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네임텍 라벨프린터기 사용기 LW-K200BL

집안 살림을 하다보면 네임텍이 필요할 때가 있어요.

특히 주방 식재료나 음식들을 소분할때! 네임펜으로 적는 것도 방법이긴한데 글씨체도 예쁘지 않아서 되게 지저분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라벨기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뒤적거려봤어요.

제가 이 제품을 고른 이유는 키보드가 붙어있어서 직관적으로 바로바로 타이핑해서 프린트하기 좋겠더라고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앱이랑 페어링 하는 다른 제품도 있는데 그런 제품은 번거롭게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과정이 시간 소모가 될 뿐더러 손이 잘 안가게 될 것 같았어요.

원래 청소나 정리같은 거 할 땐 마음 바뀌지 않게 즉각즉각 움직일 수 있는게 좋거든요.

청소기도 전기선이 달려있는 청소기는 청소할때마다 줄 걸리고 꼬이고 그러는게 스트레스를 받아서 청소기를 안돌리게 되듯이요.

그런 부분에서 엡손 제품은 키보드가 탑재된 모델이라서 쓰기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부 모습

뒷면 뚜껑을 열면 AA배터리 6개, 테이프 카트리지를 집어넣는 공간이 있어요.

처음 구매를 하면 기본적으로 흰색 테이프를 주는데요.

흰색 외에도 여러가지 색상을 따로 구매할 수 있고 개인적으론 투명색 테이프가 가장 범용성 있게 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사용법은 정말 간단했어요. 전원을 켜고 원하는 글자를 입력하고 폰트사이즈를 조절해서 바로바로 인쇄가 가능했어요.

출력물이 어떻게 나올지 미리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달려있어서 아깝게 테이프를 낭비하는 일도 없고요~

인쇄 결과물

인쇄 버튼을 누르면 마치 영수증이 나오듯이 출력된 테이프가 나옵니다! 특수기호들도 새겨넣을 수 있어요! 글자 테두리에 문양을 새겨넣는것도 된답니다!

라벨 사용 예시

가장 사용빈도가 많은 곳은 역시 주방이죠. 저는 위의 사진처럼 전기 플러그에 라벨링을 해서 헷갈리지 않고 코드를 뽑을 수 있게 해놨어요.

조미료 라벨링

조미료 통에다가 라벨링 붙이는건 기본이죠.

이렇게 붙여놓으면 나중에 헷갈릴 일도 없이 요리할 때 즉각적으로 꺼내서 쓸 수도 있고요. 요리 하는 분은 아시겠지만 시간이 생명이잖아요?

전등 스위치 라벨링

전등 스위치에도 라벨을 붙여서 헷갈리지 않게 해놨어요. 특히 이건 공감 많이 하실듯요. ㅎㅎㅎ

매번 어떤게 어느 전등인지 몰라서 일단 아무거나 막 켜보는데 이런식으로 붙여놓으면 전기낭비도 안하게 되고 오히려 좋은것 같아요.

이걸 왜 진작 안샀을까 싶을 정도로 만족도가 큽니다.

인테리어 망칠 일도 없고 집안 정리가 훨씬 깔끔해져서 좋네요. 한가지 아쉬운점이라면 폰트가 고딕체밖에 없다는 점?

좀 더 다양한 폰트가 지원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가독성이 좋아서 만족해하며 쓰고 있네요!😊

이렇게 엡손 네임텍 라벨프린터기 사용기를 정리해봤는데요.

혹시 본문과 관련해서 관심있는 분은 아래에 링크를 참고해서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많은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