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 짤 단어 유래

흔히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사진 이미지 파일 등을 업로드 하는 걸

'짤방', 더 축약해서 '짤'이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짤방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을까요?


디시인사이드

DC인사이드 로고
시작은 국내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DC인사이드의 'DC'는

디지털(Digital)
카메라(Camera)

의 약자로 말그대로 디카로 찍은 사진을 서로 공유하면서 올리는 사이트 였습니다.


1999년에 시작된 서비스는 어찌보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의 시초격이기도 하죠.

 커뮤니티의 목적은 사진들을 올리고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사진 파일 없이 글만 올린 게시물은 운영자가 삭제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그래서 당시 디씨 커뮤니티 활동을 하던 사람들은 자신의 글이 '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자신이 찍은 사진을 올리고 사진과 관계없는 제목과 글을 올리기 시작하였죠.

 이것이 '짤림 방지'의 시초가 됩니다.


 자신의 글이 삭제 조치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짤림 방지' 이미지를 올리는 것을 '짤방'이라고 부르게 되고 이를 더 축약하여 오늘날은 '짤'이라고 부르게 되죠.


 시간이 지나자 점점 사람들이 의미 없는 사진을 올리기보다는 웃기면서 재밌는 사진들을 올리게 됩니다. 그래서 '짤'이라는 의미는 '사진'이라는 의미보다는 '웃긴 사진'이라는 뜻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진 = 짤

단어로 인식을 하게 되면서

'움짤'이라는 단어도 사용하게 됩니다.

움짤 = 움직이는 짤(사진)

축약시킨 단어죠.


 외국에서는 '밈(Meme)'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이것이 한국에서 퍼지면서 재밌는 사진들을 보면 '짤','밈' 단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짤방, 짤 단어의 유래에 대해서 정리를 했습니다.

혹시 본문과 관련하여 관심있는 분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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