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루나 코인 폭락 사태 원인

전세계 코인 시장의 시총 9위 (42조) 였던 루나 코인이 -99.99% 폭락을 맞게 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암호화폐계의 리먼브라더스급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원인이 무엇일까요?

테라 코인 : 채굴형 코인, 달러 보증금 없이 달러와 1:1 연동.

루나 코인 : 테라코인 가격이 1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루나코인을 발행하여 테라코인이 1달러를 유지할 수 있게 가격 조정을 해주는 역할.

다른 스테이블 코인과 달리 실제 달러를 예치해두고 발행하는 형태가 아니라 아무런 담보없이 단순 시장의 수요와 공급 제어를 통해서 달러 고정 가격을 맞춘 것이 문제.

담보가 전혀 없기 때문에 한번 신뢰가 무너질 경우 모래성처럼 무너져버리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 달러 담보형태 코인들이 안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달러 담보형 코인도 달러와 1:1 연동이라곤 하지만 지급 준비금 리스크가 있어서 뱅크런 사태와 같은 위험이 남아있습니다.

은행의 경우, 지급 준비금은 법적으로 보호를 받지만 암호화폐는 아무런 법적 규제가 없는 것도 문제. 민간 발행이 언제든지 사라져버리면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CBDC는 '센트럴 뱅크 디지털 커런시'의 약자로 정부에서 직접 발행하는 법정화폐입니다.

미국, 중국, 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 CBDC 발행을 추진 중이며 법정 코인이 발행 된다면 기존 스테이블 코인을 사용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굳이 달러와 1:1 연동된 민간 코인을 쓸 필요가 없이 정부에서 보증하는 코인을 직접 사용하게 되며 완벽한 대체 코인이 됩니다. 이번 루나사태가 터진 근본적인 원인이기도 합니다.

"정부 발행 코인이 나오네?"

"그럼 뭐하러 민간 스테이블 코인을 갖고있지 ? 그냥 달러 코인을 쓰면 되잖아?"

CBDC로 인한 암호화폐 시장 위험은 현재진행중입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거시경제 전망이 좋지 않습니다.

러우사태로 인한 에너지 가격상승, 식량 가격 상승, 코로나 지원금으로 인한 화폐가치 하락으로 인해 물가상승이 커졌습니다.

물가상승 👉 사람들은 다른 소비를 줄임 👉 기업 성과 하락 👉 실업자 증가 👉 경기침체 (디플레이션)

미연준은 물가 안정을 위해서 금리상승, 긴축재정을 진행중 입니다. 자본가들은 위험성 있는 투자보다는 안정성 높은 국채를 사게 됩니다.

현재 가장 위험성 높은 투자종목은 '암호화폐'이며 전반적으로 코인 시장이 하락하게 될 것입니다.

실생활에 사용하고 있는 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코인들은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현재 코인 시장은 98년 IT 닷컴 버블을 보는 것 같습니다.

실질적인 가치를 잊은채 일확천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투기성 매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루나 코인 사태를 기점으로 "코인은 실질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 재조명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루나사태 원인과 앞으로의 코인시장 전망에 대한 견해를 정리해봤습니다.

혹시 본문과 관련하여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내용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