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 넬로 펫 에어샤워 드라이룸 사용기
반려동물 강아지를 위한 드라이룸 ND-A0610FG
4개월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요.
매번 아이 목욕시켜줄 때마다 털이 너무 많아서 진짜 털말리는데 시간이 제일 오래 걸리더군요.
씻기는게 더 빠를 정도로요....
말리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다보니 나도 힘들고 얘도 힘들고 서로 힘들어하는 상황이 더라고요.
문제는 그럴 수록 얘가 목욕하는걸 점점 싫어한다는게 고민이었어요.
앞으로도 목욕은 해줘야할텐데 털말릴 때에도 헤어드라이어로 말려주는데 소음이 너무 커서 애한테 스트레스를 줄까봐 그것도 걱정되더라고요.
물론 말려주는 제 입장에서도 왜앵~ 거리는 소음을 듣는것도 짜증나고요...
도저히 이대론 안되겠다 싶더라고요.
이제 키운지 4개월이긴한데 앞으로 10년 넘게 함께 할텐데 매번 이렇게 힘들어하고 스트레스 받는걸 보고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요즘은 반려동물 전용 강아지 펫 드라이 룸 제품도 가정에서 쓸 수 있게 나온다길래 알아봤어요.
찾아보니까 쿠쿠에서도 펫 드라이룸을 만드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이왕 드라이룸 사는거 그래도 잘모르는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 보다 쿠쿠전자는 국내에서도 꽤 많이 알려진 기업이고 전국에 AS센터도 많아서 나중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수리받기 편하겠다 싶었어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걸 왜 진작에 안샀을까 싶을 정도로 완전 대만족입니다!
처음 강아지가 드라이룸을 사용할 때 불안해 하지 않고 금방 적응할 수 있도록 일부러 이렇게 설계되었다고 하네요.
디테일 한 부분까지 신경쓴 티가 납니다.ㅎㅎㅎ
처음 사용할 땐 뚜껑을 열어놓고 쓰다가 어느정도 강아지가 익숙해지면 그때 뚜껑을 닫아서 쓰면 된다고 해요~
에어컨, 공기청정기 안에 있는 필터랑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2주에 한번씩 흐르는 물에 세척시켜주면 된다고 하네요~
버튼 잠금 기능이 있어서 '조명'을 2초이상 꾹 눌러주면 아무리 터치를 해도 잘못 조작 되지 않게 방지해주는데요.
특히 고양이 키우는 분에게 좋은것 같더라고요.
고양이가 항상 물건 위에 올라가보고 호기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건드리는데 그럴 때마다 실수로 터치를 건드려서 잘못 작동 된다는 걸 막아준다고 하네요.
이런 부분까지 신경써준다니 ㅎㅎㅎ
공간은 소형견 2마리가 넉넉하게 들어갈 만한 수준입니다. 조명은 껐다켰다 할 수 있어요!
내부 공기상태가 안좋을 땐 빨강색으로 불이 들어와요.
이거 보고 있으면 우리집 강아지 전용 공기청정기 같은 느낌이 듭니다.ㅎㅎㅎ
몇몇 후기들을 보니까 불안해 하는 강아지도 있다고 하는데 만약에 불안해 한다면 윗 천장 뚜껑을 제거한 상태로 쓰면 되니까 큰 문제는 없을 듯 싶어요.
제품 설명에 30분이면 완전 건조 된다고 하는데 진짜 맞습니다.
드라이룸 들어가기 전에 빗질 한번 해주고 안에 넣어주면 완전 뽀송뽀송하게 털꼬이는거 없이 완벽하게 말려줘요!
그리고 헤어드라이어로 말리다보면 털날림이 심해서 얘 말려주면 집안 청소기도 또 돌려줘야 했거든요.
털날림이 생기지 않으니까 진짜 초대박입니다! 너무 편해요.
내가 굳이 힘들게 팔아프게 헤어드라이어로 안말려줘도 되고 아이도 불안해하지않고 안에서 편히 쉬면서 털을 말려주니까 나도 편하고 얘도 편하고 너무 좋네요. ㅎㅎㅎ
덕분에 목욕시간이 혁신적으로 줄었어요!
완전 신문물, 신세계를 경험 중입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
아들 말 들어보니까 헤어드라이어보다도 편하대요.😭
반려동물 키우는 분이라면 드라이룸 꼭 쓰세요!
어차피 한번 장만해놓으면 거의 평생 쓰는거니까 하루라도 빨리 이용하는게 이득입니다. ㅠㅠ
사랑하는 우리 강아지랑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넬로 펫 샤워 드라이 룸 사용기에 대해서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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