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탭 S8 지금 써도 괜찮을까? Galaxy Tab S8

 22년 2월에 삼성 갤럭시 탭 S8 이 출시되었죠.

 최근에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구매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지금 상황에 갤럭시 탭 S8을 써도 괜찮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갤럭시탭S8 울트라 vs 일반

 아무래도 가장 많은 고민을 하는게 어떤 사이즈를 고를지 고민이 많이 될텐데요. 이번 탭S8은 3가지 사이즈로 나오기 때문이죠.

저도 가장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울트라가 화면이 커서 좋다는 얘기가 많으니까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일반 버전을 쓰는게 합리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탭S8 울트라는 화면이 큰게 장점이지만 그게 또 단점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누워서 태블릿을 본다던지 양손으로 조작하는건 불편합니다. 대신에 거대한 화면크기로 컨텐츠를 보는 맛에 최적화 되어있죠.

울트라는 테이블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데 특화되어있습니다.



가격부분도 상당히 컸는데요.

울트라 108만원
일반 68만원

 과연 40만원의 차이만큼 만족도가 좋을까?

 100만원 가격이면 노트북을 구입할 수도 있는건데 그렇다면 울트라가 노트북보다 생산성이 좋은가? 생각해본다면 절대 그렇지가 않거든요.


심지어 S8 울트라는 무게(726g)도 가벼운 편이 아니라서 키보드 까지 챙긴다면 웬만한 노트북 무게가 되어버립니다.

그렇다고 필기용으로 쓰기에도 부피가 커서 도서관 같은 곳에서 혼자 자리차지를 다 하게 되는 모습도 보이게 되죠.

필기 할 때에도 주로 세로 화면으로 필기를 한다면 울트라 모델의 크기는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탭 S8 일반 버전

물론 일반모델의 단점은 LCD 패널이 들어간다는 점인데요.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건 단점보다 장점이라고 봅니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LCD는 AMOLED 패널보다 수명이 길다는 것이 장점이잖아요?

 일반적인 태블릿 교체 주기가 길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LCD를 탑재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애플 아이패드 제품 중에 OLED 패널이 탑재된게 없는 것도 이런 이유가 한 몫 했을테고요.

 

 화면을 장시간 시청할 때에도 LCD가 눈의 피로도가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스마트폰 화면은 잠깐 보는 용도로 쓰지만 태블릿 화면을 장시간 사용 해야하는 용도다보니 오히려 LCD가 나을 수 있는 것이죠.


삼성 갤럭시 탭 S8 (1)

 제가 태블릿 제품을 많이 사용해보면서 느낀점은 태블릿은 딱 컨텐츠 소비, 필기용 그 이상으로 활용하는게 매우 어렵습니다.

 문서작성 같은 생산적인 활용도 가능하지만 그건 일종의 보너스 기능 같은 것이죠.

 오피스 앱이 작동 되긴 하는데 윈도우에서 지원하고 있는 오피스 프로그램인데도 인터페이스가 다르며 윈도우랑 비교하면 답답한 건 사실이니까요.

그렇다보니 정말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이걸로 문서작성을 하는 행동은 안하게 됩니다.


물론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다면 울트라를 사는 것이 좋겠죠.

가성비, 활용성을 생각한다면 일반 모델이 나은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 vs 갤럭시 탭 S8

 사실 태블릿시장에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건 아이패드가 맞는데 항상 태블릿을 구입할 때 마다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와 갤럭시 탭 장단점은 이건 제가 예전에도 글을 다룬적이 있어서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제일 불편했던건 2가지 였는데 '홈바', 문서앱이었습니다.

 무슨짓을 해도 사라지지 않는 '홈바' 때문에 잘못 조작 하다가 홈화면으로 나가지기도 하고 항시 밑에 바모양이 있는게 너무 거슬리더라고요.

태블릿을 노트북, 컴퓨터처럼 활용한다는 생각은 아이패드에선 완전히 접는게 낫습니다.

 

아이패드 화면 분할. 좌우 분할만 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화면 분할. 좌우 분할만 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멀티테스킹 스플릿뷰가 안된다는 점, 정확히 말하면 화면 분할이 되긴 되는데 안되는 앱도 있습니다.

게다가 세로 상태 분할도 안되고요.


성능좋고 진짜 빠르고 좋긴한데 컴퓨터처럼 쓰기엔 굉장히 답답한 느낌이 있어요.

반면에 삼성은 Dex모드 켜면 끝. 흡사 윈도우처럼 사용할 수 있는건 갤럭시 탭 뿐이니까요.



갤럭시탭 S8 지금 써도 괜찮은가?

 개인적으로 갤럭시탭의 장점은 '필기감'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나 윈도우 태블릿 보다도 필기감 만큼은 최고로 좋습니다.

 필기감은 다른 전자기기에서 갖고 있지 못하는 태블릿만의 유일한 장점인데요. 태블릿의 특징을 최대한 살린건 갤럭시탭S8 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연히 갤럭시 스마트폰을 쓴다면 퀵쉐어, 전화통화 연동성으로 활용성이 더 높아지겠죠.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2020년에 출시한 아이패드 에어 4세대보다 약간 좋은 성능인 점은 내가 이 돈 주고 갤럭시 탭을 사는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주저하게 됩니다.

갤럭시 탭 S8 성능 벤치 점수
갤럭시 탭 S8 성능 벤치마크 점수

그래서 제가 S8 일반모델을 추천하는 이유도 그런 이유고요.

 S8 울트라의 대화면은 장점이긴 하나 그 정도 금액이면 M1 칩이 탑재된 2배 성능이 뛰어난 아이패드 프로 12.9세대나 아이패드 에어 5세대를 구입할 수 있으니까요.



현재 갤럭시탭S8 노멀 모델은 68만원부터 판매하고 있는데요. 저렴한 금액에 구입하고 


이렇게 삼성 갤럭시 탭 S8에 대해서 내용을 정리해봤는데요.

 혹시 본문 내용과 관련해서 관심있는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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