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냄새 원인, SM-D75 하수구 트랩 사용기
새로 이사 온 지 2주 정도 되었는데요.
예전에 살던 집에선 화장실에서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었는데 아무리 열심히 청소를 해도 계속 기분 나쁜 냄새가 남아있더라고요.
도대체 어디서 나는 냄새일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하수구 배관을 통해서 올라오는 냄새였던 것 같습니다.
딱 하수구 악취 같은게 올라왔으니까요.
화장실 냄새 원인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하수구 배관을 통해서 올라오는 냄새가 가장 큽니다.
곰팡이나 소변 냄새는 락스를 이용하여 깨끗이 청소하고 잘 환기해주면 되거든요.
그런데 배관을 통해서 올라오는 악취는 그 구멍을 막는 방법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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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트랩 구조 화장실 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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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트랩 구조 주방 싱크 배수관 |
화장실 변기에 물이 차있는 것도 바로 그 이유입니다.
U트랩이라고 부르는데요. 변기에 물이 차있으면 냄새가 배관으로 올라오지 않죠.
주방 싱크대 배수구도 안에 열어보면 물이 채워져 있는 것도 다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저도 그래서 혹시나 하수구 트랩도 U트랩 같은 제품이 있는지 찾아봤어요.
찾아보니 있긴 있었습니다!
다만 지름이 50mm 크기 밖에 없더라고요.
제가 사는 집의 하수구 배관 지름은 75mm 였기 때문에 사이즈가 너무 작았습니다. 이왕이면 75mm에 딱 맞는 제품이 더 나으니까요.
U트랩 방식은 없었고 기계식 방식 제품만 있었는데요.
가장 확실한건 액체로 구멍을 막는 방식이 가장 확실하긴 한데 뭐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기계식으로 구입했습니다.
SM-D75 하수구 트랩 사용기
SM2 냄세제로라는 제품인데요. 어떤 제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구입하는 제품이긴 했습니다.
특허 받은 제품이라고 써있네요.
제품 퀄리티는 꽤 예쁘더라고요.
저는 스테인레스같은 금속 재질인 줄 알았는데 플라스틱 크롬도금 제품이었습니다.
하긴 저게 금속이었으면 엄청나게 비쌌을텐데 1만원대로 구입했으니 저렴한 재질을 썼겠죠? 상당히 가볍습니다.
재질이야 뭐 플라스틱이어도 성능만 좋다면야 만족할 것 같네요. 작동방식은 물이 차면 스프링이 밑으로 늘어나는 방식입니다. 물이 없을땐 스프링의 탄성으로 다시 입구가 막히는 건데요.
주황색 띠 부분은 실리콘 재질인것 같았어요. 냄새가 올라오지 않도록 틈새를 잘 메워주게 실리콘을 쓴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플라스틱 링을 주는데요.
하수구 트랩 제품에 끼워서 좀 더 큰 구멍을 막을때 활용합니다.
플라스틱은 원하는 모양대로 잘라서 쓰게 되어있어요. 원모양으로 자르기 쉽게 홈도 파여져 있더라고요.
과연 정말 하수구 냄새를 잡아줄 수 있을지....!
제가 사는 집의 화장식 배수입니다. 구축 주택이라서 타일 모양이 옛날 스타일인데요. 배수구도 완전 옛날 방식이죠? ㅋㅋㅋ
초록색 뚜껑을 열었습니다. 그냥 구멍만 덩그러니 뚫려져있네요. 저러니까 냄새가 올라오거나 벌레가 기어올라와도 속수무책인것이죠.
입구를 막아버렸습니다. 딱 75mm 지름에 맞게 완전히 딱 맞네요. 배수는 과연 잘 될까요?
아주 시원시원하게 잘 내려가네요~ 만족스럽습니다.
딱 물만 빠져나갈 때만 입구가 열리네요~
가장 중요한 건 정말 냄새가 더 이상 안나야겠죠?
하루 정도 써봤는데 효과는 확실했습니다. 하수구 악취가 완전히 사라졌네요.
다만 단점도 있어요.
아무래도 기계식이기 때문에 U트랩 처럼 액체로 완전히 미세한 틈새까지 막긴 어려울겁니다.
예를 들면 중간에 머리카락이 낀다거나 할 때요.
머리카락 때문에 배수구가 완전히 닫히지 않게 되고 미세한 틈새로 냄새가 올라갈 우려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머리카락 거름망을 덮어놨어요.
이런식으로요. 요즘 지어진 집은 자체적으로 저런 배수트랜치가 있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일단은 만족 중 입니다.
아마 후기들도 만족도가 높은걸보니 저도 잘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화장실 냄새 원인과 SM-D75 하수구 트랩 사용기 후기를 정리해봤는데요.
혹시나 욕실, 배관관련해서 관심있는 분은 아래에 링크를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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