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할만한가?
젤다 야숨 플레이시간 인증 |
초딩시절 '시간의 오카리나'를 처음 해봤을 때 그 충격은... 정말로 그 세상에 빠져든 것처럼 몰입했어요.
하지만 초딩인 저에겐 젤다 시리즈가 너무 어려웠고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야 3DS버전 시오를 클리어 했던 추억이 있네요.
드디어 6년만의 신작! 티어스 오브 킹덤은 당연히 예약구매를 했습니다.
그렇다면 티어스 오브 킹덤 게임은 어떨까요?
한번도 젤다 시리즈를 하지 않아도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요?
추천하지 않는 유저
게임 패드 조작 경험이 적은 사람
닌텐도 스위치 컨트롤러 |
한국 사람의 경우 대부분 PC게임 위주로 즐깁니다.
제가 참 당황했던 경험이 친구에게 닌텐도 스위치를 빌려주고 젤다를 꼭 해보라고 추천해줬었는데요.
그 친구는 게임 패드 조작이 처음인지라 3D 게임 속에서의 컨트롤러 조작을 어려워 하더군요.
그 때 알게 되었네요. 저는 어릴 때부터 닌텐도, 플스 등 콘솔게임에 익숙해서 조작이 익숙했지만 많은 한국사람들이 그것 보다는 키보드, 마우스 조작에 더 익숙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요.
특히 카메라 시점 조작을 불편하고 어려워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뭐 이해는 합니다. 마우스 만큼 빠릿빠릿한 화면 전환은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니까요.
그래서 게임을 즐기기전부터 조작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게 느껴졌습니다.
퍼즐 요소가 싫은 사람
젤다 던전 퍼즐 푸는 과정 |
액션 연출도 물론 좋지만 던전을 탐험하고 던전 속 퍼즐 요소를 푸는 재미가 진정한 젤다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퍼즐 요소는 수학적인 계산을 요구하기보다는 방탈출 게임과 비슷한 요소들이 많은데요.
엄청 짜임새 좋은 방탈출 게임과 비슷하다고 보면됩니다. 역대 젤다 시리즈들의 공통점이죠.
머리를 써서 고민하는 걸 싫어하는 분이라면 취향에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캐릭터를 강화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퍼즐을 풀어야 하기 때문에 필수요소 입니다.
오픈월드 장르적 한계
방대한 맵에 숨겨진 마스터소드 |
야숨에서의 맵의 전체 크기는 실제 일본 쿄토시 면적 크기와 비슷하게 만들어졌다고 밝혔는데요. 정말 방대한 크기죠.
장르적 한계 때문에 혼자서 자유롭게 이것저것 해보는 것에 대해서 흥미를 못 느끼는 분도 있을거예요.
젤다 역시 플레이어에게 엄청난 자율성을 부여합니다. 마왕을 잡든지 말든지 내 맘대로 할 수 있죠. 대신에 계속 여기엔 뭐가 있을까? 궁금증을 유발 시키는 요소들이 맵 곳곳에 깔려있습니다.
그래서 A던전을 깨러가야겠다! 마음 먹다가도 가는 길 중간에 자꾸 어그로 끌리는 요소들이 튀어나오니까 자꾸 딴길로 새게 만드는 매력이 있죠. 다만 확실한건 역대 오픈월드 게임 중에서 가장 짜임새 있는 맵이라는 점.
하지만 오픈월드의 장르적 한계는 분명하기에 흥미를 못 느끼는 분도 반드시 있습니다.
테트리스99 |
저 역시 RPG게임 처럼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하는 게임은 안좋아 했지만 몬스터헌터, 다크소울 같이 액션게임을 좋아했기 때문에 재밌게 즐겼지만 액션요소가 없었으면 손도 대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 장르로 볼 수 있겠네요.
젤다의 전설 오픈크리틱 점수 100점 만점 중 96점. |
사실 오픈크리틱 점수가 높다면 웬만하면 재미없기 어렵지만 위에 설명한 추천하지 않는 요소에 부합된 분이라면 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킹덤 추천할만한가?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킹덤 |
저도 많은 게임들을 했지만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지금까지 했던 게임들 중에서 5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재밌게 즐겼던 게임입니다.
특히 전작 타이틀인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아니면 유튜브에 스토리 정리된 내용이라도 미리 숙지하고 플레이 하는 걸 권장드려요.
전작과 내용이 연결되는 부분들이 많고 전작이 21세기 역대급 게임이
제가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하면서 느꼈던 점은 인생의 첫 해외여행을 떠났을 때 설레는 기분이었습니다.
"저기는 뭐하는 곳일까?"
여행을 다니면서 느꼈던 호기심 가득 차고 신기했던 경험들을 게임 속에서 느끼게 해준 최초의 게임입니다.
티어스 오브 킹덤은 기존의 맵들은 그대로 유지한 채로 더 방대해진 맵과 다양한 몬스터들, 새로운 스토리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실직적으로 확장팩 개념이 더 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작 개발기간 6년정도 걸렸는데 이번 작 역시도 개발기간 6년.
대부분의 캐릭터 디자인, 세계관, 톤앤매너는 그래도 유지하기 때문에 개발이 좀 더 수월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장장 12년을 개발한 게임이기에 개인적으로는 여태 나온 젤다 시리즈 중에서 마스터 피스 타이틀이 되지 않을까 싶고요.
굉장히 설레고 기대가 되네요.
이번엔 또 어떤 새로운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마치 호기심 많았던 초딩으로 돌아간 기분이들어요.
세줄 요약
- 아무리 젤다가 큰 호평을 받는 게임이지만 재미를 못느끼는 사람은 분명히 있다.
- RPG 요소, 퍼즐 요소, 콘솔 조작에 흥미를 못느끼는 분은 비추천
- 위의 요소에 해당이 없는 분은 '이것이 게임이다'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게임 할만한가? 에 대해서 정리를 하였습니다.
혹시 본문과 관련해서 관심있는 분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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