 먹어봤던 오징어채 중에서 가장 맛있던 오징어채였습니다. 처음엔 오징어채인줄도 몰랐어요.

사장님 인심도 너무 좋으시고 역시 맛집으로 알려진 이유가 다 있더라고요.

너무 맛있게 잘먹었네요~^^

혹시 경복궁역 근처에 갈일 있다면 꼭한번 먹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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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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